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6월 25일 로동신문

 

사설

선군의 기치높이 평화를 수호하고 자주통일을 앞당기자

 

우리 공화국은 자주로 존엄높고 선군으로 위용떨치는 불패의 강국이다.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공화국의 자랑찬 력사의 갈피마다에는 제국주의의 침략적도전을 단호히 물리치고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영예롭게 수호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영웅적위훈이 력력히 아로새겨져있다.

오늘은 미제와 그 주구 리승만괴뢰도당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여 침략전쟁을 도발한 때로부터 65년이 되는 날이다.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가슴마다에는 침략자,도발자들에 대한 사무치는 분노와 복수심이 활화산처럼 타번지고있다.

조선전쟁은 우리 민족을 식민지노예화하기 위한 파렴치하고 날강도적인 침략전쟁이였으며 력사상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가장 가렬한 전쟁이였다.미제는 조선반도를 발판으로 하여 아시아와 세계제패를 실현할 야망밑에 조선전쟁을 도발하고 저들의 침략무력과 남조선괴뢰군 그리고 15개 추종국가군대 등 200여만의 대병력을 끌어들이였으며 원자탄공갈을 비롯한 가장 야만적인 방법과 수단을 다 써가며 청소한 우리 공화국을 요람기에 없애버리려고 미쳐날뛰였다.하지만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는 100여년의 침략전쟁력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대참패를 당하고 항복서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 조선전쟁은 갓 창건된 우리 공화국과 새 조국건설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가장 준엄한 시련이였으며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조국해방전쟁이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 찾아주신 조국에서 해방후 5년동안 땅과 공장의 주인으로 참다운 삶의 보람과 행복을 마음껏 누려온 우리 인민은 그토록 소중한 조국을 빼앗길수 없고 다시는 침략자의 노예로 살수 없기에 수령님의 두리에 하나로 굳게 뭉쳐 조국수호의 성전에 산악같이 일떠섰다.우리 군대와 인민은 3년간에 걸치는 가렬처절한 조국해방전쟁에서 무비의 용감성과 대중적영웅주의를 발휘하여 조국의 자유독립과 혁명의 전취물을 영예롭게 수호하였다.이 위대한 승리로 하여 우리 공화국은 영웅의 나라로,우리 군대와 인민은 영웅적군대,영웅적인민으로 세계에 존엄과 기상을 높이 떨치게 되였다.

조국해방전쟁에서의 력사적승리는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주체적인 군사사상과 탁월한 전략전술,전법의 빛나는 승리였으며 당과 수령의 두리에 굳게 뭉쳐 영웅적으로 싸운 우리 군대와 인민의 백절불굴의 정신력이 안아온 승리였다.

3년간의 전쟁을 통하여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수령의 령도를 받는 인민은 그 어떤 강적도 능히 타승할수 있으며 그 무엇으로도 자기의것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안고 불굴의 정신력을 발휘해나가는 인민을 굴복시킬수 없다는것을 세계에 힘있게 과시하였다.

탁월한 사상과 지략,뛰여난 령군술을 지니시고 적들의 수적,기술적우세를 정치사상적,전략전술적우세로 격파하시여 미제의 거만한 코대를 꺾어놓고 내리막길의 시초를 열어놓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전승업적은 천추만대에 길이 빛날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평화적환경을 마련하여야 합니다.》

이 땅에서 전쟁의 포화가 멎은 때로부터 60여년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조선반도에는 공고한 평화가 이루어지지 못하고있으며 새 전쟁의 위험은 날로 커가고있다.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고 전조선을 강점하려는 미국의 패권적야망과 대조선적대시정책은 예나지금이나 변함이 없다.미국은 조선전쟁에서 당한 참패에서 심각한 교훈을 찾고 북침흉계를 버릴 대신 조선정전협정을 란폭하게 짓밟고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무력증강과 합동군사연습소동을 끊임없이 벌리면서 정세를 극도로 격화시켜왔다.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남조선괴뢰들의 악랄한 새 전쟁도발책동으로 말미암아 우리 민족은 년대와 세기를 이어오며 항시적인 전쟁위험속에 시달렸으며 조선반도의 평화는 엄중히 유린당하였다.

오늘 조선반도에서 새 전쟁을 도발하고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는 미국과 남조선괴뢰당국의 범죄적책동은 극도에 이르고있다.미국과 남조선집권세력은 우리의 존엄과 체제,로선을 악의에 차서 헐뜯으면서 북침핵전쟁을 도발하려고 미쳐날뛰고있다.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우리에 대한 핵선제타격을 노린 《맞춤형억제전략》이니,《4D작전계획》이니,《4대작전원칙》이니 하는것들을 뻐젓이 들고나오고 전략핵타격수단들을 끌어들여 대규모의 합동군사연습들을 벌리면서 북침야망을 로골적으로 드러내고있는것은 매우 위험천만하다.더우기 미,일,남조선사이의 군사적공모결탁이 강화되고있는 속에 미국의 고고도요격미싸일 《싸드》의 남조선배비가 기정사실화되고있는 엄중한 사태는 내외호전세력의 북침핵전쟁도발책동이 최악의 단계에 이르고있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적극 추종하면서 동족압살을 노린 군사적도발에 열을 올리는 남조선괴뢰당국의 호전적망동으로 하여 자주통일의 앞길에는 커다란 장애와 난관이 덧쌓이고 조선반도에는 임의의 시각에 핵전쟁이 일어날수 있는 일촉즉발의 긴장상태가 조성되고있다.우리 민족의 운명은 안중에도 없이 외세를 등에 업고 새 전쟁도발에 미쳐날뛰고있는 매국반역세력의 책동은 온 겨레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현실은 내외호전광들의 무분별한 전쟁책동을 반대하여 투쟁하지 않고서는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를 보장할수 없으며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에 대하여서도 생각할수 없다는 력사적교훈을 다시금 새겨주고있다.

