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6월 24일 로동신문

 

론설

반제계급교양은 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 중요한 사업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반제계급의식으로 튼튼히 무장시키는것은 우리 당의 일관한 방침이다.

오늘 우리 당은 반제계급교양을 5대교양의 중요한 구성부분으로 내세우고 이 사업에 큰 힘을 넣고있다.여기에는 사회주의계급진지를 억척불변의 신념의 성새,금성철벽의 보루로 더욱 굳건히 다져나가려는 숭고한 뜻이 깃들어있다.

반제반미교양,계급교양은 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 대단히 중대하고 사활적인 사업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계급교양사업을 한시도 늦추거나 한순간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하며 최후승리의 그날까지 반제반미교양,계급교양을 계속 심화시켜나가야 합니다.》

사람들을 반제계급의식으로 무장시키는것은 사회주의위업수행의 전행정에서 언제나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물론 계급교양의 형식과 방법은 혁명과 건설이 전진하는데 따라 일정하게 달라질수 있다.그러나 반제계급교양을 잠시도 소홀히 하여서는 안된다.제국주의자들과 그와 결탁한 반동적착취계급의 준동이 계속되는 조건에서 반제계급교양을 늦추게 되면 사람들의 계급적각성이 무디여지게 되고 원쑤들의 발악적공세를 짓부셔버릴수 없다.

백수십년전부터 우리 인민에게 불행과 고통만을 들씌워온 불구대천의 원쑤 미제국주의자들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오늘 더욱더 악랄해지고있다.혁명의 1세,2세들에게는 통하지 않았지만 그 다음세대부터는 가능하다고 하면서 우리 군대와 인민을 사상적으로 변질와해시키고 무장해제시키려는것이 적들의 술책이다.지금 우리 혁명대오는 착취와 압박도 받아보지 못하고 전쟁의 시련도 겪어보지 못한 새 세대들이 주력을 이루고있다.현실은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교체될수록 반제반미교양,계급교양을 순간도 소홀히 하거나 잠시도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반제계급교양을 강화하는것은 우리 인민의 자주적존엄과 참된 삶을 끝없이 빛내이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사람에게 있어서 자주성은 생명이다.사람이 자주성을 잃으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자주성을 지키는것은 사회적인간의 기본권리이며 그것이 침해당하는것을 반대하여 투쟁하는것은 응당하다.

인민대중의 자주적삶은 그것을 해치고 빼앗으려는 제국주의자들과 계급적원쑤들에 대한 비타협적인 투쟁정신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제국주의와 반동적착취계급은 침략과 략탈을 생리로 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억압,유린하기 위한 반혁명적공세를 어느 한순간도 멈추지 않는다.오늘 미제와 남조선괴뢰도당이 우리에 대해 《페쇄사회》라느니 뭐니 하며 존엄높은 우리의 체제와 제도를 악랄하게 헐뜯고 우리 내부에 반동적인 출판선전물들과 썩어빠진 부르죠아생활양식을 들이밀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자주의식,계급의식을 마비시키기 위해서이다.따라서 투철한 반제계급적립장을 지니는것은 피흘려 찾은 자주적인 삶과 권리를 견결히 고수하기 위한 선결조건으로 된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신천땅에서 3만 5 000여명의 인민들이 무참히 학살된것은 해방직후에 계급교양을 잘하지 않았기때문이다.사실 해방후에는 건당,건국,건군사업을 하느라고 계급교양에 응당한 주목을 돌리지 못하였다.그러다보니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계급적으로 각성되지 못한 수많은 인민들은 순한 양처럼 적들에게 끌려가 학살당하였다.어떤 사람들은 어리석게도 미국놈들도 사람이겠지 하고 생각하던 나머지 앉은자리에서 무리죽음을 당하였으며 적들이 오란다고 하여 도망칠 생각을 하지 않고 공손히 응하고 지어 자발적으로 적들을 찾아갔다가 생죽음을 당한 사람도 있다.제국주의자들과 계급적원쑤들에 대한 비타협적인 투쟁정신을 가지지 못하고 환상이나 공포심에 포로되면 적들과 맞서싸우지도 못하고 무맥한 죽음을 당하게 된다는것이 신천땅이 새겨주는 피의 교훈이다.

