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6월 24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위협과 도발의 장본인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쩍하면 그 무슨 《북의 위협》이니,《도발》이니 뭐니 하고 고아대면서 우리 공화국을 걸고들고있다.

최근 남조선당국자들이 우리의 정정당당한 군사력강화조치를 걸고들며 매일같이 《심각한 위협》이니,《도발행위중단》이니 하고 악청을 돋구면서 우리에 대한 제재와 압박의 도수를 높이기 위한 《서한》이라는것을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보내는 추태를 부린 사실도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이것이야말로 흑백을 전도하는 파렴치한 망동이 아닐수 없다.

도대체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의 평화를 위해 성의있는 노력을 기울이고있는것은 누구이며 그것을 파탄시키기 위해 악의적인 도발을 계속 일삼고있는것은 누구인가.

우리는 조국해방 일흔돐을 맞는 올해에 조선반도의 평화적인 환경을 마련하고 북남관계의 새 력사를 써나가자는 원칙적인 립장을 밝히고 그 실현을 위해 남조선당국에 무모한 군사적도발과 위협 등 상대방을 자극하는 모든 적대행위를 중지할것을 제안하였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은 《대북추가제재》라는것을 선포하고 《북붕괴》악담을 내뱉으며 반공화국압살책동에 미쳐날뛰는 미국에 적극 추종하여 우리에 대한 군사적위협의 도수를 더욱 높이였다.

얼마전 남조선호전광들은 미제침략군과 련합사단이라는것을 편성하였다.

세계 그 어느 지역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이 엄중한 사태는 미국과의 북침련합작전능력을 강화하여 어떻게 하나 우리 공화국을 무력으로 해치려는 괴뢰들의 흉악한 속심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이런것이 군사적도발이고 위협이 아니면 과연 무엇이 도발이고 위협인가.

지금껏 외세의 침략책동을 억제하기 위한 우리의 자위적인 군사력강화조치에 대해 《위협》이니,《도발》이니 하고 악의에 차서 헐뜯던 괴뢰호전광들은 얼마전 충청남도의 어느 한 사격장에서 사거리가 500㎞에 달하는 미싸일의 발사시험놀음을 벌리였다.

그리고 《북의 전지역타격》에 대해 떠들며 전쟁광기를 부리였다.저들이 미싸일을 쏘는것은 도발이나 위협이 아니고 우리가 하는것은 다 《도발》이고 《위협》이라니 세상에 이런 파렴치한 날강도들이 또 어디에 있는가.

최근 남조선당국이 미국과 공모결탁하여 고고도요격미싸일 《싸드》를 끌어들이려고 시도하고있는것은 내외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미국과 남조선집권세력이《싸드》의 남조선배비는 《북핵위협》에 대응하기 위한것이라고 광고하지만 그것은 누구에게도 통할수 없는 황당한 궤변이다.

《싸드》의 남조선배비는 우리 공화국과 주변나라들을 위협하며 동북아시아지역에서의 패권을 추구하는 미국의 침략정책의 산물로서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린하고 핵군비경쟁을 격화시키는 위험한 요인이다.

남조선 각계와 주변나라들이 《싸드》의 배비는 《동북아시아지역의 안전을 위협하고 조선반도핵문제해결과정을 더 복잡하게 할수 있다.》고 강하게 반발하면서 그것을 반대해나서고있는것은 우연하지 않다.

《싸드》의 남조선배비와 관련한 사태발전은 조선반도의 긴장을 격화시키고 핵전쟁위험을 몰아오는 장본인이 다름아닌 미국과 남조선당국이라는것을 뚜렷이 립증해주고있다.

그뿐이 아니다.

최근 남조선호전광들이 미국과 함께 《북핵위협》에 대한 대응방안으로서 그 무슨 《억제전략위원회》라는것을 조작하고 《4D작전개념》을 구체화하여 작전계획수준으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한것도 우리 공화국에 대한 용납 못할 군사적도발이며 로골적인 핵선제공격위협이다.

력사적으로 침략자,전쟁도발자들은 례외없이 모략과 날조의 능수들이였다.

남조선호전세력이 아무리 흑백을 전도하며 우리를 헐뜯어도 도발자,핵전쟁광신자로서의 저들의 흉악한 몰골을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

본사기자 라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