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6월 26일 로동신문

 

남조선의 참혹한 로동실태를 폭로한다

조국통일연구원 백서

 

최근 괴뢰패당은 그 무슨 《노예로동》이니 뭐니 하는 험담을 줴쳐대며 우리 해외파견근로자들을 목표로 한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에 열을 올리고있다.

남조선을 현대판 중세기적고역장으로 전락시킨 괴뢰들이 생뚱같이 《북해외파견근로자인권문제》를 걸고 또 하나의 반공화국모략소동에 매달리는 철면피한 추태는 내외의 치솟는 분노와 조소를 자아내고있다.

조국통일연구원은 괴뢰패당의 반인민적통치로 하여 참혹한 지경에 이른 남조선근로자들의 로동실태를 만천하에 까밝히는 백서를 발표한다.

 

갈수록 늘어나는 실업자대군

 

로동의 권리는 인간의 가장 초보적인 권리이며 실업은 곧 생존권의 박탈을 의미한다.

오늘 남조선에서는 실업자대렬이 날이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심각한 사회적문제로 되고있다.

2013년에 350여만명이였던 실업자가 2014년에는 450여만명으로 늘어났으며 그중 취업을 완전히 포기한 사람은 무려 50여만명이나 된다.

하루 또는 몇개월정도 고용되여 일하며 얼마 안되는 임금을 받는 반실업자도 800만명에서 1 000만명으로 증가하였다.

더우기 심각한것은 청년실업문제이다.

올해초 청년실업률은 21.8%로서 1997년 외환위기로 기업들이 무리로 파산되여 실업대란이 초래되였던 때보다 더 늘어나 경제협력개발기구에 속한 성원국과 지역들의 평균실업률보다 더 높은것으로 평가되고있다.

그리고 20대 청년들의 일자리는 4만 3 000여개,30대 청년들의 일자리는 2만 1 000여개나 줄어들어 청년 4명중 1명은 실업상태에 놓여있다.

또한 대학을 졸업하고도 직업을 얻지 못하여 거리를 방황하고있는 청년들만 하여도 275만여명으로서 최고수준에 이르고있다.

서울시만 보더라도 청년실업률은 31.8%로서 청년 3명중 1명은 무직자이거나 비정규직과 같은 불안정한 일자리를 가지고있다.

결과 남조선에서는 대학졸업후 일자리가 없어 대출받은 학비를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된 청년들을 가리키는 《청년실신》,장기간 미취업자라는 뜻의 《장미족》,20대의 90%는 백수(직업없는 사람)라는 뜻에서 《이구백》,20살도 되기 전에 직장에서 쫓겨난다는 뜻에서 《이퇴백》 등 극심한 취업난에 직면한 청년들을 가리키는 별의별 해괴한 류행어들이 다 나돌고있다.

남조선에서 청년실업문제의 심각성은 청년들이 사랑,결혼,해산을 포기하는 《3포세대》,여기에 집마련과 인간관계까지 포기하는 《5포세대》로 불리워지고있는것만 보아도 잘 알수 있다.

이러한 비극적인 실업사태는 현 남조선당국이 고용률 70%달성을 구실로 림시직,일용직과 같은 불안정한 비정규직수를 늘이고 해고는 쉽게 할수 있도록 로동시장구조개악을 추진한 결과에 의해 초래된것이다.

이것은 지난 4월 《새누리당》정책연구기관이 발표한 여론조사결과에서 청년실업의 책임이 현 당국에 있다는 대답이 73.6%에 달한것만 보아도 잘 알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집권자는 해외에 나가야 직업을 얻을수 있다고 하면서 수많은 남조선청년들을 해외로 마구 내몰고있다.

그러나 그들에게 차례지는것은 온갖 민족적천대와 멸시,비참한 죽음뿐이다.

2013년 10월 오스트랄리아에 가서 쓰레기를 주어담는 일에 종사하던 23살 난 한 남조선처녀는 공원에서 머리타박상을 입고 숨진 상태로 나타났고 12월에는 그 나라에서 여기저기 떠돌며 품팔이를 하던 28살 난 남조선청년이 한 개인집의 뒤마당에 시체가 되여 묻혀있다가 발견되였다.

