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6월 16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우리 민족끼리는 조국통일위업실현의 불멸의 기치이다
온 민족을 크나큰 환희와 격정으로 끓어번지게 한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이 채택된 때로부터 15년이 되였다. 6.15공동선언은 그 진수를 이루는 우리 민족끼리 리념으로 하여 겨레의 심장을 억세게 틀어잡고 조국통일운동사에 영원히 아로새겨질 새로운 장을 펼치였다.6.15공동선언의 정당성과 생활력이자 곧 우리 민족끼리 리념의 정당성과 생활력이다. 지금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극적인 사변들로 수놓아진 6.15통일시대의 감격적인 나날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면서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조국통일위업을 기어이 완수하고야말 굳은 결의에 넘쳐있다. 우리 민족끼리 리념은 조국통일위업실현의 가장 정당한 지침이다. 조국통일은 민족의 자주적운명개척을 위한 간고하고도 성스러운 위업이다.그것은 옳바른 사상과 리념에 의거할 때만이 비로소 성취될수 있다.조국통일을 위한 정당한 리념은 민족이 나아갈 길을 밝히는 등대이고 라침판이며 온 겨레를 애국애족에로 추동하는 원동력이다. 주체89(2000)년 6월 민족분렬사상 처음으로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이 마련되고 우리 민족끼리를 기본정신으로 하는 북남공동선언이 채택된것은 조국통일운동의 앞길에 획기적전환의 리정표를 세운 특기할 사변이였다. 위대한 령도자 《북남공동선언에서는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한 조항이 기본입니다.》 6.15공동선언이 제시해준 우리 민족끼리 리념은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귀중히 여기고 견결히 고수해나가게 하는 철저한 자주의 리념이고 온 겨레의 단합된 힘으로 통일과 번영의 길을 열어나가게 하는 위력한 단결의 리념인 동시에 민족공동의 위업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싸우게 하는 숭고한 애국의 리념이다.여기에는 자기 민족에 대한 한없는 긍지와 자부심,뜨거운 민족애와 민족제일주의정신이 구현되여있으며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경험이 집대성되여있다. 우리 민족끼리 리념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철저히 겨레의 지향과 요구,북남공동의 리익에 맞게 해결할수 있게 하는 가장 과학적이고 정당한 리념이다. 우리 민족끼리 리념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민족주체의 힘으로 해결해나가게 하는 투철한 자주의 리념이다. 조국통일은 외세에 의하여 갈라진 민족을 다시 하나로 합치는 문제이며 남조선에 대한 외세의 지배체제를 끝장내고 전국적범위에서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는 문제이다.따라서 조국통일은 침략적인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민족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자주적립장에서 풀어나가야 한다.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은 나라의 통일이 아니라 북과 남의 대결과 민족의 영구분렬을 초래한다.곡절많은 조국통일운동사는 외세에 의존하여서는 언제 가도 나라의 통일문제를 해결할수 없으며 대결과 분렬만이 심화된다는 뼈저린 교훈을 새겨주고있다. 나라의 통일문제를 민족주체적관점과 립장에서 원만히 해결할수 있게 하는 애국의 리념이 바로 우리 민족끼리이다. 우리 민족끼리 리념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북과 남의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조국통일의 주인인 북과 남이 외세가 아니라 피를 나눈 우리 민족끼리 공조해나간다면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민족의 의사와 요구,공동의 리익에 맞게 능히 해결할수 있다.언어와 감정이 통하고 력사와 문화도 하나인 북과 남이 자주의 원칙에서 손을 맞잡으면 극복 못할 난관과 장애란 있을수 없다.북과 남의 불신과 대립도 자주의 길에서만 해소할수 있고 외세의 반통일적인 간섭과 방해책동도 자주의 힘으로써만 물리칠수 있다. 우리 민족끼리 리념은 민족의 단결된 힘으로 조국통일위업을 활력있게 전진시켜나갈수 있게 하는 숭고한 단합의 리념이다. 모든 사회적운동에서와 마찬가지로 조국통일위업도 그 주체인 북과 남,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의 역할에 의해 그 전도가 좌우된다.주체의 역할을 강화하려면 단결을 실현하여야 한다. 나라의 통일에 사활적인 리해관계를 가지고있는것도 우리 민족이고 통일을 갈망하고있는것도 우리 민족이며 통일을 실현할수 있는 힘도 다름아닌 우리 민족에게 있다.