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5월 30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백년숙적에게 재침의 길을 열어주는 친일역적

 

민족안에서 사대매국노들이 날치면 민족의 존엄은 고사하고 자기의 신성한 령토조차 지켜낼수 없으며 민족적재난이 빚어지게 된다.동족대결에 환장한 괴뢰보수패당의 친일매국적처사로 하여 일본반동들의 재침책동이 날로 로골화되고있는 오늘의 현실도 그것을 립증해주고있다.

얼마전에 있은 《미일방위협력지침》개정놀음이 보여주다싶이 지금 미국을 등에 업은 일본반동들의 재침책동은 도저히 묵과할수 없는 엄중한 지경에 이르고있다.《미일방위협력지침》개정으로 일본《자위대》는 일본주변으로 한정되였던 작전령역을 전세계로 확대하였으며 더우기는 미군과의 《군사협력》을 구실로 조선반도에 뻐젓이 진출할수 있게 되였다.국제사회는 군국주의를 로골적으로 고취하며 재침의 길로 나아가는 일본에 대해 커다란 불안과 우려를 금치 못하고있다.

이런 속에 얼마전에 있은 일본방위상의 《북미싸일기지공격》망발이 남조선에서 커다란 물의를 일으켰다.남조선의 《MBC》방송보도에 의하면 일본방위상 나까따니는 《북이 먼저 미싸일로 미국을 공격》하고 《다시 미싸일발사를 준비하고있는 상황》을 조건으로 들면서 이 경우 《자위대》가 《북의 미싸일기지를 공격할수 있다.》고 떠벌이였다.방송은 일본이 《집단적자위권》행사와 관련하여 《북에 대한 직접공격》을 공개적으로 언급한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면서 나까따니의 발언은 남조선의 승인이 없이는 일본《자위대》가 조선반도에로 활동범위를 확대하지 못한다는 미국무장관 케리의 말과 상당히 다르다고 전하였다.

괴뢰당국을 완전히 무시하는 《미일방위협력지침》개정과 관련하여 남조선내에서 항의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얼마전 케리는 일본《자위대》가 남조선당국의 승인이 없이는 조선반도에로 작전령역을 절대로 확대하지 않을것이라고 수작질하였다.이것이 남조선의 《주권》이라는것을 인정하지 않는 미일상전들에 대한 괴뢰들의 우려와 불만을 눅잦히기 위한 기만행위라는것이 일본방위상의 망언을 통해 똑똑히 드러나게 되였다.

재침의 칼을 갈고있는 일본에 있어서 《집단적자위권》행사의 첫 실행대상은 다름아닌 조선반도이다.과거의 침략력사와 죄행에 대해 조금도 인정하지 않으면서 미국과 공모결탁하여 재침의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는 일본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안전과 조선반도의 평화에 대한 커다란 위협이 아닐수 없다.

문제는 일본반동들의 재침기도에 대해 남조선괴뢰들이 찍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못 본척 하고있는 사실이다.

남조선에서 《미일방위협력지침》개정과 관련하여 항의규탄의 목소리가 높아갔지만 괴뢰집권자는 저들의 《주권》이고 체면이고 가림없이 마구 짓밟는 그 침략전쟁문서를 거리낌없이 받아물었다.일본《자위대》가 남조선에 들어올 경우 저들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제법 얼굴을 붉히였지만 그것은 아무런 자주권도 없는 식민지괴뢰의 푸념질에 지나지 않았다.미국과 일본이 새로운 《미일방위협력지침》에서 《3국의 주권존중》이라는 실로 애매모호한 표현을 쪼아박았는데도 괴뢰집권자는 《우리의 립장을 배려한 흔적이 보인다.》는 얼빠진 나발을 불어댔다.유사시 조선반도를 작전무대로 삼을 침략적기도를 공공연히 드러낸 이번 일본방위상의 망발에 대해서도 뻐꾹소리 한마디 못한것은 물론이다.

예로부터 제 대접은 제가 받는다고 하였다.

일본반동들의 로골적인 재침책동은 남조선괴뢰패당의 사대매국정책이 가져온 필연적결과이다.친일굴종의식이 골수에 꽉 들어찬 현 괴뢰집권세력은 지난날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일본의 과거죄행은 덮어둔채 오히려 과거사와 안보문제에서의 그 무슨 《분리대응》을 떠들며 일본반동들과의 군사적결탁을 강화하였다.괴뢰들이 이전 시기에는 상상도 할수 없었던 미,일,남조선《정보공유약정》까지 서슴없이 체결한것은 그 대표적실례이다.일본군성노예문제와 독도문제에서의 괴뢰들의 자세 또한 비굴하기 그지없다.

괴뢰들의 굴종적기질을 너무도 잘 알고있는 일본극우보수정객들은 성노예문제가 어떤것인지 《다시 생각할수 있는 좋은 상황》이라느니,《할 말은 똑바로 해야 한다.》느니 하면서 제편에서 호통치고있다.그뿐인가.《독도령유권》주장을 담은 동영상까지 인터네트를 통해 류포시키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남조선의 언론들은 《어리석다는 소리 들어도 싸다.》,《일본이 우리를 무시하는 리유가 무엇인가? 딸랑이친일파들이 〈정권〉을 잡고있으니 민중까지 무시당하고있다.》고 개탄하고있다.

괴뢰패당이 일본방위상의 망언에 대해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있는 리유는 명백하다.우리의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의 완전성공에 화들짝 놀란 괴뢰패당은 지금껏 떠들어오던 《주권》이고 뭐고 다 집어던지고 미국,일본상전들에 의존하여 반공화국대결소동을 더한층 강화하려 하고있다.동족을 해치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굴욕도 무릅쓰고 일본과 손을 잡아야 한다는것이 바로 괴뢰패당의 더러운 속심이다.

동족의 정정당당한 자위력강화조치에 대해서는 그처럼 입에 게거품을 물고 헐뜯으며 못되게 놀아대면서도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일본반동들의 재침책동에 대해서는 항변 한마디 하지 못하고 오히려 그들과 공모결탁하여 북침전쟁도발에 광분하는 괴뢰패당이야말로 민족의 수치,무자비한 청산대상이다.

대미대일추종과 동족대결에 환장하여 백년숙적과도 서슴없이 결탁하는 괴뢰패당의 친일매국적망동은 지금 온 민족의 치솟는 증오와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현실은 우리 민족이 일제에 의해 짓밟혔던 망국의 력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도,일본반동들의 재침기도를 짓부시기 위해서도 남조선의 친일사대매국노들을 모조리 쓸어버려야 한다는것을 다시금 깨우쳐주고있다.

본사기자 김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