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6월 15일 로동신문

 

백두의 천출위인을 모시여 통일의 새 아침은 밝아올것이다

반제민족민주전선 평양지부 대표 기자회견에서 강조

 

력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15돐에 즈음하여 조일민 반제민족민주전선 평양지부 대표는 14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 회견하였다.

회견에서 대표는 뜻깊은 이날을 맞으니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에 대한 경모심으로 가슴이 뜨거워진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민족분렬로 우리 겨레가 겪는 불행과 고통을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한평생 조국통일을 위하여 모든것을 바치시였다.

반세기이상에 걸치는 불신과 반목,대결의 치욕사를 뒤흔들며 희망찬 자주통일시대를 펼쳐주신분이 바로 위대한 장군님이시다.

그이께서는 숭고한 통일의지와 광폭의 도량,애국애족의 대용단으로 2박3일의 55시간동안에 분렬 55년간에 이루지 못한 거대한 공적을 이룩하시였다.

력사의 그날 활달한 필체로 공동선언문에 서명하시던 국방위원장님의 거룩하신 영상을 영원히 잊을수 없다.

공동선언의 발표는 삼천리강토에 단합과 통일의 열풍을 안아왔으며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사변적성과들을 민족사에 아로새기였다.

정녕 6.15시대의 날과 달들은 분렬로 신음하던 겨레에게 통일에 대한 희망과 신심을 안겨준 환희의 나날들이였다.

6.15통일시대는 남북선언들을 존중하고 그것을 성실히 리행해나갈 때 나라의 평화와 자주통일은 반드시 이룩된다는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주었다.

김정일국방위원장님은 우주와 같은 넓은 품으로 온 민족을 안으시고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 영원히 빛날 불멸의 업적을 쌓으신 절세의 위인이시다.

민족자주,민족대단결의 선언이 위대한 장군님의 로고와 헌신에 의하여 마련되였음을 력사와 후세는 잊지 않을것이다.

겨레의 가슴마다에 통일에 대한 신심을 안겨주며 남북선언들의 기치따라 전진하여온 통일운동은 커다란 난관에 부닥치고있다고 하면서 그는 이렇게 계속하였다.

파국상태에 처한 남북관계는 이 땅에서 대화가 아닌 대결을 추구하며 평화가 아닌 전쟁에 매달리는자들이 누구인가를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폭로된바와 같이 이남당국은 6.15공동선언발표 15돐을 계기로 진행하려던 민족공동행사를 가로막았다.이것은 그들에게 공동선언들을 존중하고 리행하려는 의사가 조금도 없다는것을 말하여주고있다.

이남의 반통일세력이 민족공동의 통일행사까지 가로막으면서 악랄하게 책동하고있지만 6.15의 기치밑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기 위한 겨레의 힘찬 진군을 절대로 막을수 없다.

온 겨레는 조국과 민족의 안전을 지켜주시는 김정은원수님을 우러르며 통일된 강성조선의 미래를 확신성있게 내다보고있다.

백두의 천출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민족의 태양으로 높이 모시여 겨레가 일일천추로 바라는 조국통일의 새 아침은 반드시 밝아올것이다.

반제민전의 전위투사들과 남녘의 애국민중은 대를 이어 절세의 위인복을 누리는 긍지와 행운을 깊이 간직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이룩해나가기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설것이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