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6월 17일 로동신문

 

사설

인민군대의 모범을 따라배워 바다양어의 새 력사를 펼쳐나가자

 

바다양어의 새 력사가 이 땅우에 펼쳐지고있다.

지난 5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어느 한 인민군군부대산하 연어종어장과 연어양어사업소를 현지지도하신 소식은 온 나라 천만군민의 가슴을 끓게 하고있다.

사회주의조국의 바다에 펼쳐진 선군시대의 희한한 선경,청춘어장은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기어이 관철하려는 해당 부문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불타는 충정이 안아온 귀중한 결실이다.

지금 수산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인민군대의 모범을 따라배워 바다양어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킴으로써 인민생활향상에 적극 이바지해나갈 불타는 결의에 충만되여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양어를 발전시키는것은 인민들에게 신선한 물고기를 더 많이 공급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입니다.》

수산업을 발전시키자면 양어와 양식을 대대적으로 해야 한다.양어와 양식의 전망과 미래는 바다로 나가는데 있다.지금 세계적으로도 바다양어를 발전시켜 경제적효과성이 높을뿐아니라 고기맛이 좋고 영양가있는 물고기생산을 급격히 늘여나가는것이 하나의 추세로 되고있다.대서양연어만 놓고보아도 다른 연어품종에 비해 경제적효과성이 대단히 높은 품종일뿐아니라 고기맛이 좋고 영양가가 높아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양어는 인민생활향상을 위하여 절대로 소홀히 할수 없으며 중도반단하여서도 안된다.바다양어를 대대적으로 벌리는 문제는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을 관철하고 인민들의 식탁우에서부터 사회주의만세소리가 울려나오도록 할데 대한 우리 당의 구상과 의도를 현실로 꽃피우는 또 하나의 중요한 정치적사업이다.

오늘의 생산돌격전은 곧 수령의 유훈관철전,당정책옹위전이다.

지금 인민군대에서는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유훈과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주신 전투적과업을 결사관철하여 곳곳에 희한한 양어풍경을 펼쳐놓고있다.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연어양어는 내 나라,내 조국을 위한 일이며 바다연어양어를 실현해야 우리 나라가 양어가 발전된 나라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룰수 있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현지지도하신 연어종어장과 연어양어사업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심장깊이 새기고 소문없이 큰일을 해놓았다.알깨우기와 새끼고기기르기를 과학기술적요구에 맞게 할수 있는 종어체계와 물질기술적토대를 그쯘히 갖추어놓고 연어양어는 물론 민물에서 사는 칠색송어를 바다에 순응시켜 길러내는 결실을 안아왔으며 연어훈제와 연어알젓,연어편육 등 맛좋고 영양가높은 연어가공품들도 생산하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연어종어장과 연어양어사업소의 곳곳을 돌아보시면서 온종일 걸었으나 힘든줄을 모르겠다고,바다연어양어를 틀어쥐고 근기있게 내밀면 얼마든지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 신심을 가지게 되였다고 하시면서 인민군대가 맡고있는 단위들에 가보면 언제나 기쁜 일이 기다린다고,바다양어 좋을시구 어깨춤이 절로 난다고 하시며 거듭 만족해하시였다.

이들이 거둔 성과는 결코 조건과 환경이 좋아서가 아니다.위대한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만 하면 모든것이 다 성공한다는 립장과 관점,당의 수산정책을 기어이 관철하겠다는 투철한 정신,인민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는 뜨거운 마음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게 하였다.어렵고 생소한 바다양어에 뛰여들어 날바다와 싸우며 첨단으로 향한 길을 개척해갈 때 그 어떤 명예나 평가를 바랐다면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할수 없었을것이다.우리의 힘과 지혜로 조국의 재부를 하나하나 늘여나가는데서 가장 큰 보람을 찾는 참된 애국의 마음이 이런 자랑스러운 현실을 펼칠수 있은것이다.

온 나라 천만군민이 10월의 대축전장을 향해 질풍같이 내달리고있는 지금 인민군대가 바다양어에서 이룩한 성과가 전국의 수산부문에 거세찬 불길로 타번져야 한다.