지난해 6월 외국의 한 식당에서 견습생으로 고역살이를 하였던 23살 난 청년은 《접시만 닦으며 살았다.》,《최저임금도 못 받고 휴식일도 없이 하루 12시간이상 강제로동에 시달렸다.》,《집에 갈 날만 세다가 돌아왔다.》고 증언하였다.

한 로조관계자는 《당국이 현지의 로동조건과 환경이 어느 정도인가에 대한 아무런 검토도 없이 무작정 청년들을 사지판에 내몰고있다.》고 단죄하였다.

남조선에서 계약기간이 1년미만인 불안정한 일자리에서 일하는 비정규직로동자의 비중은 37.1%로서 주요자본주의나라와 지역가운데서 가장 높다.

남조선에서 비정규직로동자가 정규직로동자로 된다는것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

더욱 기막힌것은 부모가 비정규직이면 자녀들도 비정규직으로 되여야 하는 《현대판신분제도》가 횡행하고있는것이다.

성공회대학교의 한 교수는 《비정규직의 직업이동연구》라는 론문에서 부모가 비정규직인 자녀의 비정규직비률이 78%라고 주장하여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남조선언론들은 지금 남조선사회는 부모의 신분이 천민이면 자식이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천민이 될수밖에 없었던 과거 봉건사회를 닮아가고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비평하였다.

남조선에서 《온전한 직업》을 가졌다고 하는 정규직로동자들도 언제 실업자로 될지 몰라 불안과 공포에 떨고있다.

정규직로동자들은 회사측이 자의대로,비공개로 정하는 《살생부》명단에 자기 이름이 오르지 않겠는가 하는 우려와 걱정속에 하루하루를 간신히 연명해가며 참담한 현실속에서 살아가고있다.

실로 남조선은 일하고싶어도 또 일할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있어도 일을 할수 없는 세계최악의 실업지역으로 되고있다.

 

극도의 렬악한 로동조건과 환경

 

일정한 직업과 함께 로동조건과 환경보장은 로동권의 중요한 징표의 하나이다.

세계인권선언 제23조에도 모든 사람은 공정하고 유리한 로동조건을 보장받으며 어떠한 차별도 받지 않고 평등하고 합당한 보수를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밝혀져있다.

그러나 남조선에서는 로동자들이 극도로 렬악한 환경에서 혹사당하며 비인간적인 로동을 하고있다.

경제적리윤만을 추구하는 재벌기업들은 로동자들을 초보적인 로동보호,안전대책도 세워지지 않은 죽음의 고역장들에 마구 내몰고있다.

2013년 5월 《로동자들의 무덤》,《최악의 살인기업 1위》로 악명떨치고있는 어느 한 제철소에서는 5명의 로동자가 전기로에서 보수공사를 하다가 가스질식사고로 숨지고 그해 11월에도 독성가스가 루출되여 작업중에 있던 9명이 피해를 입고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2013년 한해동안 그 제철소에서 산업재해관련 규정을 위반한 건수는 1 123건이며 그로 인한 사망자수는 10명에 달하였다.

뿐만아니라 주요선박회사들에서는 지난해에만도 산업재해로 30명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올해에도 1월 21일 부산의 한 조선소구내의 기중기에서 기계실이 철거도중 바닥에 떨어져 그밑에 있던 4명의 로동자들이 목숨을 잃고 3월 25일 경기도 룡인시의 한 도로공사장에서는 건설중이던 다리상판이 무너져내려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당하는 참변이 일어났다.

남조선관계당국이 축소하여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남조선 전지역에서 지난해에만 하여도 산업재해피해자수는 하루평균 240여명에 달하는 9만 900여명이였으며 그중 사고로 인한 피해자수는 8만 3 200여명,유해물질에 의한 직업병피해자는 7 600여명이였다.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수는 주요자본주의나라들에 비해 무려 2~4배로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있다.

남조선로동자들은 유독성물질에 의해 각종 직업병에 걸려 고통을 당하고있다.

