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6월 1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생화학전책동의 하수인,공범자

 

최근 미국이 《공포의 백색가루》로 악명높은 탄저균을 남조선에 극비밀리에 끌어들인 사건을 계기로 상전의 생화학전쟁책동에 적극 추종해온 남조선당국의 범죄적망동이 여론화되고있다.

얼마전 남조선당국자들이 살아있는 탄저균을 오산미공군기지에 반입한 상전의 행위를 비호하며 그 무슨 《북의 탄저균공격에 대응한 정당방위》니 뭐니 하는 뻔뻔스러운 망발을 줴친것은 미국과 함께 북침을 노린 생화학전쟁을 도발하려고 미쳐날뛰는 저들의 흉악한 정체를 감추기 위한 술책이다.

자루속의 송곳은 감출수 없다.력사와 현실은 우리 민족을 생화학전의 대참변속에 몰아넣으려는 미국과 공모결탁해온 그들의 반인륜적죄악을 낱낱이 고발하고있다.

남조선당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미국과 함께 생화학무기개발을 다그쳐왔다.미국에 있어서 새로운 세균무기의 생체실험과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장으로서는 남조선보다 적합한 곳이 없다.미국이 세균무기연구소를 남조선의 오산미공군기지에 설치한것도 바로 그때문이다.북침야망에 사로잡힌 남조선집권세력은 생화학무기개발과 관련한 미국의 모든 요구를 다 들어줌으로써 생화학무기기술과 재료를 획득할 흉심을 품었다.

남조선통치배들은 미국의 요구에 따라 사람의 장기와 태아는 물론 산 사람까지 세균무기실험용으로 팔아넘겼다.1970년부터 1976년까지의 기간에만도 1만 2 000여개의 태아와 6만여개에 달하는 사람의 콩팥을 미국에 넘겨주었다고 한다.당시 미국의 제네랄연구소는 1970년이래 해마다 남조선으로부터 4 000개이상의 사람의 콩팥을 사들였다는것을 인정하였다.그 대가로 남조선통치배들은 제2차 세계대전시기 일본군 731부대에 의해 개발되고 지난 조선전쟁시기 미제침략군에 의해 대대적으로 사용된 콜레라,천연두,페스트,류행성출혈열,발진티브스 등을 발생시키는 20여종의 각종 세균 및 비루스배양기술을 비롯하여 세균무기연구개발과 관련한 기술자료들을 미국으로부터 체계적으로 넘겨받았다.

미국의 뒤받침밑에 남조선통치배들은 생화학무기의 연구와 생산에 본격적으로 달라붙었다.남조선당국의 생화학무기개발책동은 전두환역도의 집권시기에 더욱 강화되였다.미국이 윁남전쟁에서 사용한 생화학무기의 효률성을 직접 목격한 역도는 1981년 6월 청와대에서 극비모임을 열고 《〈정권〉의 운명을 생화학무기개발에 걸고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느니,과거와는 달리 앞으로는 《화학전이 전쟁승패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것이라느니 하는 매우 위험한 폭언을 늘어놓았다.

전두환역도는 생화학무기개발조를 뻔질나게 미국에 보내여 상전의 경험을 터득하게 하였다.한편 세균무기연구소에서 세균,비루스의 생체실험을 위한 여러가지 곤충류,진드기류,설치류들을 대대적으로 기르도록 하는 한편 미국방성산하의 생화학무기연구소들과의 공동개발을 적극 추진하였다.이리하여 1980년대 중반기에는 세균과 비루스의 생체실험에 성공하였으며 화학무기용독해물생산을 공업화단계에 진입시켰다.남조선언론들이 오래전에 《생화학무기개발과 저장은 위험수위를 훨씬 넘어섰다.》고 폭로한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남조선호전광들은 생화학무기를 북침전쟁에 사용하기 위한 실전능력을 갖추기 위해 미쳐날뛰였다.《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때부터 시작된 생화학전훈련은 해마다 강화되여왔으며 각종 북침전쟁연습에는 례외없이 생화학전훈련이 동반되고있다.1988년부터 륙,해,공군부대들에 화생방부대학교를 내온 호전광들은 각 군단,사단,련대들에 생화학공격체계를 수립하였으며 생화학전쟁을 통일적으로 지휘할수 있는 화생방방호사령부까지 내왔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남조선호전광들의 생화학무기공격기도는 현 《정권》의 등장이후에도 로골화되고있다.호전광들이 2004년에 미국본토로 철수하였던 미륙군 23화학대대를 다시 남조선에 끌어들인것은 생화학전쟁의 불집을 기어코 터뜨리려는 범죄적계책을 낱낱이 폭로해주고있다.

한피줄을 나눈 동족을 해칠수만 있다면 그 어떤짓도 서슴지 않는 남조선호전광들이야말로 추악한 매국반역의 무리이다.

남조선호전광들이 미국과 야합하여 벌려놓고있는 생화학전쟁책동은 멸망을 재촉하는 어리석은 망동이다.

북침망상에 사로잡혀 감히 생화학전을 기도하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에게는 오직 가차없는 징벌과 비참한 죽음만이 차례지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