주체104(2015)년 5월 20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그 어떤 훼방도 우리의 앞길을 막을수 없다
미국이 추종세력들과 함께 정치군사적인 위협공갈과 압박,경제제재에 환장이 되여 미쳐날뛰면서 우리 공화국을 악랄하게 헐뜯고있다.그들이 특히 악담을 퍼붓고있는것이 우리의 병진로선이다.미국의 고위인물들은 우리의 핵보유를 인정하지 않는다느니,핵을 포기하여야 대화도 있고 조미관계개선도 있다느니 뭐니 하고있다. 최근 남조선주재 미국대사란자는 비핵화와 관련하여 북조선이 전향적인 조치를 취하면 미국과 관계를 개선하고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갈수 있다고 떠들었다.미국무성 6자회담특사라는자도 미국의 대북정책을 대화와 압박이라는 병행전략으로 묘사하면서 비핵화는 《번영과 안정》이라는 목적을 실현해주지만 그것을 계속 무시하는 경우 우리가 더욱 무거운 압박에 직면할것이라고 줴쳤다.말하자면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우리의 전략적로선을 바꾸라는것이다.그렇지 않으면 우리에게 좋지 못한 일이 생긴다는것이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국제무대에서 마치도 조선반도의 비핵화에 관심이라도 있는듯이 너스레를 떨지만 그것은 전쟁억제력을 더욱 강화하는 우리에게서 양보와 타협을 끌어내려는 어리석은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 그들이 떠들어대는 《평화》니,《번영》이니 하는 나발들은 자주와 선군의 길로 향한 우리의 힘찬 전진을 가로막고 우리를 무장해제시켜 침략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하려는 계책에 불과한것이다. 우리 인민은 미국이 구태여 가르치지 않아도 조선반도의 평화를 보장하고 번영을 이룩하는 길이 어디에 있는가를 잘 알고있다. 우리 당의 병진로선은 세계 그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독특하고 창조적인 우리 식의 혁명로선이며 반미대결전에서 승리만을 안아올수 있게 하는 필승의 만능보검이다.이것은 자위적핵무력을 강화발전시켜 나라의 방위력을 철벽으로 다지면서 경제건설에 더 큰 힘을 넣어 사회주의강성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가장 혁명적이며 정당한 로선이다.이 병진로선은 날로 복잡하고 긴장해지는 조선반도정세와 우리 공화국의 앞길에 엄중한 난관이 조성된 현실적요구로부터 제시되였다. 최근년간 우리 당은 경제건설을 다그치고 경제강국을 건설하기 위한 대담하고 혁신적인 조치들을 련속 취하였다.그러나 경제건설에 주력하던 우리의 앞길에는 엄중한 난관이 조성되였다.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우리 나라의 평화적위성발사를 걸고 날강도적인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제재결의》를 조작하여 주권국가로서 응당 가져야 할 합법적인 위성발사권리까지 빼앗으려는 포악무도한 적대행위를 감행하였다.우리 공화국이 나라의 안전과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실제적인 대응조치로서 제3차 지하핵시험을 진행하자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은 이것을 트집잡고 더욱 광기를 부리였다.그들은 보다 강도높은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제재결의》를 조작해냈다.내외호전세력들은 남조선과 그 주변에 전략공격무기를 비롯한 신형무장장비들과 방대한 침략무력을 끌어들여 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기 위한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았다.결국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우리의 평화적노력은 커다란 난관에 부닥치게 되였다. 현실은 우리 공화국으로 하여금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다같이 밀고나갈것을 절실히 요구하였다. 우리에게 있어서 핵무력강화를 떠난 경제강국건설,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은 생각할수 없다.우리 당의 병진로선은 이러한 현실적요구로부터 출발한 중대한 결단이다.새로운 병진로선은 그 생활력이 이미 검증된 경제국방병진로선의 심화발전이다. 우리 당은 1960년대에 조성된 정세에 대처하여 경제건설과 국방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독창적인 로선을 제시하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함으로써 우리 조국을 그 어떤 원쑤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자주,자립,자위의 사회주의강국으로 전변시켰다.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병진로선은 자위적핵무력을 천백배로 강화하여 반미대결전을 승리적으로 결속하며 이 땅우에 천하제일강국,인민의 락원을 하루빨리 일떠세우려는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신념과 의지의 결정체이다. 우리 당의 병진로선은 조성된 정세에 대처하기 위한 일시적인 대응책이 아니다.그것은 우리 혁명의 최고리익으로부터 출발하여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전략적로선이다. 