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6월 10일 로동신문

 

사랑과 믿음으로 빛나는 선군령장의 전선길

뜻깊은 부름들에 깃든 사연을 더듬어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오늘도 조국수호의 최전선에 계신다!

끝없이 전해지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전선시찰,현지지도소식은 만사람의 심금을 끝없이 울린다.어제도 오늘도 조국수호의 최전방을 종횡무진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며 온 나라의 천만군민은 또 한분의 천출명장을 높이 모신 크나큰 영광과 긍지를 가슴벅차게 절감하고있다.

지난해에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무더위를 헤치시고 동해안전방초소를 지키고있는 2중3대혁명붉은기 화도방어대를 찾으시였다.그날 섬초소의 곳곳마다에 불멸의 자욱을 새기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불의에 포사격을 진행할데 대한 명령을 방어대에 주시고 친히 훈련을 지도하시였다.일당백포병들은 목숨보다 귀중한 사회주의조국을 압살해보려고 날뛰는 원쑤들에 대한 치솟는 복수심을 안고 목표를 정확히 타격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포병들이 포를 정말 잘 쏜다고,모두가 명포수들이라고 치하하시며 포사격을 진행한 방어대 5중대를 《명포수중대》로 명명해주시고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의 감사를 주시였다.

명포수중대!

그리도 값높은 칭호를 새겨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는 군인들의 가슴은 뜨거워올랐다.

그 시각 그들의 마음은 위대한 장군님께로 달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동지께서 우리들에게 명포수중대라는 고귀한 칭호를 안겨주시였습니다!

명포수중대,뜻깊은 그 부름을 음미해볼수록 위대한 장군님께서 헤쳐오신 전선길의 만단사연이 우리의 심금을 울린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사는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철저한 반제자주,끝없는 애국헌신의 력사이며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에 대한 절대적믿음과 친어버이사랑으로 수놓아진 숭고한 믿음과 사랑의 령도사입니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고난의 행군,강행군의 나날 준엄한 선군길을 헤쳐오신 나날을 회억하시였다.그때 그이께서는 잊을수 없는 전선시찰의 길에서 새겨두신 초소의 이름들을 하나하나 되새겨보시였다.

다박솔중대,감나무중대,들꽃중대,부자중대…

우리 장군님 각별한 정을 담아 되새겨보신 그 부름들을 가슴에 안을수록 백두령장의 전선길이 선히 어려온다.

원쑤들의 악랄한 책동으로 닥쳐든 고난의 행군,강행군이라는 시련의 장막을 앞장에서 헤치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 언제나 계신 곳은 조국수호의 최전선이였다.

그 나날 정의의 총대,백두산총대로 원쑤들의 책동을 결단코 부셔버리실 철의 의지를 안으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다박솔들이 푸르른 초소도 찾으시였다.초소의 곳곳을 돌아보시며 군인들에게 극진한 사랑을 부어주신 어버이장군님께서는 미더운 병사들이 지켜선 초소를 다박솔중대라고 정을 담아 불러주시였다.

다박솔중대!

전사들에 대한 백두령장의 열렬한 사랑과 믿음이 어려있는 고귀한 부름이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선군의 길을 생각하면 자주 다박솔초소길이 떠오른다고 하시면서 우리는 피눈물을 안고 오른 다박솔언덕길을 영원히 잊지 말아야 한다고 의미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다박솔중대와 더불어 전해진 가슴뜨거운 이야기들은 그 얼마이던가.

한겨울의 차디찬 바다바람을 다 맞으시며 녀성해안포중대를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

그후에도 또다시 이곳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총대를 틀어쥐고 위훈의 자욱을 새겨가는 녀병사들이 더없이 미덥고 사랑스러우시여 감나무중대라고 불러주시며 그들을 조국앞에,인민앞에 그리도 장한 모습으로 내세워주시였다.

몇해전 3중3대혁명붉은기 감나무중대를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감나무중대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뜨거워진다고 하시면서 감나무중대는 선군혁명령도사의 갈피에 위대한 장군님의 병사들에 대한 사랑으로 아로새겨진 중대,그것으로 하여 온 나라,온 세상이 다 아는 중대라고 가슴뜨거운 말씀을 하시였다.

들꽃중대,부자중대가 생겨난 사연은 또 얼마나 우리 가슴 울려주는것인가.

