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6월 23일 로동신문
사설 당의 전투적호소따라 농작물가꾸기를
100년래 왕가물이 든 최악의 조건에서도 모내기전투를 기본적으로 결속한 농촌들에서 김매기를 비롯한 농작물가꾸기에 들어갔다.오늘 우리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지원자들앞에는 당의 전투적호소따라 모내기전투에서 높이 발휘한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용기백배,기세드높이 농작물가꾸기에서 혁신의 불바람을 계속 세차게 일으킴으로써 당의 두리에 굳게 뭉친 우리의 일심단결의 위력을 다시한번 힘있게 과시해야 할 과업이 나서고있다. 경애하는 《뜻깊은 올해에 인민생활향상에서 전변을 가져와야 합니다.》 당창건 일흔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인민생활향상에서 전변을 가져오자면 농업전선에서 혁신의 봉화를 높이 추켜들고 승리의 돌파구를 열어제껴야 한다. 농업전선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이다. 원쑤들이 우리 나라에 대한 비렬한 제재봉쇄책동에 매여달리고있는것은 농사가 잘 되지 못하게 하여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서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허물어보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현실은 우리의 사회주의대지에 씨앗을 뿌리고 가꾸는 사업이 사생결단의 각오와 실천이 없이는 진행될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지금이야말로 죽어 묻힐 땅은 있어도 살아 물러설 땅은 없다고 웨치며 이 땅 한치한치를 위하여 청춘도 생명도 서슴없이 바친 전화의 영웅전사들의 그 넋과 숨결이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에서 고동쳐야 할 때이다. 쌀은 곧 사회주의이다. 사선천리 고난의 언덕을 넘어온 우리 조국은 오늘 최후승리를 눈앞에 두고있다.위대한 정치사상강국,군사강국인 우리 나라는 이제 경제강국의 고지를 점령하면 온 세상이 부러워하는 사회주의강성국가로 전변되게 된다. 만풍년의 향기 차넘치는 사회주의무릉도원을 반드시 건설하기 위해 우리 당은 조국해방과 당창건 일흔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 알곡고지를 무조건 점령할데 대한 투쟁목표를 제시하였다.우리는 어떻게 하나 당의 숭고한 뜻대로 올해농사를 잘 지어 당중앙의 권위를 백방으로 옹위하고 이 땅 그 어디에서나 로동당만세소리,사회주의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하여야 한다. 물이 부족한 올해의 농사조건은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그 어느때보다 당면한 농작물가꾸기에 더 큰 힘을 넣을것을 요구하고있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각지 농촌들에서 물확보전투를 벌렸지만 확보된 물량은 례년보다 매우 적다.최악의 자연조건은 모든 농업근로자들과 지원자들이 결사의 각오를 가지고 농작물가꾸기에 애국충정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야 먹는 문제해결을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승리자의 영예를 떨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전체 농업부문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지원자들은 충정의 맹세로 심장을 불태우며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과 당정책을 결사관철할 굳은 각오와 애국심을 안고 농작물가꾸기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가물을 극복하고 적은 물로 농사를 잘 짓기 위한 투쟁에 총력량을 집중하여야 한다. 