수산부문의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인민군대가 지펴올린 수령의 유훈관철전,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을 심장마다에 간직하고 바다양어의 새 력사를 펼쳐나가기 위한 투쟁에 과감히 뛰여들어야 한다.

인민군대에서 나라의 곳곳에 희한한 양어풍경을 펼쳐놓기까지는 실패와 난관도 없지 않았다.하지만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과 당의 의도를 끝장을 볼 때까지 관철하려는 정신이 오늘과 같은 결실을 안아왔다.

수산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군인정신,군인기질,군인본때로 바다양어에서 세계를 딛고 일어설 야심만만한 배짱을 안고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시키는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그 어떤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수령의 유훈관철전,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을 드세차게 지펴올려 혁혁한 성과를 거두고있는 인민군대 수산부문 일군들과 로동계급처럼 당정책관철을 위한 길에서는 사선도 맞받아 헤쳐나가는 강의한 의지의 소유자가 되여야 한다.

우리가 잘사는것을 바라지 않는 제국주의자들과 적대세력들의 책동은 극도에 이르고있다.수산부문의 당조직들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정신력을 총폭발시켜 그들이 바다양어의 새 력사를 펼쳐나가기 위한 투쟁도 곧 당정책옹위전,사회주의제도보위전으로 여기고 생산돌격전의 하루하루를 영웅적위훈으로 이어가도록 하여야 한다.

대오의 기관차가 되여야 할 일군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교시하신바와 같이 일군들의 어깨우에 당정책의 운명이 놓여있다.수산업에서 전환을 일으키기 위한 투쟁은 바다를 정복하기 위한 자연과의 투쟁인 동시에 일군들속에 남아있는 소극성,패배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투쟁이다.수산부문 일군들은 대담하게 결심하고 달라붙으면 바다양어에서 얼마든지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 신심을 가지고 이 사업에 용약 떨쳐나서야 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바다를 낀 곳에서는 바다를 잘 리용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나라의 수산업을 발전시켜 인민들에게 물고기를 풍족하게 먹이기 위하여 크나큰 로고와 심혈을 바치시였다.

어버이장군님께서도 인민들에게 물고기를 제대로 공급해주지 못하는것이 가슴아프시여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몸소 여러 수산기지들을 찾으시여 수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도를 가르쳐주시였을뿐아니라 잡은 물고기를 수출하지 말고 인민들에게 공급하도록 해주시고 평양시에 물고기전문상점을 내오도록 하는 조치까지 취해주시였다.지금도 온 나라 천만군민은 우리 손으로 길러낸 철갑상어가 바다로 나가게 된것이 너무도 기쁘시여 조선은 세계로,철갑상어는 바다로라고 한편의 시를 읊듯이 외우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환하신 영상을 잊지 못하고있다.

우리 당이 오늘 수산부문을 중시하고 수산업발전에 큰 힘을 넣고있는것은 바로 위대한 수령님들의 간곡한 유훈을 관철하여 인민들에게 더 많은 물고기를 먹이기 위해서이다.수산부문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달리는 렬차집무실에서 마지막으로 보아주신 문건이 바로 수도시민들에게 물고기를 공급할데 대한 문건이였다는것을 다시금 뼈에 새겨야 한다.

우리 나라 바다는 오염되지 않고 생태환경이 깨끗하다.수산부문 일군들은 인민군대의 모범을 따라배워 바다양어에 유리한 조건을 최대한 리용함으로써 우리 나라가 바다양어에서 선진국대렬에 당당히 들어서게 하기 위한 투쟁의 기수가 되여야 한다.당의 로선과 정책이 제시되면 처음에는 벅적 끓다가 인차 식어버리는 오분열도식일본새,아무런 사색도 연구도 없이 당정책을 아래에 그대로 되받아넘기고 책상머리에 앉아 문건놀음이나 하는 낡은 사업방법은 오늘의 총공격전과 인연이 없다.수산부문 일군들은 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과 사업에 대한 높은 책임성,왕성한 의욕을 가지고 바다양어를 대대적으로 벌리기 위한 작전을 통이 크게 전개하며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밀고나가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당의 구상과 의도를 반드시 실현하여야 한다.