전선길,현지지도의 길에서 익혀두신 녀병사들,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열렬한 그리움을 안고 전호가의 꽃들로 정히 다발을 엮어 평양으로,만수대언덕으로 보낸 그들이 더없이 대견하시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산중의 초소를 찾으시였다.

외진 산중초소에서 자나깨나 어버이수령님을 그리며 꽃다발을 엮어온 이 중대 녀병사들의 소행이 너무도 기특하여 그들을 꼭 만나보려고 생각하였다고 하시며 우리 장군님께서는 그들을 한품에 안아주시였다.위대한 선군령장의 품속에서 들꽃중대는 이렇게 선군시대의 또 하나의 아름다운 꽃으로 피여났다.

어느해인가도 눈덮인 최전연의 한 초소를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염소우리,토끼우리,소우리,닭과 게사니우리들이 그쯘한 중대를 돌아보시며 토끼기르는 방법도 가르쳐주시였다.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게사니,닭들의 울음소리를 들으시고 저 소리가 얼마나 듣기 좋은가고 하시며 부자중대라고 친어버이정을 담아 불러주시였다.

절세위인의 믿음과 은정에 떠받들려 력사에 새겨진 불멸의 호칭들은 얼마나 긍지스러운것인가.

다박솔중대,감나무중대,들꽃중대,부자중대…

뜻깊은 이 부름속에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과 믿음이 얼마나 뜨겁게 넘쳐나는것인가.

수수천년을 헤아리는 인류력사에는 하많은 사랑의 이야기들이 전해지고있다.

그러나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 땅의 평범한 군인들에게 베푸신 사랑과 같이 그 폭과 깊이,순결함과 뜨거움에 있어서 한계를 헤아릴수 없는 열렬한 사랑의 세계를 우리는 다 알지 못한다.

우리 군인들이 있는 곳이라면 그 어디에나 다 가보아야 한다고 하시며 우리 장군님 헤치신 전선길,끝없는 그 길에는 험준한 오성산과 1211고지의 칼벼랑길도 있고 준엄한 판문점의 초소길과 사나운 날바다길도 있다.

오늘 우리 군인들이 그토록 뜨겁게 노래하는바와 같이 전사들을 위해 하늘길,배길도 기꺼이 헤치시고 비가 와도,눈이 와도 쉬임없이 전사들을 찾아가시며 전설같은 사랑의 력사를 엮으신분이 위대한 장군님이시다.

총잡은 군인들을 단순히 최고사령관의 전사라는 군직관계에서가 아니라 사상과 뜻을 같이하는 혁명동지로 보시고 그들을 끝없이 사랑하신분,

하늘같은 믿음으로 백두산혁명강군을 키우시고 그 위력으로 강성국가건설의 밝은 미래를 펼쳐주신분이 위대한 장군님이시다.

위대한 장군님의 믿음과 사랑은 그대로 우리 병사들에게 무적의 힘과 용맹을 안겨주었고 전군을 수령결사옹위의 전위대오로,조국보위도 강성국가건설도 다 맡아 해제끼는 백두산혁명강군으로 강화발전시키는 눈부신 현실을 펼치였다.

보라,우리 군인들의 미더운 모습을!

조국보위성전에서도,사회주의건설전투장에서도 백두산혁명강군의 존엄과 위력을 높이 떨치는 사상의 강자,신념의 강자들이 바로 위대한 장군님께서 키우신 우리 병사들이다.

그리도 름름한 인민군군인들을 보며 온 나라 인민들은 열렬한 사랑과 믿음으로 인민군대를 비상히 강화발전시키시여 백승의 만년담보를 굳건히 마련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령도업적에 경탄을 금치 못해하고있다.

또 한분의 백두산장군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그 고귀한 부름들은 세기와 세기를 이어 빛을 뿌린다.

다박솔중대,감나무중대,들꽃중대,부자중대,명포수중대 …

그리도 소박한 부름들이다.그러나 준엄한 결전의 시각에는 다박솔중대,감나무중대,들꽃중대,부자중대,명포수중대들을 비롯한 백두산혁명강군의 중대들이 그대로 무서운 폭탄이 되고 멸적의 총검이 되여 원쑤들을 무자비하게 징벌하고 우리 조국의 존엄과 평화를 수호할것이다.

백두산총대를 억세게 틀어쥔 우리의 인민군장병들은 위대한 장군님을 영원히 높이 모시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선군혁명령도따라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주체혁명의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갈것이며 그 길에서 고귀한 칭호들을 길이 빛내일것이다.

본사기자 김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