적대세력들은 마치도 핵무력을 포기하는것이 평화와 번영을 가져다주는 길인것처럼 너스레를 떨지만 그것은 망국의 길이다. 지난 기간 제국주의자들은 자위적국방력을 강화하고 핵억제력을 마련하려는 나라들을 군사적압력과 경제제재로 위협공갈하고 경제원조와 관계회복을 운운하면서 회유기만하였다.반제반미를 지향하던 나라들에 대하여 군사력강화를 포기하고 다른 길을 걸으면 부흥번영할수 있게 해주겠다는 사탕발린 소리를 끈질기게 늘어놓았다. 발칸반도의 어떤 나라는 미국의 회유기만에 속아 한두걸음 양보하면 침략의 대상에서 벗어나지 않겠는가 하는 어리석은 기대를 가지고 제힘을 키울 생각을 하지 않았다.결국 미제를 비롯한 제국주의침략세력의 희생물이 되고말았다. 리비아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반미자주적인 리비아를 오래전부터 눈에 든 가시처럼 여겨오던 미국은 이 나라가 수십년간 추진해오던 핵계획을 포기하게 만들고 나토성원국들을 부추겨 파도식타격으로 초토화하였다.결국 이 나라 인민들은 불행과 고통의 참화속에 빠져들었다.이것은 자주적립장이 투철하지 못하여 국방력강화를 소홀히 하면 례외없이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력의 내정간섭과 침략의 희생물,먹이감이 된다는것을 보여준다. 자기 힘이 강해야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수호할수 있고 인민의 행복과 번영도 이룩할수 있다는것은 우리의 현실이 잘 보여주고있다. 오늘 적대세력은 핵무기를 틀어쥔 우리 나라가 경제적부흥을 이룩하면 저들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끝장날것이라는것을 예감하고 단말마적발악을 하고있다. 미국의 끈질긴 대조선적대시책동은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지 않고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지배권을 장악할수 없고 나아가서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할수 없다는 불안감으로부터 출발한것이다.미국은 세계제패를 위한 전략적중심을 아시아태평양지역에로 돌리고있다.인적,물적자원이 풍부하고 여러 대국들이 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을 틀어쥐지 않고서는 세계를 지배할수 없다는것이 미국의 타산이다. 미국은 저들의 세계제패전략을 실현하는데서 우리 공화국을 최대의 적수로 보고있다.우리를 첫번째 공격목표로 삼고 의도적으로,체계적으로 정세를 악화시키고있다.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이 사회주의의 보루이며 자주와 정의의 성새인 우리 공화국을 고립압살하기 위해 얼마나 발악하고있는가 하는것은 올해에 더욱 드러났다.우리 공화국은 년초부터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하여 평화애호적인 제안들을 내놓고 그에 따르는 실천적조치들을 취하였다. 그러나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년례적》이니,《방어》니 뭐니 하고 떠들어대면서 대규모적인 북침합동군사연습들을 련속 벌려놓으며 조선반도정세를 극도로 긴장시켰다. 미국은 있지도 않는 《인권문제》를 거들고 원인불명의 해킹사건까지 우리와 결부시키면서 반공화국소동에 미쳐날뛰였다.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우리의 핵포기를 실현하고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를 압살하려는 미국의 악랄한 대조선적대시정책으로 하여 조선반도에서는 긴장격화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전쟁위험은 더욱 커졌다.그러나 우리가 병진로선을 굳건히 틀어쥐고나가고있기에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은 끄떡없다. 만일 우리가 핵억제력을 중추로 하는 국방력을 강화하는 길로 나아가지 않았다면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수호할수 없었을것이며 경제강국건설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였을것이라는것은 불보듯 뻔하다. 국제무대에서 힘에 의한 강권이 판을 치고 정의와 진리가 무참히 짓밟히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당의 선군정치,병진로선을 높이 받들고 나라의 생명인 국권을 튼튼히 지켜온것이 얼마나 정당하였는가 하는것을 뚜렷이 반증해주고있다. 미국은 어리석게도 우리의 핵무장해제와 반공화국압살을 꾀하지만 조선이 결코 이라크나 리비아가 아니라는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 다시금 명백히 하건대 우리의 핵무력은 지구상에 제국주의가 남아있고 공화국에 대한 핵위협이 존재하는 한 절대로 포기할수 없고 억만금과도 바꿀수 없는 민족의 국보이다. 미국이 우리에게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으면 경제발전을 이룩할수 없다고 위협공갈하면서 다른 길을 선택하면 잘살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하는데 대하여 우리는 절대로 귀를 기울이지 않을것이다. 미국은 우리 당의 전략적로선을 흥정물로 삼아보려고 어리석게 놀아대지 말아야 한다. 핵무력강화에 평화도 있고 번영도 있다.그 어떤 압력과 공갈,유혹도 병진로선을 따라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의 진군을 멈춰세울수 없다. 리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