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6월 9일 로동신문

 

론평

징벌의 불벼락을 퍼부을것이다

 

북침현훈증에 걸린 괴뢰호전광들이 멋없이 들까불고있다.괴뢰들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제주도해상에서 그 누구의 《도발위협》에 대해 떠들어대며 수많은 전투함선들을 투입한 가운데 미해군의 《P-8 포세이돈》해상초계기까지 끌어들여 련합대잠수함작전훈련을 광란적으로 벌리였다.그와 때를 같이하여 《호국보훈의 달》이니,《대비태세완비》니 하고 고아대며 조선동해에서 괴뢰 륙,해,공군의 합동해상사격훈련을 감행하였다.외세를 등에 업고 우리를 무력으로 해치려는 괴뢰호전광들의 책동은 그야말로 위험계선을 넘어서고있다.그것은 북남사이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조선반도의 평화를 엄중히 해치는 용납 못할 군사적도발로서 해내외 온 겨레의 치솟는 증오와 격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최근에 들어서면서 남조선괴뢰들은 리성잃은 호전광으로서의 흉악한 몰골을 련이어 드러내고있다.괴뢰합동참모본부 의장,해병대사령관 등 군부우두머리들은 조선서해 5개 섬일대를 비롯한 열점지역에 나타나 《처절한 응징》이니 뭐니 하는 전쟁폭언을 탕탕 내뱉으면서 북침전쟁열을 미친듯이 고취하고있다.얼마전에는 괴뢰집권자가 직접 미싸일발사시험장에까지 나타나 《안보》니,《대비태세점검》이니 하며 졸개들을 반공화국도발에로 극구 내몰았다.

남조선괴뢰들의 이런 무분별한 군사적도발소동이 미국의 부추김에 의한것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최근 대조선고립압살정책의 총파산으로 궁지에 몰린 미국은 참패를 만회하기 위해 괴뢰들을 반공화국대결소동에로 더욱 떠밀면서 발악하고있다.미국이 괴뢰들과 7차 통합국방협의체회의를 열고 《억제전략위원회》라는것을 내오기로 한것이나 미행정부의 고위관리들이 뻔질나게 남조선을 행각하면서 《북비핵화를 위한 공동대응》을 떠벌이며 우리를 해치기 위한 국제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모의한것도 그것을 말해준다.

그런데 초보적인 정세감각도 없고 수치도 모르는 괴뢰패당은 상전의 부추김에 기고만장하여 제 죽을줄도 모르고 동족대결책동에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있다.이번에 괴뢰호전광들이 미국과 련합대잠수함작전훈련을 벌린다,합동해상사격훈련을 한다 하며 분주탕을 피운것은 외세의 북침전쟁돌격대가 되여 민족의 운명을 위협하며 전쟁도발책동에 미쳐날뛰는 반역무리들의 정체를 다시금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미련한 바보 제집에 불놓는 격으로 외세와 야합한 괴뢰들의 동족대결망동은 가뜩이나 격화된 조선반도정세를 예측할수 없는 국면에로 몰아가고있다.

지금 북남관계의 현실은 너무도 참혹하다.대결이 격화되여 6.15공동선언발표 15돐기념 민족공동행사마저 진행할수 없게 된것이 현 북남관계의 엄혹한 실태이다.괴뢰패당이 저들의 광란적인 대결책동으로 빚어진 이 위급한 사태앞에서 죄책감을 느낄 대신 도리여 외세와 작당하여 북침의 불뭉치를 들고 마구 헤덤비는것은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의 평화,통일을 바라는 우리 민족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다.

현실은 괴뢰들이 《대화》타령을 늘어놓고있는것이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간 책임을 우리에게 떠넘기고 북침전쟁도발책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한 교활한 술책에 불과할뿐이라는것을 명백히 실증해주고있다.

북남관계의 파괴자,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를 유린하는 도발자는 다름아닌 미국과 괴뢰패당이다.

우리는 《대화》의 간판뒤에서 북침전쟁연습책동에 미쳐날뛰며 군사적긴장을 고조시키는 괴뢰호전광들의 무분별한 망동을 추호도 묵과하지 않을것이다.

우리의 자제력에도 한계가 있다.

미제와 괴뢰호전광들에 대한 분노와 적개심을 멸적의 총포마다에 만장약한 우리는 새 전쟁도발에 광분하는 반역패당의 일거일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다.괴뢰들이 한사코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단다면 우리의 혁명적무장력은 다지고다져온 무진막강한 자위적억제력을 총발동하여 도발자들을 무자비하게 징벌하고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근원을 송두리채 들어내고야말것이다.

괴뢰호전광들은 우리의 경고가 결코 빈말로 끝나지 않는다는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은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