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6월 23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수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전염병사태
보도된바와 같이 지금 남조선에서는 일명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불리우는 호흡기성전염병이 계속 전파되고있어 사회전반을 커다란 불안과 공포속에 몰아넣고있다.남조선언론들이 지난 17일까지의 상태에 대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메르스에 의한 격리대상자는 6 500여명을 넘어섰다.지난 21일 남조선당국은 메르스가 발생한이래 지금까지 총 166명이 메르스감염자로 확진되였으며 그중 24명이 사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남조선언론들은 격리대상자와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있지만 이들을 관리할 당국의 능력이 한계에 이른 상태라고 하면서 격리대상자들이 려행을 떠나려 하거나 마음대로 외출해 경찰까지 동원되여 찾아다니는 등 곳곳에서 소동이 일어나고있다고 전하고있다.그러면서 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들에서 메르스감염사태가 계속 빚어지고있는 상태에서 과연 이 전염병에 대한 통제가 가능한지 알수 없다고 의문을 표시하고있다. 지어 언론들은 새로운 비루스인 코르스의 출현에 대해서도 보도하고있다.분석에 의하면 중동지역에서 처음으로 발생된 메르스와 이번에 남조선에서 발생한 메르스는 여러 측면에서 차이를 보이고있다고 한다.중동에서 발생한 메르스는 그 전파력이 크지 않은것으로 알려져있으나 현재 남조선에서 전파되고있는 메르스는 환자 1명이 최고 30~40명에게 병을 전파시키고있다.또한 초기에 메르스는 2m이내의 거리에서 1시간이상 환자와 접촉했을 때 전염될 가능성이 있는것으로 알려졌지만 남조선에서는 환자와 단 10분밖에 접촉하지 않은 사람들이 메르스에 전염된것을 비롯하여 환자와의 접촉거리와 시간에 관계없이 감염되는 실례가 많이 발생하고있다고 한다.메르스에 감염될수 있는 대상도 60대이상의 고령자와 만성질환환자가 기본인것으로 알려져있었으나 남조선에서 현재 메르스감염자로 확인된 사람들가운데는 20~30대의 젊은 사람들과 건강한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이러한 사태를 놓고 남조선언론들은 의학계와 보건당국이 혼란에 빠졌다,세계보건기구가 현장조사를 진행하고있는중이지만 원래의 메르스와 다른 남조선판 메르스인 코르스가 출현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서 남조선이 새로운 전염병의 연구대상이 되였다고 개탄하고있다. 메르스와 관련한 남조선 각계의 공포와 우려가 높아가고있는 속에 얼마전 남조선당국과 세계보건기구의 메르스합동평가단은 6월중에 전염병사태가 수습되기는 힘들것이라고 전망하였다. 남조선에서 호흡기성전염병이 계속 퍼지면서 환자와 사망자가 늘어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각계는 보수당국의 부실한 대응을 비난하는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새정치민주련합 대표 문재인은 당국의 무능으로 하여 방역체계에 큰 구멍이 났다고 하면서 집권자가 《보여주기식처신을 할것이 아니라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책임있게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외신들도 호흡기성전염병과 관련한 남조선집권자의 행동을 비난하고있다. 얼마전 미국신문 《뉴욕 타임스》는 남조선에서 집권자를 지지하던 보수언론들까지 메르스사태와 관련하여 그를 공격하기 시작하였다고 전하였다. 신문은 남조선집권자가 《자신에 대한 부정적여론을 가라앉히는데만 신경을 쓰면서 메르스가 발생한 후 두주일이 지나서야 각료회의를 소집》하였다고 보도하였다.그러면서 남조선당국의 잘못된 행동이 사회에 공포와 불안감을 주고있다고 전하였다. 남조선당국이 사상 최악의 전염병사태를 초래한것으로 하여 집권자의 지지률은 또다시 땅바닥에 곤두박질하고있다. 남조선의 한 여론조사기관이 조사한데 의하면 집권자에 대한 지지률은 지난 주에 비해 4% 또 떨어져 20일현재 겨우 20%계선에 머물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은 당국이 집권안보보다 민중의 생명과 안전을 중시하고 날로 험악해지는 전염병사태를 하루빨리 수습할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본사기자 리성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