그러므로 해내외의 온 겨레가 조국의 통일을 위해 굳게 단결하여야 한다. 민족성원들의 애국열의를 불러일으켜 조국통일의 길에 하나로 묶어세우는 위대한 단결의 기치는 우리 민족끼리 리념이다.우리 민족끼리라는 애국의 대명제앞에서는 누구나 반만년의 피줄을 이어온 하나의 민족으로서의 혈연의 정,민족애의 감정을 느끼게 되며 민족의 불행과 고통을 가시기 위해 한몸바쳐 나서려는 열정과 투지를 가다듬게 된다.사상과 제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온 겨레의 심장을 하나로 융합시키며 민족단합의 거세찬 열풍을 일으키게 하는 우리 민족끼리 리념은 가장 위력한 단결의 리념,통일의 리념이다.온 겨레가 우리 민족끼리 리념을 한마음,한뜻으로 따를 때 조국통일의 주체적력량은 백배,천배로 강화되고 자주통일의 기관차는 무궁무진한 위력을 발휘하며 통일의 종착점을 향하여 질풍노도와 같이 내달릴것이다. 민족자주,민족단합의 리념으로서의 우리 민족끼리의 진리성과 정당성은 온 겨레의 신념으로 굳어졌다.우리 민족끼리 리념이 제시됨으로써 해내외의 온 겨레는 뚜렷한 목표와 확고한 신심을 가지고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갈수 있게 되였다. 우리 민족끼리 리념의 제시는 위대한 위대한 우리 민족끼리 리념이야말로 위대한 우리 민족끼리 리념은 6.15통일시대의 현실을 통해 그 생활력이 남김없이 과시된 불멸의 기치이다. 6.15공동선언이 발표된 후 지난 15년간의 투쟁행로는 우리 민족끼리 리념이야말로 조국통일의 가장 위력한 보검이며 북남관계개선의 빛나는 기치이라는것을 뚜렷이 확증해주고있다. 우리 민족끼리 리념의 거대한 생활력은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조국통일을 자주적으로 이룩하려는것이 온 겨레의 확고한 의지로,실천으로 되게 한데 있다. 자주성은 민족의 생명이며 발전의 근본담보이다. 우리 민족끼리 리념은 민족성원들의 가슴마다에 사대와 외세의존은 망국의 길이며 자주만이 민족이 살고 통일을 이룩하는 길이라는 신념을 깊이 심어주었으며 북남관계에서 경이적인 사변들과 기적적인 성과들을 안아오게 하였다. 6.15공동선언의 발표후 조국통일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을 단호히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민족의 슬기와 존엄을 떨쳐나가려는 기운이 전례없이 높아졌다.북과 남이 외세의 간섭이 없이 자주적으로 대화하고 협력하면 못해낼 일이 없으며 그것이 다름아닌 조국통일의 출로라는것은 해내외의 각계각층 동포들의 공통된 인식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반미투쟁은 조국통일운동의 기본방향으로 되였다.이것은 6.15통일시대의 가장 주목되는 사태발전이다.조국통일을 방해하며 식민지지배체제를 강화하는 미국에 대한 남조선 각계의 분노와 규탄기운이 고조되는 속에 반미자주화투쟁은 대중적규모로 확대발전하였으며 조선반도의 대결구도는 북과 남의 우리 민족 대 미국으로 확고히 전환되였다.미국이 6.15공동선언의 발표를 달가와하지 않으면서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을 차단하기 위해 온갖 방해를 일삼았지만 조국통일운동의 강화발전은 가로막을수 없었다.이것은 민족자주의 길을 명시한 우리 민족끼리 리념이 얼마나 무한대한 위력을 가지고있는가 하는것을 뚜렷이 립증해주고있다. 우리 민족끼리 리념의 생활력은 오래동안 지속되여온 불신과 대결의 북남관계를 화해와 단합에로 확고히 전환시킨데 있다. 우리 민족끼리 리념은 반세기이상이나 얼어붙었던 북남대결의 장벽이 봄날의 눈석이처럼 녹아내리게 하였다.우리 민족끼리가 대화와 협력의 기본표어로 되고있는 속에 북남대화는 지난날의 불미스러운 모습을 털어버리고 실질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의의있는 장으로,겨레의 기대와 요구를 반영하고 실현하는 통일의 무대로 변화되였다.북과 남의 각계 단체들과 동포들이 서로 오가며 혈육의 정을 두터이하고 민족의 명산 금강산에서 단합의 진미를 느끼며 끊어진 철도와 도로들을 이어나간 긍지스러운 력사는 우리 민족끼리 리념이 펼친 6.15통일시대의 사변들을 오늘도 감동깊이 전하고있다. 조국통일을 위한 주체적력량의 강화는 우리 민족끼리 리념과 떼여놓고 볼수 없다.우리 민족의 각계각층을 광범히 결속하는 상설적인 통일운동련대기구인 6.15민족공동위원회의 결성과 그의 적극적인 활동은 사상과 제도,주의주장의 차이보다 민족을 중시하고 단합을 지향하는 우리 민족끼리 리념의 무한대한 생활력의 뚜렷한 과시이다. 남조선에서 《보안법》과 같은 반통일제도적장치들이 6.15의 거세찬 흐름에 휘말려 용을 쓰지 못하였으며 통일운동단체들,진보민주세력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길을 열기 위한 애국투쟁을 줄기차게 이어나갔다.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을 재확인한 10.4선언의 채택으로 우리 민족끼리 리념은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의 변함없는 기치로 더욱 빛을 뿌리게 되였다.뜻깊은 사변들과 기적으로 이어진 6.15통일시대의 격동적인 현실은 우리 민족끼리의 생활력은 무궁무진하며 그 리념을 떠나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조국통일운동의 강화발전은 결코 생각할수 없다는것을 진리로 새겨주고있다. 