지난 시기 삼성전자의 회사들에서 일하였던 로동자들가운데 160여명이 각종 암,백혈병,뇌종양,신경통 등에 걸려 고통받고있으며 그중 지난해까지 100여명이 사망하였는데 이것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이 회사에서 일하는 한 로동자는 병을 앓다가 사고가 나면 치료비와 기계수리비용을 본인이 전적으로 부담해야 한다,산업재해로 처리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회사측은 로동자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있다고 울분을 터치였다.

장시간 정신육체적으로 가혹한 로동에 시달리지 않으면 안되는 로동자들의 고통은 말할수 없이 크다.

어느 손전화기용축전지조립공장에서 일하는 한 로동자는 노예처럼 혹사당하는 자기들의 처지에 대해 이렇게 증언하였다.

《쉬는 시간은 오전 10분,오후 10분이 전부다.고개를 들 짬도 없이 축전지를 끼우다가 손톱 두개가 새까맣게 죽어 빠졌다.팔에 마비가 와도 자리를 비울수 없다.허리를 펼새없이 저녁퇴근시간이후에는 김밥 한덩어리로 끼니를 때고 야간작업에 들어가야만 한다.》

어느 피복판매업체에서 일하였던 로동자도 《고용주에게 속아 매일 14~15시간씩 고된 일을 하였는데 어떤 날은 너무 힘들어 쓰러진적도 있었다.》고 하였으며 음향기재회사에 다니는 로동자는 《무엇보다 견디기 어려웠던것은 아파도 휴가를 갈수 없는것이였다.인력이 부족해 한명이 빠지면 남은 직원들은 밥도 못 먹고 야근을 해야 했다.》고 한탄하였다.

지난해 8월 미국 CNN방송까지도 남조선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로동자들의 한주일로동시간은 세계근로자의 평균로동시간보다 12시간 길다,남조선로동자들은 하루평균 수면시간이 6시간도 되지 않는다고 비난하였다.

이렇게 남조선로동자들은 살인적인 로동에 시달리고있지만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고있다.

지난해 남조선에서 최저임금마저 아예 받지 못한 로동자수는 227만명으로서 2012년에 비해 57만명 늘어났으며 밀린 임금,퇴직금 등을 받지 못한 로동자수도 29만여명으로서 2009년이후 최고수치를 기록하였다.

남조선의 저임금근로자비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에 속한 나라와 지역들가운데서 가장 높다.

그러니 어찌 남조선근로자들의 처지를 놓고 노예나 다를바 없다고 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반인권적인 고용범죄가 판을 치는 세상

 

약육강식의 법칙이 작용하는 남조선에서는 근로자들의 인권을 무참히 유린하고 짓밟는 고용범죄가 거리낌없이 감행되고있다.

심각한것은 사회적보호를 받아야 할 소년들과 장애자,녀성들이 《헐한 임금으로 부려먹기 쉬운 로동력》으로 취급되고있는것이다.

국제법적으로 소년로동은 금지되여있지만 오늘 남조선에서는 10대의 청소년들이 혹독한 강제로동에 시달리고있다.

올해 1월 남조선의 한 잡지는 다음과 같이 폭로하였다.

《10대의 청소년들은 법적책임을 물을 고용주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알기 힘든 간접고용,래일 일거리가 있을지 없을지도 알수 없는 1일고용,로동법의 적용조차 기대할수 없는 특수고용 등 불안정한 일자리들에서 노예적인 착취를 당하고있다.사회의 밑바닥을 맴돌며 일하는 그들에게 로동은 지옥의 문을 여는것과 같다.최저임금마저 벌금이나 위약금 등의 명목으로 모두 떼우고있다.휴식일수당금,산업재해보상금같은것을 받는다는것은 꿈속에서도 상상할수 없는 일이다.》

서울시의 한 배달업체에 고용된 10대 소년도 《하루평균 40~50건의 주문을 배달하려면 13시간의 장시간로동에 시달려야 한다.하지만 사용료와 밥값 등을 빼면 손에 쥐는 돈은 서너시간 일한 값밖에 되지 않는다.》고 증언하였다.

현재 서울시내 각종 봉사부문에서 일하는 청소년가운데 계약서도 없이 노예로동을 강요당하는 10대의 청소년들은 74.2%나 된다고 한다.

