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6월 27일 로동신문

 

론평

무자비한 징벌이 차례질것이다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와 온 겨레와 세계의 공정한 량심의 강력한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남조선괴뢰들이 지난 23일 끝끝내 서울에 유엔《북인권사무소》라는것을 개설하였다.주권을 외세에게 송두리채 내맡겨 인권에 대해 운운할 꼬물만 한 자격도 체면도 없는 괴뢰들이 벌려놓은 이 반공화국도발광대극은 허구픈 조소만을 자아내는 희세의 정치만화이다.

지금 괴뢰들은 《보다 효률적이고 효과적인 현장중심의 조치》라느니,《력사적인 리정표》니,《전폭적인 지원》이니 하며 개잡은 포수처럼 기고만장해하고있다.한편 이 기회에 《북인권법》도 기어이 처리하겠다고 악을 쓰고있다.

그 가소로운 꼴을 지켜보는 세상사람들의 눈길은 개탄과 분노로 가득차있다.사람 못살 인간생지옥,세계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인권불모지로서 국제적인 감시와 제재를 선참으로 받아야 할 남조선에 유엔《북인권사무소》라는것이 설치된것이야말로 정의와 진실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고 신성한 인권에 대한 극악한 모독이다.

미국상전의 부추김밑에 괴뢰들이 서울에 끌어들인 유엔《북인권사무소》로 말하면 온갖 허접쓰레기들이 중구난방으로 떠들어대는 허위자료들을 거두어들여 쌓아놓는 더러운 오물장이며 치사하기 이를데 없는 모략의 소굴이다.미국과 괴뢰패당이 들고나온 《북인권보고서》라는것은 나라와 민족,고향과 혈육을 배반한 협잡군,인간오작품들의 황당무계한 거짓나발을 《증언》이라고 긁어모은것들이다.오죽했으면 남조선언론들이 인간쓰레기들의 증언이 거짓인줄 뻔히 알면서도 그것을 구실로 반공화국모략에 광분하는 괴뢰당국의 망동으로 북남관계가 파국에로 치닫고있다고 개탄하였겠는가.

이번 광대극은 우리에 대한 괴뢰들의 병적인 거부감과 적대의식,골수에 꽉 들어찬 대결흉심을 다시금 만천하에 드러내놓았다.

더우기 참을수 없는것은 괴뢰패당이 력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15돐이 되는 달에 이런 극악한 망동을 부린것이다.이것이야말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현 북남관계파국을 수습하고 민족적화해와 단합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동족의 노력에 대한 정면도전이며 평화와 통일에 대한 겨레의 기대와 열망을 무참히 짓밟는 천추에 용납 못할 반민족적범죄이다.유엔《북인권사무소》설치놀음은 박근혜일당의 동족대결흉심은 추호도 변하지 않았으며 그 교활성과 악랄성에 있어서 력대 독재자들을 훨씬 릉가하고있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지금 괴뢰들이 반공화국《인권》모략에 갈수록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지만 그것은 대결정책의 총파산을 막기 위한 헛된 몸부림에 불과하다.

반공화국적대세력이 고립압살책동에 아무리 발광적으로 매달려도 우리 공화국은 끄떡없이 기세좋게 전진하며 일심단결,혼연일체의 위력을 더욱 높이 떨치고있다.갈수록 진퇴량난의 구렁텅이에 깊숙이 빠져들고있는것은 다름아닌 괴뢰들자신이다.

괴뢰들이 세계 그 어느 나라도 감히 설치할 엄두를 내지 못한 대결의 오물장을 자청하여 서울에 들여앉힌것은 제 집안에 스스로 시한탄을 끌어들인 천하에 둘도 없는 미련한 망동이다.지금 남조선의 광범한 여론이 유엔《북인권사무소》의 서울설치가 북남대결을 더욱 격화시키고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을 조성하고있다고 개탄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하지 않다.

우리는 이미 유엔《북인권사무소》가 문패를 다는 순간부터 무자비한 타격대상으로 될것이라는것을 엄숙히 경고하였다.괴뢰들의 무분별한 망동으로 이제 북남관계는 더이상 돌이킬수도 수습할수도 없는 최악의 파국에로 치닫게 되였다.

민족의 운명과 북남관계의 전도는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우리의 자주권과 사회주의제도를 해칠 개꿈만 꾸는 대결미치광이들이 날치는 한 북남사이의 대화와 관계개선은 상상조차 할수 없다.

죄는 지은데로 가기마련이다.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함부로 건드리며 불순한 야망을 드러내는자들을 추호도 용서치 않고 무자비하게 징벌하려는것은 우리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며 결심이다.

남조선괴뢰들에게 다시금 엄숙히 선언한다.

종이범만도 못한 미국상전을 믿고 삽살개처럼 들까불지 말고 몸서리치는 징벌의 시각을 기다리라.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