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6월 28일 로동신문

 

론평

정세파국의 책임에서 벗어날수 없다

 

남조선괴뢰들의 동족대결책동이 《인권》의 간판밑에 더한층 로골화되고있다.얼마전 괴뢰집권자는 반공화국《인권》모략기구인 유엔《북인권사무소》가 서울에 설치된것과 관련하여 《인권의 실질적개선》을 위한 《구심점》이니,《중요한 역할》이니 뭐니 하는 고약한 나발을 불어댔다.이보다 앞서 괴뢰외교부 장관 윤병세는 유엔《북인권사무소》개소식이라는데서 《력사적인 리정표가 되는 날》이라느니,《지원을 아끼지 않을것》이라느니 하고 기염을 토하였다.괴뢰통일부 장관 홍용표 역시 유엔《북인권사무소》개설을 놓고 《기대》니,《필요한 지원과 협력》이니 하는따위의 망발을 늘어놓았다.이것은 반공화국모략과 동족대결에 미쳐버린 얼간망둥이들의 추태가 아닐수 없다.괴뢰집권자와 그 수하졸개들이 유엔《북인권사무소》설치를 놓고 저저마다 환성을 지르며 악담질을 해댄것은 골수에 《체제통일》흉계가 꽉 들어찬자들의 분별없는 망동이다.

유엔《북인권사무소》라는것자체가 존엄높은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전면부정하면서 《인권》모략으로 반공화국압살야망을 실현하려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불순한 모략기구이라는것은 이미 폭로된 사실이다.유엔《북인권사무소》의 불법성과 도발적성격으로 하여 세계의 그 어느 나라도 이 반공화국모략기구를 자국에 설치하는것을 승인하지 않았다.그런데 유독 괴뢰들만이 유엔《북인권사무소》를 쌍수를 들어 환영하며 남조선에 서슴없이 끌어들이였다.해마다 국제무대에서 외세와 작당하여 우리를 모함하고 압살하기 위한 《북인권결의안》조작에 열을 올리는것으로는 성차지 않아 내외의 한결같은 규탄배격을 받는 오물단지를 서울의 한복판에 들여앉힌것이다.이로써 집권초기부터 《북인권》문제를 대결정책실현의 중요한 수단의 하나로 내세우고 북남대결에 광분해온 현 괴뢰집권세력은 남조선을 반공화국《인권》모략의 국제적거점으로 만들어버렸다.이것은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직접 겨냥한 특대형도발로서 남조선괴뢰들의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이 극도에 이르고있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유엔《북인권사무소》의 남조선설치가 대화와 평화,북남관계에 있어서 엄청난 화근덩어리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그런데 그것이 그 누구의 《인권개선에 기여》한다는것은 도대체 무슨 도깨비같은 수작인가.나라와 민족,부모처자까지 버리고 달아난 인간추물들이 오물처럼 쏟아낸 모략자료들을 긁어모아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영상에 먹칠을 하고 국제적인 반공화국압살기운을 고취하는것이 유엔《북인권사무소》의 설치목적일진대 《인권개선》이니 뭐니 하고 떠드는것이야말로 파렴치한 망동이다.이 모략소굴에서 우리 공화국을 마구 헐뜯는 터무니없는 자료들을 눈덩이처럼 불구어 여론화하며 북남관계파국을 부채질할판인데 그런것을 놓고 그 무슨 《구심점》이니,《력사적리정표》니,《기대》니 하고 떠벌인 괴뢰패당의 추태는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바라는 온 겨레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남조선괴뢰들은 유엔《북인권사무소》설치놀음으로 북남관계의 운명은 안중에도 없이 우리와 한사코 대결하면서 범죄적인 《체제통일》야망을 실현하는데 피를 물고 날뛰는 저들의 흉악한 반민족적정체를 다시금 낱낱이 드러냈다.자나깨나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해치려고 이를 갈고있는자들이 그 무슨 《대화》와 《관계개선》에 대해 떠벌이고있으니 이 얼마나 뻔뻔스러운가.괴뢰패당이 운운하는 《대화》타령은 완전한 허위이고 기만이다.

유엔《북인권사무소》가 서울에 둥지를 틀게 됨으로써 북남관계는 최악의 파국을 맞게 되였다.그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외세와 작당하여 반공화국《인권》모략에 날로 기승을 부리는 괴뢰역적패당이 지게 될것이다.

반공화국《인권》소동의 종착점은 전쟁이다.괴뢰집권세력은 도발적인 반공화국《인권》소동이 저들의 비참한 자멸밖에 가져올것이 없다는것을 명심하고 분별없이 날뛰지 말아야 한다.

최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