보통의 상식으로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 장애자들에 대한 로동력착취는 사람들의 치를 떨게 하고있다.

지난해 온 남조선땅을 들었다놓은 염전노예사건은 그것을 잘 보여주고있다.

전라남도 신안군의 어느 외딴섬에서 소금밭을 경영하는자는 현대판노예상인들이 팔아넘긴 10여명의 장애자들을 포로수용소와 같은 시설에 감금해놓고 마소보다도 더 가혹하게 혹사시키면서 부려먹었다.

지어 그들이 일을 잘못하면 벌을 준다고 하면서 몸을 쇠사슬로 묶어 개우리에 처넣는 만행도 거리낌없이 감행하였다.

또한 하루 4~5시간밖에 재우지 않고 일할것을 강요하였고 로임은 한푼도 주지 않았으며 너무 힘들어 조금만 앉을 기미를 보여도 각목과 삽,쇠몽둥이로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하였다.

한 피해자는 《많은 돈을 준다는 말에 속아 동료와 함께 섬으로 갔는데 그곳에서는 개먹이를 끓여 밥으로 주었고 배가 고파 집에 보내달라고 하자 3일동안 몽둥이로 온몸을 두들겨팼다.》고 폭로하였다.

48살 난 피해자도 《거간군들을 따라 그곳에 가보니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견디기 힘든 중로동에 시달려야 했고 밥도 제대로 주지 않아 거의나 굶다싶이 하였으며 게으름을 피운다는 리유로 몽둥이에 맞는 일이 다반사였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포악무도하고 잔인한 만행사실이 알려지자 피해자들의 가족들은 너무도 억이 막혀 땅을 치면서 관계당국에 범죄자들의 죄행을 조사하고 엄벌에 처할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그러나 관계당국은 소금밭주인에게 잘못이 없다고 하면서 극구 비호두둔해나섰다.

남조선에서 녀성로동자들에 대한 차별과 멸시는 세계최악의 수준이다.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남조선에서 25살-54살 녀성들의 경제활동참가률과 고용률은 각각 62.8%,61.2%로서 이 기구에 소속된 나라와 지역들가운데서 가장 낮았다.

남녀임금격차도 37.4%로 가장 높아 세계 1위를 기록하였으며 산전산후휴가를 받는 녀성은 10명중 2명에 불과하여 최저수준이였다.

더욱 문제로 되는것은 직장에서 녀성로동자들에 대한 성폭력행위들이 우심하게 나타나고있는것이다.

고속도로봉사업체에서 일하고있는 한 녀성로동자는 《소장이라는자가 회식이라는 명목으로 녀성로동자들에게 술을 따르게 하고 추잡하게 놀아도 일자리를 떼울가봐 말 한마디 못한다.》고 울분을 토로하였다.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남조선에서 성희롱으로 고통받은 녀성로동자는 2013년에 비해 두배나 늘어났다.

피해를 입은 사실을 고발하는 녀성근로자들의 대부분이 강제해고당하고있다.

올해 3월 영국잡지 《에코노미스트》는 남조선에서 녀성차별이 세계적으로 가장 심각하다고 조소하였다.

실로 남조선은 처참한 로동지옥,중세기적인 고역장이다.

 

참을수 없는 분노와 항거의 분출

 

착취와 압박이 있는 곳에는 반항이 있기마련이다.

지금 남조선의 광범한 근로대중은 현 당국의 반인민적인 친재벌,반로동정책에 사생결단으로 항거해나서고있다.

삶의 막바지에 빠진 로동자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것으로,공장굴뚝과 차디찬 땅바닥에서 몇개월씩 시위투쟁을 벌리는것으로 자기들의 분노와 의지를 보여주고있다.

올해에만도 2월 전라남도 곡성군의 한 다이야공장에서 40대의 로동자가 분신자살하고 3월에는 부산의 한 술공장에서 370일이상 파업투쟁을 벌리던 로동자가 자기 집에서 숨진채 발견되였다.

지난 5월 10일 현 집권자의 동생이 운영하는 어느 한 회사의 로조간부가 자기 집주변의 야산에서 목을 매고 자살한 사건은 커다란 사회적충격을 주었다.

