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6월 12일 로동신문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언제나 승리떨치리

 

백두밀림에서 주체의 혁명위업이 개척된 때로부터 세월은 많이도 흘렀다.

오래고도 간고한 투쟁의 길에서 우리 인민은 걸음걸음 오로지 백전백승만을 아로새겨왔다.그 승리의 근본원천은 과연 어디에 있었는가.

승리적전진의 위대한 추동력인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에 있었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혁명투쟁은 혁명에 나선 사람들의 숭고한 사상과 정신에 의해서 개척되고 승리적으로 전진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백두의 혁명정신은 김일성민족의 위대한 정신력의 근본원천이며 영원한 조선의 정신입니다.》

혁명의 계승자들의 대오가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길을 끝없이 이어가고있다.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을 뼈에 새기기 위해서이다.

이 위대한 혁명정신으로 살며 투쟁해나가는 길에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가 있기때문이다.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여기에는 모든것이 다 있다.

혁명의 길에서 영원히 변치 않는 혁명가의 신념도 있고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를 칠 사생결단의 투쟁정신도 여기에서 샘솟는다.

얼마나 위대한 혁명정신을 우리 수령님께서 물려주시였는가.

혁명정신은 혁명투쟁속에서 창조되고 발휘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직령도하신 항일혁명투쟁은 류례없이 간고하고 엄혹한 조건에서 진행되였다.

아무런 국가적후방이나 정규군의 지원도 없이 모든것을 자체로 해결하면서 일제와 싸운 항일혁명투쟁의 길에는 참으로 많은 난관과 시련이 가로놓여있었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의 붉은 기치를 더욱 높이 드시고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싸우는 불굴의 의지로 부닥치는 난관을 헤치시며 항일혁명투쟁의 승리를 이룩하시였다.

그 어떤 서재나 안온한 환경이 아니라 칼바람,눈보라가 휘몰아치고 총탄이 비발치는 가렬처절한 격전장에서,피바다,불바다를 헤치고 사선의 언덕을 넘는 준엄한 혈전속에서 창조된것으로 하여 백두의 혁명정신은 더욱 위력하고 한없이 숭고한 혁명정신으로 되는것 아니랴.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살며 투쟁하면 반드시 승리한다는것은 우리 혁명의 력사적전진과정에 증명된 철리이다.

시련이 앞을 막아나설수록 우리 군대와 인민이 언제나 백두산을 마음속에 안고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살며 투쟁하도록 이끌어주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주체89(2000)년 3월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백두산지구의 혁명전적지들을 찾아주시였다.

3월이라 우리의 조국은 어디라 없이 봄단장을 하였지만 백두산지구에는 아직 눈이 쌓여있었다.

위대한 장군님의 현지지도기간에도 어제날의 백두산전구에서는 매일이다싶이 눈이 내리고 눈보라가 휘몰아쳤다.

이러한 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여러날에 걸쳐 눈길을 헤치시며 백두산밀영과 사자봉밀영,청봉숙영지와 건창숙영지를 비롯한 항일의 전구들을 돌아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혁명전적지들을 돌아보면서 크나큰 감동을 받았다고 하시면서 우리들도 수령님께 무한히 충직했던 항일혁명선렬들처럼 시련의 길을 억세게 걸어가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성스런 항일의 전구에 홰불처럼 타올랐던 조선의 정신,백두의 혁명정신을 준엄한 선군혁명의 길,강성국가건설의 앞길을 열어가는 진군길에로 피줄기처럼 이어놓으시는 백두령장의 웅대한 뜻이였다.

그 어떤 력사의 풍파속에서도 우리 당의 혁명전통의 순결성이 확고히 고수되고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혁명선렬들의 투쟁정신이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영원히 맥박치도록 하신 위대한 장군님,

그이의 드팀없는 의지는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라는 혁명적구호에도 새겨져있고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로 끊임없이 이어지고있는 우리 인민군군인들과 근로자들,청소년학생들의 답사행군길에도 비껴있다.누구나 백두산에도 올라가보고 항일혁명투쟁의 피어린 자욱이 아로새겨져있는 혁명의 전구들에도 직접 가보아야 우리 혁명의 력사와 그 뿌리,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업적에 대하여 더 잘 알수 있고 백두의 혁명정신도 더 깊이 체득할수 있다고 하시며 혁명전통교양을 더욱 강화하도록 하신분도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늘 우리 시대의 혁명가라면 누구나 백두산을 알아야 하며 백두의 혁명정신을 따라배워야 한다고 하시며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온 사회에 숭고한 투쟁정신,혁명정신이 꽉 차넘치도록 하시였다.

대를 이어 계승되는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이 천만의 피를 끓여주고있다.

잊을수 없다.

지난 4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선인민군 전투비행사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 성원들과 함께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오르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발걸음따라 설한풍이 휩쓰는 험한 산중에 결심품고 싸워가는 우리 혁명군이라는 혁명가요를 높이 부르며 백두산마루에 도착한 전투비행사들의 가슴마다에서는 백두의 칼바람으로 마음을 씻고 백두의 넋과 정신으로 살며 투쟁하려는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가 맥동치고있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눈보라치는 백두산에 올라 백두의 칼바람을 맛보아야 백두산의 진짜맛을 알수 있으며 조선혁명을 끝까지 완성하겠다는 결심이 더욱 굳어지게 된다고 하시면서 백두산으로 오르는 길은 그 어떤 핵무기의 위력에도 비할수 없는 귀중한 정신적량식을 안겨주는 길,백두의 혁명전통을 빛내여가는 길,영광넘친 조선혁명의 명맥을 꿋꿋이 이어가는 길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계속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심장속에 영원히 품고 살아야 할 숭고한 정신이라고 하시면서 이 정신을 안고 살면 세상에 무서울것도 없고 못해낼 일도 없다고 말씀하시였다.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

이 정신이야말로 영원한 조선의 정신이다.

이 위대한 정신만 틀어쥐면 그 어떤 난관과 시련도 뚫고나갈수 있고 화를 복으로,역경을 순경으로 만들며 백전백승의 력사를 엮어나갈수 있다.

혁명을 시작한지 오랜것만 가지고서는 그 력사를 자랑할수 없다.혁명의 개척기에 높이 발휘되였던 혁명정신으로 살며 싸워나가는데 혁명의 드팀없는 계승과 완성이 있고 영원한 승리가 있다.

우리의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가야 할 혁명의 길은 멀고 험난하다.

위대한 정신이 우리를 고무한다.

대하의 용용한 흐름과도 같이 혁명이 줄기차게 앞으로 전진하게 하는 힘찬 추동력인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이 이 땅우에 세차게 나래친다.

세월이 흘러도 우리의 혁명정신은 더욱 강해지고 우리의 신념과 신심은 백배해진다.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과 같은 위대한 혁명정신과 빛나는 전통을 가지고있는 인민에게는 불가능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이러한 유산을 무기로 하여 새 력사를 창조해가는 인민의 앞길을 막을자는 이 세상에 없다.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선군조선의 억센 기상 떨치자!

오늘 천만군민이 다지는 신념의 맹세도 이것이며 온 나라의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울려나오는 투쟁의 노래도 이것이다.

세계여 보라.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만장약된 우리 군대와 인민이 안아오게 될 위대한 조선의 새 력사를.

위대한 혁명정신으로 혁명의 매 년대들을 승리의 력사로 아로새겨왔듯이 우리 군대와 인민은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을 안고 언제나 승리만을 떨쳐갈것이다.

이 땅우에서는 사회주의만세소리,로동당만세소리가 끝없이 울려퍼질것이다.

본사기자 김철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