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6월 2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북남관계문제를 자주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온 겨레가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에 대한 커다란 기대와 열망을 안고 맞이한 뜻깊은 이해도 벌써 반년이 지나가고있다.하지만 지금 북남관계는 겨레의 지향과 요구와는 너무도 판이하다.남조선당국의 시대착오적인 반공화국적대행위와 외세와 야합한 끊임없는 북침전쟁연습소동으로 북남관계의 파국상태는 나날이 엄중한 국면에로 치닫고있으며 조선반도에서는 전쟁위험만이 시시각각으로 커가고있다. 북과 남은 하루빨리 대결을 끝장내고 화합과 통일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그러자면 우리 공화국정부가 성명을 통하여 천명한바와 같이 북남관계와 통일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조국통일문제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풀어나가야 합니다.》 북남관계와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는것은 북과 남이 합의하고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을 통해 온 민족앞에 확약한 민족공동의 통일원칙이다.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근본핵은 자주의 원칙을 담은 우리민족끼리리념이다.선언이 발표되자마자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지와 찬동을 받은것은 거기에 우리 민족의 자주적의사와 요구를 담은 우리민족끼리리념이 담겨져있기때문이였다.6.15공동선언에 의해 자주통일시대가 열리고 민족분렬사상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북남관계발전의 경이적인 사변들이 펼쳐진것은 우리민족끼리리념이 안아온 결실이다.6.15공동선언이 리행되는 나날에 우리 겨레는 북과 남은 떨어져서는 못살 하나의 민족이며 자주의 원칙,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 설 때 북남관계에서 해결 못할 난문제란 있을수 없다는것을 페부로 절감하였다. 10.4선언은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을 재확인함으로써 자주의 원칙을 조국통일의 근본원칙으로 다시금 내외에 엄숙히 선포하였다.자주의 원칙이야말로 그 누구도 감히 부정할수 없고 온 민족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있는 조국통일의 근본원칙이다. 그 누구도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통일을 이룩하려는 겨레의 지향과 요구를 거역할수 없다.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북남관계,통일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는것은 조국통일을 위해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생명선이다. 북과 남은 응당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가리키는대로 나라의 통일문제를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면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야 한다. 외세에 의존하고 그와 공조하는것은 동족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격화시키고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넣는 매국반역행위이다. 남조선의 보수집권세력은 꼬물만 한 신의도 없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정신에 배치되게 외세에 의존하고 그와 공조함으로써 북남관계발전의 귀중한 성과들을 모조리 파괴하였다.그들은 온 민족과 전세계의 전폭적인 지지와 환영을 받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그 무슨 《감상적통일론》으로 비하하였는가 하면 《용공리적문건》이니,《정체성훼손》이니 하는 악담을 퍼부으면서 선언들의 리행을 가로막았다.그리고 북남관계문제는 우리민족끼리리념을 가지고는 해결할수 없다고 피대를 돋구면서 침략적인 외세와의 공조에 기승을 부리였다. 현 남조선집권세력의 친미사대매국행위는 사상 최악에 이르고있다.그들은 민족공조는 외면하고 미국과의 《동맹》강화에 매달리면서 북남관계의 파국을 심화시키고있다.수치스러운줄도 모르고 《최상의 동맹》이니 뭐니 하며 대미추종에 극성을 부리고있으며 미국에 의존하여 동족과 대결하며 북남관계와 통일문제해결에 커다란 장애를 조성하고있다. 미국은 우리 민족분렬의 장본인이며 조국통일의 악랄한 방해군이다.미국의 반통일적본성은 어제도 오늘도 변함이 없다.미국은 북과 남이 서로 손잡고 제기되는 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는것을 달가와하지 않으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조국통일을 방해하기 위해 북남관계문제에 대한 간섭책동을 그 어느때보다 강화하고있다. 미국이 북남사이의 대화와 관계개선을 《지지》한다고 떠드는것은 조선에 대한 저들의 침략적이며 지배주의적인 야망을 가리우기 위한 파렴치한 기만행위이다.미국은 북남관계문제에 제멋대로 끼여들어 남조선당국을 동족대결에로 적극 부추기고있으며 북남대립의 격화로 반공화국고립압살야망을 어떻게 하나 실현해보려고 발광하고있다. 남조선집권세력은 미국을 등에 업고 동족을 해칠 망상밑에 민족자주가 아니라 외세의존의 길로 한사코 나아가고있다.그들은 외세와의 공조를 저들의 《대북정책》실현의 주되는 공간으로 삼고 동족대결에 갈수록 열을 올리고있다.최근에만도 《대화와 압박의 병행전략》을 운운하며 미국을 비롯한 외세와 함께 반공화국압박공조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며칠전 괴뢰외교부 장관 윤병세가 미국을 행각하면서 《북비핵화의 실질적전진》을 위해 상전과 《대북압박을 더욱 강화》할것을 모의한것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남조선에서 현 《정권》의 출현이후 우리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가 여러차례 마련되였다.하지만 그것이 우여곡절끝에 파탄되게 된것은 남조선당국이 외세의존의 악습을 버리지 않고 미국과 함께 동족대결소동에 광분하였기때문이다.외세에 적극 추종하며 그와 야합하여 동족을 해치려는 괴뢰들의 반역적정체는 그들이 미국의 각본에 따라 반공화국《인권》소동과 삐라살포망동에 열을 올리고 대규모적인 북침합동군사연습을 뻔질나게 감행하고있는데서도 낱낱이 드러나고있다.지금에 와서 명백해진바와 같이 남조선집권세력이 북남대화의 기회를 거듭 망쳐놓은것도,《5.24조치》의 철회를 거부하면서 북남협력에 인위적인 장애를 조성한것도 어떻게 하나 외세와의 공조로 반공화국압살야망을 실현하기 위한데 그 목적이 있었다. 민족자주,민족공조를 반대하면서 사대와 외세의존에 계속 매달리는 남조선보수집권세력의 반민족적망동으로 하여 북남관계는 외세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희생물이 되고있다. 남조선당국은 북남관계문제,통일문제를 외세에게 내맡기면서 그에 의존하여 동족을 해치려는 반민족적인 국제공조놀음을 걷어치워야 한다.그것으로 하여 차례질것은 수치와 굴종,북남관계파국과 전쟁밖에 없다. 믿을것은 오직 우리 민족이며 북과 남이 힘을 합치면 극복 못할 난관이 없고 못해낼 일이 없다.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를 수습하고 민족적화해와 단합,자주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려는 우리의 립장에는 변함이 없다. 남조선당국은 우리 민족끼리 북남관계와 통일문제를 해결하는 길로 나와야 한다. 라설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