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6월 1일 로동신문

 

론평

통일과 평화와 담쌓은자들의 악행

 

괴뢰패당이 2015년 조선의 통일과 평화를 위한 국제녀성대행진대표단의 활동을 방해하기 위해 악랄하게 책동한것은 우리 겨레는 물론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있다.알려진바와 같이 얼마전 국제적으로 명망높은 세계 각국의 녀성인사들이 망라된 국제녀성대행진대표단이 민족분렬의 상징인 군사분계선을 넘어갔다.이번 국제녀성대행진은 지구상에 전쟁이 없고 평화롭게 살기를 바라는 전세계녀성들과 우리 겨레의 절절한 통일념원을 반영한 반전평화행진이였다.

그러나 평화와 담을 쌓고 동족대결에 미쳐날뛰는 남조선괴뢰들은 국제녀성대행진대표단의 활동을 악의에 차서 걸고들며 온갖 방해책동을 일삼았다.괴뢰패당은 대표단성원들이 평양방문기간 만경대를 비롯한 여러곳을 참관하고 조선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요구한데 대해 《종북행사》니 뭐니 하고 터무니없이 헐뜯었는가 하면 그들이 지난 조선전쟁시기 미제가 감행한 천인공노할 만행을 규탄한데 대해서는 《반미,친북성향》이니 뭐니 하고 시비질하였다.나중에는 대표단성원들의 판문점통과를 《유엔군사령부》가 승인하지 않았다는 구실을 내대며 가로막고 서해륙로를 통해 오라고 강박하였으며 그들이 남측지역에 들어섰을 때에는 《어버이련합》을 비롯한 극우보수단체들을 내몰아 대표단을 《북찬양단체》,《반미,친북단체》로 미친듯이 헐뜯는 도발광대극을 벌려놓았다.이것은 자주와 평화,정의를 지향하는 세계인류량심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며 조국통일에 대한 우리 겨레의 한결같은 념원에 칼질을 하는 범죄적망동이다.

오늘 조선반도에는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우리 겨레와 세계 진보적인류의 지향과 요구와는 너무도 상반되는 현실이 펼쳐져있다.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그에 추종하는 남조선당국의 반공화국대결소동으로 말미암아 핵전쟁의 위험은 날로 짙어가고 그것은 우리 민족의 운명을 엄중히 위협하고있다.미국이야말로 민족분렬의 장본인이며 온갖 불행과 고통의 화근이다.세계 진보적인류는 날로 격화되는 조선반도정세를 커다란 우려와 불안속에 지켜보면서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종식되고 평화와 안정이 깃들기를 바라고있다.이번에 국제녀성대행진대표단 성원들이 조선의 통일과 평화를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에 적극적인 련대성을 표시하면서 미국의 침략책동을 준렬히 단죄,규탄한것은 인류의 량심을 반영한것으로서 너무도 당연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패당은 대행진대표단의 정당한 활동을 터무니없이 시비질하고 온갖 악담으로 헐뜯으며 원래 계획되여있던 그들의 판문점통과마저 허용하지 않았으며 그것으로도 성차지 않아 보수깡패무리들을 내몰아 《맞불시위》를 벌리는 무례무도한 망동까지 부리였다.이 얼마나 친미와 동족대결에 환장한 역적무리인가.

원래 괴뢰패당은 이번 국제녀성대행진을 반공화국대결소동에 악용해보려고 꾀하였었다.하지만 괴뢰들이 아무리 술책을 꾸미여도 정의의 힘을 불의가 어찌 이길수 있겠는가.국제녀성대행진행사를 계기로 우리 인민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한 투쟁을 적극 지지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졌으며 결국 더러운 목적을 추구하던 괴뢰들은 망신만 당하는 꼴이 되고말았다.국제녀성대행진대표단의 활동에 대한 괴뢰들의 도발적망동은 저들의 반공화국대결기도가 수포로 돌아간데 대한 비렬한 앙갚음으로서 내외의 저주와 규탄만을 자아내고있다.

조국해방 일흔돐이 되는 올해에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려는 우리 겨레의 열망은 뜨겁게 분출하고있다.이에 화답하여 세계 각국에서 모여온 녀성인사들의 성의에 괴뢰들은 례의를 표시하지는 못할망정 무지막지한 불망종짓으로 대답해나섰다.이로써 괴뢰들은 저들이야말로 세상에 둘도 없는 희세의 파쑈불한당들이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한사코 반대하고 대결과 전쟁을 추구하는 범죄의 원흉이라는것을 스스로 드러냈다.이런 추악한 대결전쟁광신자들이 남조선에서 권력의 자리에 틀고앉아있기에 북남관계가 파국에 처하고 조선반도의 대결과 긴장은 갈수록 격화되고있는것이다.

반전평화에 대한 세계인민들의 지향,자주적평화통일에 대한 우리 겨레의 지향에 한사코 도전하며 외세와 야합하여 반공화국대결소동에 미쳐날뛰는 괴뢰역적들에게 차례질것은 시대와 민족의 준엄한 심판뿐이다.

라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