오늘 전체 조선민족앞에는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의 전쟁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조선반도의 평화를 수호하며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야 할 무겁고도 책임적인 과업이 나서고있다.

위대한 선군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나가야 한다.

무적의 총대우에 진정한 평화가 있다.선군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는 여기에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키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앞당기는 길이 있다.

선군은 우리의 모든 승리와 위력의 원천이며 존엄과 자주권의 상징이다.우리 당의 위대한 선군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선군정치를 높이 받들어나가야 한다.위대한 선군의 기치아래 백두산혁명강군으로 자라난 우리 인민군대가 있고 불패의 일심단결이 있는 한 우리 조국은 그 어떤 침략적도전에도 끄떡없다.군사중시의 립장에서 모든것을 보고 대하며 우리 공화국을 제국주의침략세력이 감히 범접 못하는 난공불락의 요새로 튼튼히 다져나가야 한다.선군조선의 자랑인 군민대단결을 끊임없이 강화해나가야 한다.

병진로선을 튼튼히 틀어쥐고 자위적인 전쟁억제력을 백방으로 다져나가야 한다.우리 군대와 인민이 다지고다져온 무진막강한 자위적국방력은 결코 협상탁우에 올려놓을 정치적흥정물이 아니다.제국주의침략세력의 핵전쟁도발책동이 계속되는 한 우리의 핵억제력은 더욱 강화될것이다.

선군정치는 외세의 침략과 전쟁책동을 짓부시고 나라의 평화와 전민족의 안전을 굳건히 담보해주는 애국애족의 정치이다.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자주통일,평화번영의 밝은 미래를 앞당겨오는 위대한 선군정치를 애국의 한마음으로 적극 지지옹호하며 받들어나가야 한다.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내외호전세력의 북침핵전쟁도발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려야 한다.

오늘 조선반도에 조성되고있는 핵전쟁위험은 해내외의 온 겨레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거족적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것을 요구하고있다.

조선반도의 긴장을 격화시키고 민족의 머리우에 핵전쟁의 위험을 몰아오는 주되는 화근인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의 무력증강과 대규모합동군사연습소동을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반전평화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전쟁의 위험을 막고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서는 북과 남이 따로 있을수 없고 계급과 계층,정견과 신앙,소속의 차이가 있을수 없다.내외호전세력의 반공화국핵소동과 《인권》모략의 엄중성과 위험성을 폭로단죄하고 그것을 단호히 반대해나서야 한다.남조선인민들에게 온갖 불행과 고통을 들씌우며 조선반도의 평화를 엄중히 위협하고있는 미제침략군을 몰아내기 위한 거족적투쟁을 전개해나가야 한다.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침해하는 그 어떤 도발과 전쟁책동에 대해서도 추호도 용납치 않고 무자비하게 징벌하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변함없는 대응방식이다.

미국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하며 더이상 모험적인 침략책동에 매달리지 말아야 한다.미국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북침전쟁을 도발한다면 침략자들이 그 어디에 있다고 해도 절대로 무사하지 못할것이다.남조선당국은 미국과의 침략적인 군사연습을 걷어치워야 하며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길로 나와야 한다.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을 리행하기 위한 실천적조치들을 취해나가는것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고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마련하며 민족공동의 번영과 통일을 이룩하는 길이다.

온 겨레가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아래 굳게 뭉쳐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철저히 리행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놓아야 한다.

외세를 등에 업고 동족대결을 추구하여서는 언제 가도 북남관계가 개선될수 없다.남조선당국이 진정으로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나라의 통일을 바란다면 《대화》니,《교류》니 하는 말보다도 실지 행동으로 북남선언들을 존중하고 리행하려는 립장과 의지를 보여주어야 할것이다.

정세는 그 어느때보다도 첨예하고 긴장하며 자주통일의 앞길은 순탄하지 않지만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은 반드시 실현될것이다.

희세의 천출명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민족의 태양으로 높이 모시고있고 백두산혁명강군과 핵무기보다도 더 위력한 천만군민의 일심단결이 있기에 우리는 최후의 승리를 확신하고있다.위대한 선군의 기치높이 조선반도의 평화를 수호하고 삼천리강토에 무궁번영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우기 위하여 투쟁하는 우리 민족의 앞길을 막을자 이 세상에 없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우리 민족끼리의 단합된 힘으로 내외호전세력의 북침핵전쟁도발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힘차게 열어나가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