지금은 하늘만 쳐다보며 있을 때가 아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왕가물이 계속되고있는 현실은 물원천을 최대로 찾아내고 그것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리용하는가에 올해농사의 성패가 달려있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지난 시기 농사에서 정보당 10t생산의 통장훈을 부른 농장들은 례외없이 물문제를 철저히 해결하여 논벼,강냉이생육 전기간 필요한 물을 충분히 보장해준 단위들이다. 전당,전국,전민이 총동원되여 가물피해를 철저히 극복하자,이것이 지금 우리앞에 나선 전투목표이다. 모내기전투기간에 이미 확보하였던 물이 적지 않게 소비된데 맞게 시,군,농장들에서는 하늘이 아니라 땅속을 보며 우물,굴포,졸짱 등 물을 확보할수 있는 시설들을 더 건설하여야 한다. 대담하게 결심하고 여러가지 물절약기술을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옹진군 송월협동농장에서는 배낭식분무기를 가지고 물절약기구를 창안하여 리용함으로써 농작물물주기에서 은을 내고있다.같은 물량을 가지고도 종전보다 2~3배의 효과를 볼수 있는 이 기구를 옹진군에서는 모든 농장들에서 받아들이게 하여 가물을 철저히 극복할수 있는 대책을 세웠다.도,시,군,농장들에서는 지대적특성과 현실적조건에 맞게 여러가지 물절약기술을 받아들여 물랑비를 철저히 없애야 하며 분수식관수,강우기관수,짝지발식관수,고랑관수 등 여러가지 관수방법을 받아들여야 한다. 장마철에 물을 모두 잡아 다음해농사에 리용하기 위한 투쟁도 힘있게 벌려야 한다.각지 농촌들에서는 물확보전투를 힘있게 벌리고있는 배천군 화산협동농장의 경험을 본받아 예견성있게 물주머니,저수지 등 여러가지 관개시설들을 건설하여 장마철에 한방울의 물도 그냥 흘려보내지 말아야 한다. 김매기전투를 힘있게 벌려야 한다. 논밭의 김을 제때에 매지 않으면 농작물보다 생활력이 센 김이 토양속의 영양성분을 빨아먹기때문에 아무리 비료를 주어도 그 효과를 볼수 없다.더우기 적지 않은 논판이 말라있는 조건에서 지난 시기보다 많은 김이 나올수 있다.벼포기에 돌피가 한대만 섞여도 이삭수가 거의 50%나 적어진다.지난해 김매기를 잘한 많은 농장들의 경험은 논에서 김을 잘 잡으면 10~20%의 벼를 더 생산하며 강냉이밭 네벌김매기까지 질적으로 하면 정보당 1.5t이상의 소출을 더 낼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농촌들에서는 포전별,날자별김매기계획을 바로세우고 로력과 농기계를 총동원하여야 한다.기계김매기,손김매기,살초제리용,생물학적방법에 의한 김잡이를 잘 배합하여야 한다. 비료주기를 과학적으로 하여야 한다. 농작물의 특성과 생육단계에 맞는 효과적인 비료주기방법을 적용하여 적은 비료를 가지고도 그 은이 나타나게 하여야 한다.농촌들에서는 품종별특성과 모를 낸 날자,곡식의 생육상태와 기상기후조건을 고려하여 각종 비료주는 시기와 량을 정확히 규정하고 그것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여러가지 유기질비료를 자체로 만들어 리용하여야 한다.질소비료에만 매달려가지고는 알곡수확고를 높일수 없는것만큼 후민산염과 아미노산미량원소복합비료 등을 실정에 맞게 적극 받아들이기 위한 투쟁을 계속 힘있게 벌려야 한다. 병해충피해막이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 올해의 기상기후조건은 병해충발생률이 높아질수 있는 조건을 조성해주고있다.농촌들에서는 예견성있게 만단의 준비를 갖추고 병해충예찰을 강화하며 효능높은 여러가지 농약과 기생벌을 리용하여 병해충에 의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여야 한다. 오늘의 총공격전에서 기수,전위투사는 우리 일군들이다. 농업성과 도,시,군,농장일군들은 자기의 뼈를 깎아서라도 식량문제,먹는 문제를 기어이 풀겠다는 비상한 사상적각오를 가지고 당정책관철을 위하여 머리를 쓰며 앞채를 메고 달려야 한다.올해에 물이 부족한데 맞게 우물과 굴포,저류지 등 물확보시설건설사업을 중요하게 틀어쥐고 여러가지 물절약형농법을 적극 받아들여 모내기를 지난해보다 훨씬 앞당겨 끝낸 회령시,길주군,연안군 도남,배천군 조옥희협동농장 일군들의 사업경험은 참으로 많은것을 시사해주고있다. 