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6월 20일 조선중앙통신

 

대량살륙무기개발과 전파의 원흉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평양 6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

각종 독성세균과 물질로 인류의 생존을 엄중히 위협하고 침해해온 미국의 극악무도한 범죄행위가 계속 드러나고있다.

얼마전 남조선의 한 영화인에 의해 지난 조선전쟁시기 미제가 저지른 세균전만행을 폭로한 국제조사단의 조사보고서원본이 공개되였다.

1952년에 작성된 보고서가 지금까지 언론들을 통해 널리 알려져왔지만 그 원본이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뿐이 아니다.

미국이 조선반도의 기후조건에 맞는 세균실험을 하기 위해 극비밀리에 본토로부터 탄저균을 날라왔다가 들장나 세계를 격노하게 한것도 최근에 있은 일이다.

이러한 사실들은 미국이 감행하고있는 세균전,화학전의 반인륜적범죄의 엄중성을 더욱 부각시키고있다.

우리 민족과 인류가 미국의 세균전,화학전만행으로 피해를 입은 실례와 그로부터 당하고있는 고통과 불행은 이루 헤아릴수 없다.

미국은 1950년 10월에 벌써 세균무기개발계획을 작성하고 그 실행을 다그쳤으며 생산되는 세균무기들을 조선전쟁에서 거리낌없이 사용하였다.

미제의 무차별적인 폭격과 생화학전으로 하여 조선전쟁 전기간 공화국북반부에서는 123만여명의 무고한 주민들이 무참히 학살당하였다.

전후에 미국은 여러차례에 걸쳐 남조선인민들을 대상으로 류행성출혈열세균과 독해물인 《RH-787》을 비롯한 생화학무기들에 대한 인체실험을 진행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윁남전쟁시기에는 이 나라의 많은 지역에 각종 독성화학물질을 뿌림으로써 210만~480만명의 피해자를 낳게 하였다.

미국이 감행한 아프가니스탄전쟁,이라크전쟁 역시 미군이 만든 각종 생화학무기들이 대대적으로 사용된 끔찍한 인간살륙전쟁,환경파괴전쟁이였다.

미국은 각종 전쟁계획들에 생화학전훈련계획을 쪼아박고 남조선을 비롯한 세계도처에서 그에 따른 연습들을 해마다 대대적으로 벌려놓고있다.

이 모든것은 미국의 침략력사는 곧 국제법적으로 철저히 금지된 생화학살륙수단들을 휘두르며 세계제패야망실현을 위해 미쳐날뛰여온 특대형범죄로 얼룩진 력사임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그런 미국이 우리의 있지도 않는 《생화학위협》에 대해 떠들어대고있으니 철면피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미국은 그 어떤 갖은 기만과 요설로써도 세계력사에 가장 야만적이고 비인도주의적인 살인범죄로 기록된 세균전,화학전만행의 범죄적진상을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

저들이 감행한 만행에 대해서는 아닌보살하고 그 누구의 《위협》에 대해 운운하면서 남조선을 생화학전실험마당으로 삼고있는 미국이야말로 대량살륙무기개발과 전파의 원흉이다.

인류의 생존과 안전을 시시각각으로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독성세균인 미국은 그 범죄로 하여 반드시 력사의 무덤속에 매장되고야말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