조국통일은 민족지상의 과제이며 우리 세대에게 맡겨진 신성한 의무이다. 세기를 이어오는 민족분렬의 비극을 이제 더이상 참을수도 허용할수도 없다. 경애하는 《나라의 통일문제를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해결하자면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합니다.》 우리 민족끼리 리념에 대한 립장과 태도는 통일과 분렬을 가르는 기준이며 화해와 단합이냐,불신과 대결이냐를 판별하는 시금석이다.진정으로 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을 념원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우리 민족끼리 리념을 따르고 적극 구현해나가야 한다.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하는것은 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을 위한 절대불변의 원칙이다. 그런데 남조선괴뢰들은 우리 민족끼리 리념을 그 무슨 《배타적민족주의》니 뭐니 하고 헐뜯으면서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악랄하게 도전해나서고있다.최근에도 괴뢰들은 우리 민족끼리를 내세우는 북이 자기들을 비난한다고 하면서 반공화국악담질에 열을 올리였다.이것이 숭고한 애국애족의 리념인 우리 민족끼리를 모독하면서 6.15의 정신을 완전히 말살하고 저들의 대결흉계를 실현하려는 불순한 계책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지금 괴뢰당국이 북남공동선언에 배치되는 그 무슨 《신뢰프로세스》니,《드레즈덴선언》이니,《통일대박》이니 하는것들을 외워대면서 《대화》의 간판밑에 외세와 야합하여 《대북제재와 압력》을 강화하려고 발광하고있는것도 그것을 립증해주고있다.6.15공동선언과 우리 민족끼리 리념을 외면하며 내뱉는 《대화》,《협력》타령은 기만으로서 북남관계개선을 바라는 우리 겨레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며 모독이다. 남조선당국자들은 북과 남이 합의하고 내외에 엄숙히 선포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인정하고 성실히 리행하여야 하며 선언들의 기본정신인 우리 민족끼리 리념에 어긋나는 온갖 반민족적망동을 걷어치워야 한다.우리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반대하면서 우리 민족끼리 리념을 거세하고 《체제통일》의 개꿈을 실현하려는 내외반통일세력의 책동을 추호도 묵과하지 않을것이며 단호히 짓뭉개버릴것이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는것은 반통일역적패당의 대결책동을 짓부시고 북남관계에서의 대전환,대변혁을 이룩하기 위한 절박한 요구이다. 북남관계와 조국통일의 전도는 전적으로 우리 민족의 투쟁에 달려있다.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과녁은 력사적인 북남선언들과 우리 민족끼리 리념을 부정하는 미국과 그 주구 남조선괴뢰역적패당이다. 북남대결상태를 끝장내고 대화와 관계개선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려는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금 북과 남사이의 대결과 불신은 극도에 달하고있다.남조선괴뢰들은 그 무슨 《억지주장》이니 뭐니 하고 북남대화와 협력이 이루어지지 못하고있는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면서 저들의 대결책동을 정당화하는 한편 외세와 공모결탁하여 핵소동과 《인권》모략으로 반공화국고립압살야망을 한사코 이루어보려고 피를 물고 날뛰고있다.한편 그 무슨 《통일준비》나발을 뻔질나게 외워대면서 우리의 존엄높은 사회주의제도를 어째보려고 발광하고있다. 우리 민족이 반통일대결분자들의 도발적망동을 물리치고 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을 이룩하려면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어야 한다. 우리 민족끼리 리념을 반대하는 내외반통일세력의 준동을 민족자주,민족단합의 위력으로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려야 한다.온 겨레가 우리 민족끼리 리념에 충실할 때 한줌도 못되는 대결광신자들은 력사의 기슭으로 밀려나고 자주통일의 대통로는 활짝 열리게 될것이다.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높이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은 지금 새로운 력사적국면을 맞이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개척하시고 빛나게 이끌어오신 조국통일위업은 오늘 불세출의 탁월한 선군령장이신 경애하는 경애하는 절세의 위인의 령도따라 통일의 한길로 힘차게 전진해나아가는 우리 민족의 앞길은 끝없이 휘황찬란하다. 은정철,심철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