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6월 3일 로동신문

 

사설

청년선구자들의 미풍을 불씨로 하여 온 나라에
긍정창조의 불길이 타번지게 하자

 

우리 당의 청년중시의 숭고한 경륜이 또다시 펼쳐져 온 나라 천만군민을 세차게 격동시키고있다.위대한 백두령장의 사랑과 믿음의 감사문을 받아안은 전국의 모든 당조직들과 청년동맹조직들,수백만 청년대군의 혁명적기세가 그 어느때보다도 앙양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청년들을 고상한 정신과 미풍을 지닌 시대의 선구자들로 키워낸 당조직들과 청년동맹조직들에 보내주신 감사문은 우리 청년들에 대한 크나큰 믿음과 기대의 표시이며 세상에 유일무이한 청년강국의 위용을 만천하에 과시해나가게 하는 불멸의 전투적기치이다.여기에는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열과 정을 다하여 따뜻이 품어주고 내세워주신 이 땅의 모든 청년들을 숭고한 미덕의 소유자,선군시대의 훌륭한 젊은이로 튼튼히 준비시켜 주체의 사회주의대가정에 약동하는 생기와 활력이 차넘치게 하려는 우리 당의 웅지가 맥박치고있다.

령도자의 믿음과 사랑에 충정과 의리로 보답하는것은 조선청년운동의 자랑스러운 전통이고 우리 청년들의 고결한 풍모이다.

더운 피 펄펄 끓는 청춘들을 백두의 흰눈처럼 정갈하고 백두의 물과 공기처럼 순결한 정신과 미풍을 체현한 시대의 전형,선구자로 만들어 온 나라에 긍정창조의 불길이 더욱 세차게 타오르게 하려는것이 당조직들과 청년동맹조직들의 한결같은 지향이고 의지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청년선구자들의 미풍을 불씨로 하여 온 나라에 긍정창조의 불길이 타번지게 하고 수백만의 용솟는 젊은 힘을 총궐기시킬 때 못해낼 일이 없습니다.》

청년들속에서 창조되는 긍정적인 모범을 제때에 찾아내여 적극 내세워주고 널리 일반화하는것은 당조직들과 청년동맹조직들의 중요한 임무이다.

청년들은 정의감이 강하고 아름다운것을 지향하며 혈기왕성한 투지와 기백이 차넘치는 사회의 가장 활력있는 부대이다.청년들은 이런 기질로 하여 긍정을 창조하고 사람들을 투쟁과 위훈에로 고무추동하는데서 선구자적역할을 한다.20세기 천리마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작업반을 로력혁신자로,천리마작업반으로 만든 인간개조의 전형들도 우리 청년들이였고 고난의 행군,강행군시기에 조국보위와 사회주의건설에서 영웅적인 투쟁신화를 창조한 선봉대,돌격대도 우리 청년들이다.투철한 수령결사옹위정신,열렬한 애국주의정신,고상한 집단주의정신을 비롯하여 혁명의 년대들마다에 높이 발휘된 숭고한 투쟁정신과 긍정적소행들은 청년이라는 이름과 더불어 빛나고있다.

오늘의 시대는 우리 당의 령도밑에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기치를 높이 들고 사상의 위력으로 혁명의 최후승리를 이룩해나가는 벅찬 투쟁의 시대,주체혁명의 새시대이다.원대한 포부와 리상,드높은 열정으로 심장을 끓이는 청년들을 사회주의미풍의 주인공들로 만들고 청년동맹기발이 백두산칼바람에 펄펄 휘날리게 하여 조국땅 그 어디서나 청년들이 제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이 차넘치게 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숭고한 의도이다.

이번에 진행된 제2차 전국청년미풍선구자대회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과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 우리 식 사회주의를 옹호고수하고 빛내이는데서 선구자의 영예를 떨치고있는 선군청년전위들의 대회합이였다.

