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6월 4일 로동신문
괴뢰패당은 우리의 대화상대로 나설수 있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담화
최근 괴뢰패당이 그 시꺼먼 속통에 어울리지 않는 《대화》타령을 극성스럽게 외워대고있다. 특히 박근혜부터가 요즘 입만 벌리면 우리의 체제를 헐뜯는 악담을 내뱉으면서 한편으로는 《하루속히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느니,《내민 손을 뿌리치지 말아야 한다.》느니 하는 요설을 늘어놓아 마치도 우리때문에 북남당국간 대화가 열리지 못하는것처럼 여론을 오도하고있다. 여기에다가 윤병세요,홍용표요 하는 괴뢰정부나부랭이들까지 모두 떨쳐나서 미일상전과 련일 반공화국모의판을 벌려놓고 그 무슨 《압박과 대화의 병행전략》에 따른 《대화유도》라는것을 주절대는 추태까지 부리고있다. 이것은 북남관계를 파탄시킨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고 날로 격화되는 통치위기를 모면하며 외세에 매달려 동족대결을 더욱 격화시키려는 흉악한 속심밑에 박근혜패당이 놀아대는 또 하나의 정치사기극,여론기만극일따름이다. 사실 괴뢰패당은 그 무슨 《대화》를 입에 올릴 한쪼각의 체면이나 자격도 없다. 알려진것처럼 우리는 조국해방 일흔돐이 되는 올해에 우리 민족끼리 손잡고 북남관계에서 대전환,대변혁을 이룩하기 위한 획기적인 제안과 중대조치들을 천명하고 그 실현을 위하여 할수 있는 모든 성의와 노력을 다하였다. 그러나 괴뢰패당은 우리의 애국애족적인 조치에 호응해나선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의 최고존엄에 대한 악랄한 비방중상과 외세와 야합한 광란적인 북침전쟁연습소동으로 대답해나섰다. 극단한 체제대결과 《흡수통일》에 열이 뜬 박근혜패당은 상대방의 체제를 전면부정하고 이른바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을 공공연히 추구함으로써 대화와 관계개선의 근본기초부터 완전히 허물어버렸다.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망쳐먹고 대화의 기회를 다 차버린 괴뢰패당이 이제 와서 《대화》를 운운하는것은 그야말로 파렴치의 극치이다. 괴뢰패당이 외세와 작당하여 그 무슨 《제재와 압박》을 통해 누구를 대화에로 《유도》해보겠다고 떠들어대는것은 더더욱 가소롭기 그지없다. 그런 서푼짜리 말장난으로 그 누구를 놀래워보려 하는것은 얼빠진자들의 어리석은 망상이다. 《제재와 압박》이 우리에게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는것을 이제는 삼척동자도 다 알고있으나 모르고있는것은 유독 박근혜와 같은 대결과 도발에 환장한자들뿐이다. 박근혜패당이 속에 칼을 품고 외워대는 그따위 《대화》타령에 귀기울일 사람도 없으며 또 그런 요설로는 북남관계를 파탄시킨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괴뢰패당이 진정 우리와 마주앉기를 원한다면 초보적으로 대화상대가 갖추어야 할 체모부터 갖추어야 한다. 무엇보다 통일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풀어나가려는 관점과 북남당국이 합의한 공동선언을 인정하고 리행하려는 립장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추종하지 말고 동족대결정책을 버려야 하며 정세를 긴장시키는 북침전쟁연습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그렇게 할 때에만 초보적으로 대화상대로서의 자격을 갖추었다고 할수 있고 우리와 마주앉을 체면도 서게 될것이다. 우리는 남조선괴뢰패당의 말이 아니라 실지행동을 엄격히 주시해볼것이다. 주체104(2015)년 6월 3일 평 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