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6월 2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대화파괴자,평화유린자들의 정체

 

최근 남조선당국자들은 그 무슨 《일관한 대화제의》니,《호응》이니 하면서 북남대화와 관계개선에 그 어떤 관심이라도 있는듯이 생색을 내고있다.하지만 북침야망을 드러내며 무력증강에 박차를 가하고있는 호전광들의 망동은 그들의 《대화》타령이 일고의 가치도 없는 말장난이며 겨레의 통일지향에 대한 모독이라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폭로된바와 같이 얼마전 괴뢰들은 그 누구에 대한 《도발억제》와 《선제타격》을 떠벌이면서 사거리를 500㎞로 늘인 미싸일발사시험놀음을 벌려놓았다.이 미싸일은 그 누구의 《미싸일발사징후》가 발견되면 선제공격을 가하기 위한 《킬 체인》의 핵심요소이다.남조선호전광들은 이 미싸일발사시험과 관련하여 《북전역을 타격》할수 있다느니 뭐니 하면서 올해말부터 괴뢰륙군미싸일사령부 산하기지들에 실전배비할 기도를 드러내놓았다.

이날 괴뢰들은 지대공미싸일에 대한 시험발사놀음도 벌려놓았다.더우기 엄중한것은 남조선집권자가 이 미싸일발사시험장에 낯짝을 들이밀고 《억제력구비》니,《핵심전력개발》이니 하면서 졸개들을 북침전쟁준비에로 몰아댄 사실이다.지금 남조선호전광들은 탄도미싸일의 사거리를 800㎞로 더욱 늘일 흉계밑에 그 실현에 매달리고있다.

미국의 고고도요격미싸일 《싸드》의 남조선배비기도도 현실화되고있다.지금 괴뢰들은 남조선에 대한 《싸드》배비의 필요성을 운운하는 미국상전들의 비위를 맞추는데 급급하고있다.

얼마전 남조선집권자가 《싸드》배비문제에 대해 주변국이 아닌 남조선의 안전이 《최우선고려사항》이라고 떠든것은 있지도 않는 《북위협》을 구실로 주변나라들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싸드》배비를 강행하려는 계책을 드러낸것이다.이와 관련하여 남조선언론들은 집권자의 미국행각에서 《싸드》의 남조선배비문제가 론의될것이라고 예측하고있다.우리 공화국은 물론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규탄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이 《싸드》를 한사코 끌어들이려는것은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핵군비경쟁을 조장,격화시키는 무분별한 망동으로서 추호도 용납할수 없다.

한편 남조선당국은 숱한 돈을 탕진하며 해외로부터 최신전쟁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고있다.괴뢰방위사업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6-2020국방중기계획》에 따라 우리측 전지역에 대한 감시와 식별,타격을 위한 각종 전쟁장비구입에 천문학적액수의 자금이 투입되게 된다.남조선호전광들은 미국으로부터 400기의 《헬파이어》미싸일과 100여기의 신형《패트리오트》미싸일,수십대의 공격용직승기를 들여오는 놀음을 벌려놓고있다.한편 최신공중급유기를 사들일 움직임도 보이고있다.이것은 남조선당국이 벌려놓고있는 무력증강책동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남조선집권세력이 외세와 야합하여 감행하는 도발적인 무력증강소동들은 북남사이의 군사적대결을 격화시키고 조선반도에서 핵전쟁발발의 위험을 더욱 증대시키고있다.

현실은 남조선당국자들이 《대화》타령을 늘어놓고있는것이 파렴치한 기만극이며 그들이야말로 대화와 평화의 파괴자,전쟁미치광이들이라는것을 다시한번 고발해주고있다.

본사기자 은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