대회에는 수령결사옹위에 앞장선 모범적인 청년들과 사회와 집단,동지를 위하여 자기를 아낌없이 바치고 당이 부르는 어렵고 힘든 곳으로 탄원한 청년들은 물론 잘못 살아온 지난날과 결별하고 새 출발을 한 청년들도 참가한것으로 하여 사회주의대화원이 더욱 만발하게 하는데서 의의깊은 계기로 되고있다.특히 20살 꽃나이에 7명의 부모없는 아이들을 친혈육의 정으로 애지중지 키우고있는 《처녀어머니》의 소행은 만사람의 심금을 울리고있다.대회참가자들이 발휘한 미풍들은 오로지 당과 수령,조국과 인민을 위한 길에서 청춘을 빛내여가는 백옥같은 애국충정이고 그 어떤 명예나 보수도 바람이 없이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는 무한한 헌신이며 변심과 사심을 모르는 순결한 미덕이다.혁명의 요구,조국의 전진에 어떤 신념과 량심으로 따라서야 하며 귀중한 청춘시절의 자서전을 어떤 위훈으로 써나가야 하는가를 실천으로 보여준 여기에 청년선구자들의 미풍의 견인력과 감화력이 있다.

수도 평양을 떠나 심심산중의 발전소건설장과 사회주의협동벌,수산전선과 새로운 개발지들에 달려나가고 외진 산골과 섬마을의 교단에도 찾아가며 동지를 위해 피와 살도 서슴없이 바치고 영예군인의 영원한 길동무가 되는 이런 미덥고 끌끌한 청년대군이 있기에 우리 혁명대오의 진군은 난관속에서도 더욱 기세차고 사회주의대가정에는 따뜻한 정이 끝없이 넘쳐나고있는것이다.

푸르싱싱한 나무에는 끊임없는 영양소를 보내주는 뿌리가 있다.청년선구자들이 발휘한 미풍은 그들의 운명과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어주는 당조직들과 청년동맹조직들에 의하여 가꾸어진것이다.

우리의 정치조직은 투쟁과 전진의 무기이고 값높은 생활의 거점이며 정치적생명을 보호해주고 빛내여나가도록 이끌어주는 어머니품이다.

청년들이 들끓어야 온 나라가 들끓고 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혁명적앙양이 일어난다는 당의 뜻을 받들고 중앙과 지방의 각급 당조직들과 청년동맹조직들에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귀중한 유산인 청년동맹을 강화하고 청년들이 아버지,어머니세대들처럼 청춘을 빛나게 살도록 하기 위하여 온갖 노력을 다하였다.림산마을의 애어린 처녀가 할아버지,아버지의 대를 이어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충정의 운행길을 변함없이 새겨가고있는것도,나라앞에 죄를 짓고 친혈육들에게서까지 버림받던 청년들이 재생의 길을 걸으며 청년돌격대 대장으로,국가수훈자로 자라난것도,옹진의 청년작업반원들이 농촌진지를 지켜 10여년간 알곡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한것도 힘들세라 주저앉을세라 힘과 용기를 주며 청춘의 삶을 빛내여준 당조직들과 청년동맹조직들의 남모르는 수고와 헌신이 있었기때문이다.당의 긍정감화교양방침을 일관하게 틀어쥐고 사회주의조국의 품에서 나서자란 청년이라면 누구나 당을 따라 곧바로 나아가는 청춘궤도에 세워주고 인생의 값높은 영광을 누리도록 이끌어주는 어머니품이 바로 우리 당조직들과 청년동맹조직들이다.

오늘 청년들이 있는 모든 곳에는 당조직들과 청년동맹조직들이 다 있다.친부모도 줄수 없는 값높은 정치적생명을 안겨주고 청년들의 희망과 포부,마음속고충까지도 다 헤아려주는 당조직들과 청년동맹조직들의 지도와 방조를 받는것은 우리 청년들의 더없는 영예이다.우리 청년들은 실생활체험을 통하여 정치조직이야말로 영웅을 낳는 집이고 혁명대학이라는것을 절대불변의 신념으로 간직하였다.우리 당은 전국의 모든 당조직들과 청년동맹조직들에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키워주신 훌륭한 청년대군을 맡겨주었다.살아있는 당조직,생기발랄한 청년동맹조직들의 전투적기능과 역할이자 조국의 전진을 떠미는 청년들의 힘찬 발걸음이고 백두산의 청신한 정기를 담은 선군청년문화의 힘있는 과시이다.

모든 당조직들과 청년동맹조직들은 수백만 청년들의 순결하고 피끓는 심장을 당중앙위원회의 뜨락에 이어놓고 청년대중의 무궁무진한 정신력을 비상히 분출시켜 당창건 일흔돐을 청년사업의 새로운 성과로 빛내여야 한다.