일군들은 자기 단위의 물질기술적잠재력을 최대한 동원리용하며 바다양어를 위한 사전준비를 원만히 갖추어나가야 한다.이와 함께 인민군대에서 창조한 경험을 적극 따라배워 현대적인 양어기지들을 일떠세우고 하루빨리 인민들이 그 덕을 보게 하는 사업도 립체적으로 내밀어야 한다.인민군대처럼 대대손손 물려갈 조국의 귀중한 재부를 또 하나 마련한다는 심정으로 일판을 통이 크게 벌리고 훌륭한 결실을 안아와야 한다.

어로전과 마찬가지로 바다양어도 두뇌전,기술전이다.바다양어의 새 력사를 펼쳐나가는 사업은 수산부문에 첨단돌파전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리기 위한 투쟁과정이기도 하다.

수산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지식경제시대인 오늘 과학기술을 떠나서는 한걸음도 전진할수 없다는 자각을 가지고 앞선 과학기술을 습득하는 사업에 적극 떨쳐나서며 두뇌전,기술전으로 바다양어를 개척해나가는 확고한 기풍을 세워야 한다.양어에서 주체화,현대화,과학화,공업화,집약화를 실현할데 대한 당의 로선과 정책을 어느 하나도 드팀없이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여야 한다.양어를 하는 단위들에서 이룩한 좋은 성과와 경험을 서로 교환하고 일반화하며 세계적으로 앞선 양어기술을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받아들이는 사업도 해야 한다.

수산과학연구부문에서는 최첨단돌파전을 힘있게 벌려 바다양어에서 세계를 앞서나가는 가치있는 과학연구성과들을 많이 내놓으며 현실에 도입,일반화하기 위한 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물,종자,먹이문제는 바다양어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요소들이다.

인민군대 수산부문에서는 연어종어장에 첨단기술이 도입된 물려과 및 물소독,산소포화공정을 꾸려놓고 가장 리상적인 물온도와 수질을 보장하고있을뿐아니라 과학적이며 종합적인 물보장 및 물재순환체계를 확립하였다.알깨우기와 새끼고기를 기르는데 리용한 물도 그대로 방류시키지 않고 실내 및 야외양어못들에 흘러들게 하여 칠색송어를 비롯한 여러가지 물고기들을 키우고있다.수산부문 일군들은 인민군대에서 창조된 모범을 적극 따라배워 양어에서 과학적인 관리체계를 세우고 양어기술을 발전시키며 물절약형양어를 대대적으로 하여야 한다.

물고기종자와 먹이문제해결에도 큰 힘을 넣어야 한다.퇴화된 재래종물고기를 길러서는 양어의 경제적효과성을 높일수 없다.먹이를 적게 먹으면서도 빨리 자라고 생활력이 강한 물고기종자를 얻어내여 많이 기르도록 하여야 한다.

양어에서 먹이문제해결의 기본방향은 될수록 자연먹이로 물고기를 기르는것이다.수산부문에서는 배합먹이와 먹이첨가제생산기지를 잘 꾸리고 질좋은 배합먹이와 먹이첨가제를 양어장들에 더 많이 생산공급하여야 한다.

바다오염을 막고 생태환경을 철저히 보호하기 위한 사업을 중단없이 내밀며 맛좋고 영양가높은 물고기가공품을 더 많이 생산하고 그 위생안전성과 품질을 담보하기 위한 사업도 힘있게 벌려야 한다.

수산부문 일군들은 우리 인민들이 하루빨리 풍족한 생활을 누리도록 하시기 위해 쉬임없이 현지지도강행군길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로고를 한시도 잊지 말고 수령의 유훈관철전,당정책옹위전을 더욱 힘있게 벌려야 한다.죽으나사나 수산을 추켜세워야 한다는 당의 사상을 뼈에 새기고 바다양어도 대담하고 혁신적으로 해나가야 한다.

수산부문의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여!

인민군대의 모범을 따라 바다양어의 새 력사를 펼쳐나감으로써 내 조국의 바다에 황금빛파도가 설레이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