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6월 2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위기를 유리하게 역전시키고있는 로씨야
최근 로씨야수상 메드베제브가 제17차 세계로어출판물대회에서 한 연설이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있다. 그는 연설에서 서방의 제재는 로씨야가 아시아나라들과의 긴밀한 협력에로 나아가도록 추동하였다고 하면서 제재를 실시하고있는 모든 나라들에 사의를 표한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이것은 진정으로부터 우러나오는 말이라고 덧붙여 설명하기까지 하였다. 외신들은 이에 대해 상세히 전하면서 로씨야수상의 연설은 미국 등 서방에 대한 신랄한 야유로 된다고 평하였다. 가관은 서방이 로씨야의 야유와 조소에 변명의 대꾸 한마디 못하고있는것이다. 미국전문가들속에서조차 뿌찐대통령이 오바마를 압도하고있다는 주장이 나돌고있다.전문가들은 뿌찐대통령이 오바마보다 훨씬 더 능숙하게 국제문제를 처리하고있다고 하면서 로씨야경제가 최악의 상태에 빠져있다는 보도들은 서방의 선전수단들이 만들어낸 과장된 결과물이며 실지 이 나라의 경제는 안정되여있다고 전하였다. 그들의 평가는 옳은것이며 서방이 로씨야의 조롱대상으로 된것 역시 지극히 응당하다. 로씨야의 크림재통합후 미국주도의 서방세력들은 우크라이나사태를 기화로 이 나라에 2중3중의 가혹한 제재조치를 가하였다.서방은 로씨야가 저들의 제재올가미에 숨막혀 굴복하리라고 확신하고있었다.일부 전문가들속에서도 로씨야에 대한 위구심이 커가고있었다. 하지만 이 모든 확신과 우려는 공연한것이였다. 로씨야는 서방의 제재책동으로 하여 들이닥친 여러 위기들을 경제의 질적장성을 보장하고 다각화를 실현하기 위한 좋은 기회로 리용하고있다.현재 로씨야는 무역거래의 4분의 1이상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아페크) 성원국들과 진행하고있다고 한다. 로씨야는 높은 알곡생산량을 유지하고있으며 이 나라 경제에서 농업은 가장 빨리 발전하는 부문으로 되였다. 로씨야수상은 자국의 대응조치가 오래동안 다량의 식료품을 수입해야 한다고 고집하던 사람들에게 우리에게도 식료품을 자급자족할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것을 증명해주었다고 언명하였다. 로씨야는 올해에도 농업부문에 대한 국가의 지원규모를 확대하고있다. 로씨야가 에네르기자원수출을 위한 여러 대책들을 세우고있다.서방의 제재속에서도 이 나라의 에네르기자원은 외국기업들의 관심사로 되고있다.로씨야가 뛰르끼예와 《뛰르끼예흐름》가스수송관건설계획을 추진하고있는것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로씨야에서 위기극복을 위한 정부계획의 80%이상이 원만히 수행되였으며 여러 부문에 대한 자금투자가 현재 실행중에 있다. 지난해 련방예산지출은 1999년에 비해 22배 장성하였다. 로씨야의 국방력이 비상히 강화되고있다. 아시아,라틴아메리카,아랍나라들과의 군사적협력에서 커다란 전진을 이룩하고있다.이것은 미국 등 서방의 대로씨야포위환형성에 파렬구를 내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된다. 로씨야가 이란과의 관계를 밀접히 하고있다. 얼마전 로씨야는 이란에 대공미싸일종합체를 제공하기로 결정하였다. 로씨야국방상이 라틴아메리카의 여러 나라들을 방문하였다.베네수엘라,니까라과,꾸바 등 나라들을 찾은 로씨야국방상은 광범위한 군사협조문제들을 론의하였다. 사실들은 서방의 제재가 자국의 성과를 추동했다고 한 로씨야수상의 야유를 다시한번 되새겨보게 하고있다. 결국 제재소동으로 많은것을 잃은것은 서방이다.그런데 문제는 많은 유럽동맹나라들이 여전히 미국에 추종하여 대로씨야제재에 합세해나서고있는것이다. 이에 대해 모스크바주재 유럽기업협회 회장은 《미국은 유럽이 제재를 취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저들은 지난해 로씨야와의 무역을 확대하였다.》고 하면서 올해 첫 두달동안 유럽동맹과 로씨야사이의 무역액은 대폭 감소된 반면에 미국과 로씨야사이의 무역액은 그리 줄지 않았다고 강조하였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이 대로씨야제재를 철회하지 않는 한 로씨야의 대응조치는 계속 취해질것이라는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본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