긍정적모범에 의한 감화교양은 사회주의사회의 본성적요구에 맞는 교양방법이며 정의롭고 아름다운것을 지향하는 청년들의 심리적특성에 맞는 우월한 교양방법이다.당조직들과 청년동맹조직들이 청년선구자들의 미풍을 불씨로 하여 온 나라에 긍정창조의 불길이 타번지게 하고 수백만의 용솟는 젊은 힘을 총궐기시킬 때 못해낼 일이 없다.

전국의 당조직들과 청년동맹조직들은 제2차 전국청년미풍선구자대회를 마련해주시고 사랑과 믿음의 감사문까지 보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어 모든 청년들을 고상한 정신과 미풍을 지닌 시대의 선구자로 키우기 위한 혁명적인간육성사업을 더욱 힘있게 벌려나가야 한다.

모든 당조직들은 당의 청년중시정치를 받드는 초석이 되여 청년동맹사업을 힘껏 떠밀어주어야 한다.

청년중시는 우리 당의 일관한 방침이며 영원한 전략적로선이다.

모든 사업에서와 마찬가지로 청년동맹사업이 당의 의도에 맞게 옳바로 진행되는가 못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당조직들의 역할에 달려있다.

당조직들은 청년동맹사업을 당사업의 한 부분으로 튼튼히 틀어쥐고 청년들과의 사업에 주되는 힘을 넣어야 한다.어머니당의 본성에 맞게 자기 부문,자기 단위의 청년들의 성장에 항상 머리를 쓰고 늘 관심을 돌리며 그들속에서 발휘되는 자그마한 소행도 적극 찾아내여 높이 내세워주어야 한다.청년동맹조직들의 자립성과 창발성을 높여주고 동맹일군들이 당의 의도에 맞게 사업을 주동적으로 작전하고 전개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당조직들은 청년들이 활개치며 위훈을 세우도록 큼직한 일감들을 대담하게 맡기고 제힘으로 끝까지 해내도록 고무해주어야 한다.청년들속에서 제기되는 창발적인 의견들을 지지해주고 풍만한 열매를 거둘 때까지 힘있게 떠밀어주어야 한다.

청년들이 시대의 꽃이라면 당일군들은 원예사와 같다.모든 당일군들은 훌륭한 청년미풍선구자들을 키워 당과 조국,사회와 집단앞에 떳떳이 내세워준 당일군들처럼 청년들과의 사업에 오만자루의 품을 아낌없이 바치면서 미덕의 화원을 정성다해 가꾸어나가야 한다.

청년동맹조직은 청년들을 혁명의 계승자로,당에 끝없이 충직한 전위투사로 키우는 혁명학교이다.

청년들의 건전하고 고상한 정신도덕적풍모는 참신하고 위력한 사상교양사업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청년동맹조직들은 5대교양사업을 실속있게 공세적으로 벌려 모든 청년들의 가슴마다에 당과 수령,사회주의조국의 위대성과 귀중함을 깊이 새겨주어야 한다.청춘들의 피끓는 심장이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맥동치게 하고 청년들의 혁명열,투쟁열을 불러일으켜 그들이 당의 부름에 물불을 가리지 않고 용약 달려나가는 기수,척후병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선군청춘대학으로 불리우는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건설장에서와 같이 청춘시절의 혁명학교과정안을 잘 만들어 청년들이 수령결사옹위,김정일애국주의,자력갱생,결사관철,혁명적동지애,집단주의,혁명적락관주의로 맥박치는 고상한 정신력을 지니도록 하여 누구나 최우등의 성적으로 청년시절의 혁명학교를 졸업하게 하여야 한다.청년들의 머리속에 자그마한 사상적공백도 생기지 않도록 혁명적인 사상문화를 통한 교양사업을 강도높이 벌려 누구나 사회주의사상의 열렬한 신봉자,철저한 체현자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

태여날 때부터 나쁜 사람이란 없으며 집단이 힘을 들여 교양개조하지 못할 청년은 없다.청년동맹조직들은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동맹안에 서로 아껴주고 위해주는 집단주의정신이 꽉 차넘치게 하여 청년미풍선구자대렬을 계속 늘여나가야 한다.