일군들은 자기 단위의 사업은 당과 국가앞에 자기가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확고한 관점을 지니고 당정책의 정당성을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으로 증명하여야 한다.패배주의,보신주의,요령주의를 철저히 없애고 모든 일을 혁신적으로,과학적으로 조직전개해나가야 한다.사무실에 앉아서는 조건타발과 우는소리밖에 나올것이 없다.모든 일군들은 현실속에 깊이 들어가 대중과 무릎을 마주하고 자기 단위에서 틀어쥐고나가야 할 중심고리를 찾으며 예견성있게 사전대책을 면밀히 세우고 대담하게 혁신적으로 일판을 벌려나가야 한다. 총알처럼 땅땅 여문 쌀로 나라의 쌀독을 채워 이 땅우에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더욱 높이 울려퍼지게 해야 할 사명이 농업근로자들에게 지워져있다. 농업근로자들은 사생결단의 의지로 지켜가고있는 대지의 주인들이 어떤 사람들인가를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선참호에서 다시금 만방에 과시하여야 한다. 한포기한포기의 벼모들을 미제의 가슴팍을 찌르는 비수로,한알한알의 낟알을 원쑤들의 염통에 맞구멍을 내는 멸적의 총탄으로 여기고 억세게 싸워나갈 때 알곡증산을 위한 투쟁에서 승리의 개가를 높이 울릴수 있다. 하늘을 탓하면서 우물쭈물 뒤자리나 차지해가지고서는 제1선참호의 전투원이라고 할수 없다.농업근로자들은 조국과 인민이 지켜본다는것을 명심하고 포기마다 애국의 진한 땀을 바치고 제1제대 제1선참호에서의 매일매일의 혁혁한 전과를 당에 보고드려야 한다. 전당,전국,전민이 농촌을 로력적으로,물질적으로 계속 힘있게 지원하여야 한다.모든 부문,모든 단위에서는 올해농사를 끝까지 책임지는 립장에서 모내기전투를 지원한 단위들의 영농공정추진정형을 수시로 알아보고 로력과 설비,물자들을 최우선적으로 계속 보장해주어야 한다.도,시,군인민위원회들에서는 가루거름생산에 힘을 넣어 농촌에 보내주기 위한 투쟁을 적극 벌려야 한다. 온 나라의 모든 협동벌마다에서 총동원의 불길이 계속 세차게 타번지게 하는데서 당조직들의 책임성과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 각급 당조직들은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조국과 혁명에 대한 무한한 헌신성이 올해농사를 잘 짓는데서 뚜렷이 나타나야 한다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농업생산에 대한 당적지도와 방조를 더욱 강화해나가야 한다. 인민생활향상에서 전변을 가져오려는 당의 구상과 결심이 현실로 꽃펴나는가 그렇지 못하는가 하는것이 전적으로 대중의 정신력발동에 달려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조직정치사업을 치밀하게 짜고들어야 한다.닭알에도 사상을 재우면 바위를 깰수 있다는 우리 당의 사상을 틀어쥐고 사상전,선전선동전의 된바람을 일으켜야 한다.시대의 숨결이 높뛰는 참신하고 박력있는 정치사업으로 대중의 심장에 불을 달아 일터마다에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이 차넘치고 창조와 혁신의 불바람이 나래치게 하여야 한다.당조직들에서는 사무실적사업방법과 소방대식일본새를 극복하고 지도를 아래에 접근시키며 당정책관철에서 나타나는 편향들을 제때에 포착하고 바로잡아나가야 한다. 위대한 당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를 굳건히 지켜 싸워나가고있는 우리 인민이 있는 한 승리는 확정적이다. 모두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친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총동원의 불길이 사회주의협동벌마다에 더욱 세차게 타오르게 함으로써 조국해방과 당창건 일흔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기어이 오곡백과 무르익는 풍년가을을 안아오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