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5월 18일 로동신문

 

유엔인권리사회 미국의 인권상황에
관한 검토보고서 채택

 

【평양 5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스위스의 제네바에서 진행된 유엔인권리사회산하 보편적인권상황정기심의 실무그루빠회의가 15일 미국의 인권상황에 관한 검토보고서를 채택하였다.

회의에서 110여개 나라 대표들이 미국에서 공공연히 감행되고있는 인권유린행위들에 대해 신랄히 폭로단죄하고 한심한 인권상황을 바로잡을데 관한 약 350건의 《권고안》을 미국당국에 제기하였다.

연설자들은 특히 미국에서의 경찰의 폭행과 인종주의 및 인간증오현상의 증대에 주의를 환기시켰다.퍼구슨과 볼티모어 등지에서 일어난 주민들의 대중적인 항의시위를 미국당국이 빈번히 무력으로 진압하고있는것이 문제시되였다.

연설자들은 미국이 《반테로》의 구실밑에 세계 도처에서 감행하고있는 인권침해행위들,관따나모미해군기지감옥을 페쇄하지 않고있는 사실,국제법에 배치되게 국내외에서 개인정보를 몰래 도청하여 가공,리용하는 미국특수기관들의 날강도적인 행위들에 대하여 규탄하였다.

그들은 또한 미국이 아동권리에 관한 협약을 포함하여 인권분야의 주요국제조약들에 가입하려 하지 않고있다고 비난하였다.

회의에서 로씨야대표는 미국의 인권상황이 최근에 극히 악화되였다고 언급하고 모든 정치적폭행에 대한 독자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관따나모의 감옥을 당장 페쇄하며 특수기관들의 개인정보수집 및 리용을 막기 위한 효과적인 법적조치를 취하며 양자들에 대한 온갖 형태의 가혹한 취급을 공정하게 객관적으로 조사하며 사법분야에서 인종차별정책을 중지하는 등 제반 조치를 취할것을 미국에 요구하였다.

베네수엘라와 니까라과대표들은 미국이 주권국가들의 자주권을 유린하고있는데 대해 규탄하고 부당한 제재조치들을 철회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파키스탄대표는 평화적주민들에 대한 미국의 무인기공격만행에 대해 단죄하고 무고한 사람들을 죽인데 대해 배상할것을 촉구하였다.

아제르바이쟌을 비롯한 여러 나라 대표들은 미국이 국내외에서 무차별적으로 벌리고있는 불법무도한 도청행위를 일체 중지하고 원주민과 소수민족들 특히 아프리카계미국인들의 권리를 보장하며 정보기관의 직권람용행위들을 전면공개할것을 주장하였다.

미국측 대표라는자는 이번 보고서에서 제기된 《권고안》이 많기때문에 9월에 가서 구체적인 답변을 줄것이라고 변명하였다.

미국은 보고서에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올해 9월과 10월에 진행되는 유엔인권리사회 제30차회의전으로 답변을 해야 한다.

외신들은 이번에 진행된 유엔인권리사회산하 실무그루빠회의소식을 전하면서 《인권재판관》행세를 하며 세계 도처에서 못된짓만 골라하는 미국이 인권재판정의 심판대에 올랐다고 야유조소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