청년동맹일군들은 한명한명의 청년들이 다 우리 당이 금싸래기처럼 아끼는 귀중한 전우라는것을 명심하고 그들에게 창조와 위훈의 나래를 달아주는 믿음직한 정치일군,열혈의 청년지휘관이 되여야 한다.당이 부르는 어렵고 힘든 초소들에 한몸을 서슴없이 내대는 실천가,전투장들에서 청년들과 고락을 함께 나누며 눈비가 오면 우산이 되여주고 칼벼랑이 막아나서면 어깨를 내대고 딛고 오를 발판이 되여주는 헌신적복무자,청년들의 희망을 활짝 펼쳐주는 날개가 되여주고 그들의 마음속에 응어리진 아픔도 깨끗이 가셔주는 진정한 동지가 바로 우리 당이 바라는 진짜배기청년일군이다.이런 일군들이 많을 때 청년들의 앞가슴에 청년영웅의 훈장과 메달이 빛을 뿌리게 된다.

《청춘을 빛나게 살자!》,이것이 오늘 우리 청년들이 들고나가야 할 투쟁구호이며 인생관이다.

제2차 전국청년미풍선구자대회 참가자들이 지닌 정신세계는 참으로 고결하고 숭고하다.그런것으로 하여 령도자의 축복속에 조국과 인민이 다 아는 시대의 인간전형들로 영광의 최절정에 오를수 있은것이다.우리 시대 청춘들의 삶의 가치와 존엄,영예는 이들처럼 순간을 살아도 당과 혁명,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다 바치는데 있다.

청년들은 위대한 김일성동지김정일동지의 품속에서 자라난 불굴의 청년전위답게 혁명선렬들과 선배들의 영웅적투쟁정신을 이어 강성국가건설대전에서 조선청년의 용감성과 단결력,전투력을 높이 발휘해나가야 한다.수령결사옹위를 제일생명으로 간직하고 한몸이 그대로 성새,방패가 되여 수령의 사상과 권위,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는 오늘의 김혁,차광수가 되며 수령의 유훈관철전,당정책옹위전에 남먼저 뛰여드는 선봉투사가 되여야 한다.《가리라 백두산으로》,《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자》는 신념의 노래,투쟁의 진군가를 높이 부르며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당을 따라 오직 곧바로 나아가야 한다.

조국보위는 최대의 애국이며 우리 청년들의 가장 신성한 의무이다.선군시대의 청년들은 누구나 총을 잡고 조국보위의 제일선에 서는것을 가장 큰 영예로 여기고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둘도 없는 청춘을 바쳐 미제침략자들을 격멸한 위대한 년대의 승리자들처럼 조국앞에 지닌 자기 세대의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여야 한다.

청춘시절은 아름다운것을 지향하는 다정다감한 시절이며 왕성한 지식욕과 탐구심이 북받쳐오르고 새것을 창조하는 열정적인 시절이다.피끓는 청춘시절에는 창공에 치솟는 포부와 리상을 지니고 세상이 좁다하게 일판을 벌리며 단숨에 산악도 떠옮기고 날바다도 메우면서 시대를 뒤흔드는 멋이 있어야 한다.청년들은 내 나라,내 조국을 만방에 더욱 빛내이려는 불같은 애국열의를 안고 세계적인 패권을 쥐는 최첨단성과들을 이룩해나가는 20대,30대의 박사,청년영웅이 되여야 한다.백두의 칼바람이 세차게 휘몰아치는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건설장과 같은 대고조격전장들마다에서 청춘의 슬기와 용맹을 남김없이 떨쳐야 한다.청년들은 집안일보다 나라일을 더 귀중히 여기고 자신보다 사회와 집단을 먼저 생각하며 인간을 무한히 사랑하고 남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는 순결하고 아름다운 인간사랑의 꽃이 되여야 한다.

청년들이 강하면 우리 당과 인민군대가 강하고 세상에 무서울것이 없다.

청년들을 굳게 믿고 청년들이 강성국가문패를 남먼저 달게 하려는 우리 당의 결심과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모든 당조직들과 청년동맹조직들은 청년들을 백두산대국의 청춘들답게 사회주의미풍의 선구자들로 튼튼히 준비시키며 수백만의 용솟는 젊은 힘을 최후승리를 위한 투쟁에 총궐기시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