그때로부터 60여년이 지난 오늘 그날의 식인종무리의 후예들이 또다시 이 땅을 피바다로 만들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며 갖은 발악을 다하고있다.우리는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닌 인민만이 자주적근위병,자주적인민으로 존엄떨치며 원쑤들의 그 어떤 침해로부터 혁명을 보위하고 조국을 수호할수 있다는것을 한시도 잊지 말고 세대와 세대를 이어가며 반제반미교양,계급교양을 끊임없이 강화하여야 한다.

반제계급교양을 강화하는것은 제국주의자들과 계급적원쑤들과의 대결전에서 최후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자주와 정의,사회주의를 위한 투쟁은 온갖 적대세력과의 치렬한 대결전을 동반한다.여기에서 이기는가 패하는가 하는데 따라 혁명의 전도와 조국의 운명이 결정되게 된다.

우리 혁명의 승리,사회주의의 승리는 곧 제국주의의 멸망과 반동적착취계급의 파멸을 의미한다.때문에 원쑤들은 자주의 기치,사회주의기치를 높이 들고나가는 우리 공화국을 최대의 위협으로 여기면서 반세기가 넘는 수십년간에 걸쳐 반공화국침략책동을 중단한적이 없었다.

승냥이가 절대로 양으로 될수 없듯이 우리 인민을 노예로 만들고 조국강토를 집어삼키려는 미제와 남조선괴뢰도당의 야망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오히려 일시 내들었던 유화정책마저 완전히 벗어던지고 《북의 붕괴》,《평양점령》을 공공연히 떠벌이면서 위험천만한 핵전쟁과 천인공노할 생화학전쟁까지 서슴없이 감행하려 하고있다.군사적압력과 경제제재로 위협공갈하고 경제원조와 관계회복을 운운하며 정부와 군대,인민을 정치군사적으로 완전무장해제시킨 다음 무차별적인 무력침공으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단숨에 점령한것과 같은 사태를 조선반도에서 재현시키려는것이 미제국주의자들의 궁극적목적이다.

미제와 계급적원쑤들과는 절대로 한하늘을 이고 살수 없으며 끝까지 결판을 내고 반드시 최후승리를 이룩하여야 한다는것이 오늘의 정세가 다시금 깊이 새겨주는 계급투쟁의 철리이다.우리는 반제계급교양을 끊임없이 강화하여 전체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이 정세가 어떻게 변하건 견결한 반제투쟁정신,원쑤격멸의 의지로 심장의 피를 끓이도록 하여야 한다.

현시대에 와서 사회주의의 운명과 그 승리의 필연성은 조선혁명가들의 투쟁에 달려있다.우리가 정치군사적으로 더욱 강해지고 경제강국,사회주의문명국에로 더 높이 솟구칠수록 그것은 제국주의의 멸망을 앞당기는것으로 된다.때문에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은 한사코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매달리며 사상과 정치,군사와 경제,문화와 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 우리 공화국을 고립압살하기 위해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는것이다.

혁명의 전도와 조국의 운명은 당원들과 군인들,근로자들과 청소년들속에서 반제계급교양을 강도높이 벌려나가는데 달려있다.력사는 막강한 군사력과 경제력을 가지고있으면서도 계급교양을 소홀히 한탓에 제국주의자들의 《평화적이행전략》과 힘의 정책에 녹아난 쓰라린 사실을 적지 않게 기록하고있다.미제를 괴수로 하는 제국주의련합세력의 무분별한 침략책동으로부터 피로써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을 영예롭게 수호하고 적들과의 대결전에서 련전련승을 이룩함으로써 사회주의위업의 종국적승리를 안아와야 할 우리에게 있어서 반제계급교양을 강화하는것이야말로 언제나 중시하고 끊임없이 심화시켜나가야 할 중대사이다.

모든 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반제계급교양을 강화하는것이 우리 혁명의 전도와 조국의 운명과 잇닿아있는 대단히 중대하고 사활적인 사업이라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최후승리의 그날까지 반제반미교양,계급교양의 도수를 계속 높여나가야 할것이다.

김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