그는 지금껏 두차례나 해고당하는 수난을 겪었다.

첫번째 해고후 3년만에 복직되였지만 회사측에서는 그에게 일감을 주지 않았으며 끝내 다시 해고시켰다.

관계당국과 결탁하여 정리해고소동으로 로조성원들을 박해하는 회사측의 악행에 분노한 그는 《끝까지 싸워 꼭 승리하십시오.》라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의 길을 택하였다고 한다.

5월 11일에도 대규모의 정리해고소동이 벌어진 어느 한 회사의 전 로조간부가 시체로 발견되였다.

그 회사는 무차별적인 정리해고로 하여 《제2의 쌍룡자동차》로 알려져있다.

올해 1월에만도 377명을 정리해고하겠다고 선포하고 4월 1일부터 그것을 강행해온데 대해 그는 죽음으로 항거해나섰던것이다.

현 《정권》이 들어선 이후 로조탄압과 정리해고소동에 시달리다가 자살의 길을 택한 로동자수만도 20여명에 달하고있다.

죽음을 각오한 로동자들은 고공롱성투쟁까지 벌리며 항의해나서고있다.

금속로조소속 로조원들은 해고된 쌍룡자동차공장 로동자들의 전원 복직과 비정규직철페 등을 요구하여 15만 4 000V의 전류가 흐르는 송전탑에서 장기간 롱성투쟁을 벌리였다.

경상북도 구미시의 화학섬유업체에서 해고로동자가 45m 굴뚝우에서 300일동안,쌍룡자동차회사 로동자가 70m 높이의 공장굴뚝에 올라가 100여일동안 항의롱성을 하였다.

통신업체의 비정규직로동자들도 20m 높이의 광고판우에서 80일간이나 투쟁을 계속하였다.

남조선당국의 반인민적악정에 항거하는 로동자들의 투쟁은 탄압의 도수가 높아질수록 더욱 격렬하게 전개되고있다.

2013년 12월 남조선 전지역에서는 철도를 민영화하여 외국독점자본과 매판자본의 배를 불리여주려는 당국의 반인민적정책에 항거하는 대중적인 파업투쟁이 벌어졌다.

그러나 현 집권세력은 철도로동자들의 파업을 《불법》으로 몰아대면서 철도로조원 190여명에 대한 체포령장을 발부한데 이어 무려 8 500여명의 로동자들을 집단해고하는 등 탄압책동에 광분하였다.

지어 철도로조지도부 성원들을 체포하기 위해 60여개 중대 5 000여명의 경찰병력을 내몰아 민주로총본부를 들이치는 파쑈적폭거도 서슴지 않았다.

이에 격분한 민주로총은 현 집권세력과 전면전쟁을 벌릴것을 선언하고 결의대회,파업 등을 줄기차게 이어갔다.

특히 올해 5.1절을 계기로 벌어진 민주로총의 총파업투쟁은 더이상 참을래야 참을수 없는 현 집권세력의 반인민적악정에 대한 로동자들을 비롯한 각계층 인민들의 분노와 항거의 분출이였다.

남조선공안당국은 적수공권의 시위자들에게 독성최루액과 물대포를 쏘아대고 폭행을 가하며 무더기로 강제련행하는 무지막지한 깡패행위를 감행하였다.

이에 더욱 격노한 남조선로동자들은 지금 그 어떤 폭압에도 굴하지 않고 6월에도 총파업투쟁을 계속 벌려 자기들의 정당한 요구를 끝까지 실현하고 현 《정권》을 단호히 심판하기 위해 궐기해나서고있다.

이것은 그 어떤 강권과 폭압으로도 생존권을 쟁취하고 사수하려는 남조선로동자들의 정의의 투쟁을 가로막을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남조선에서 더는 살수 없게 된 사람들이 《먹고 살기 힘들다.》,《지옥같다.》,《인간답게 살고싶다.》고 하면서 정든 고향을 등지고 해외로 떠나고있다.

이에 대해 지난해 미국의 한 인터네트싸이트는 인구 10만명당 해외이민수를 비교했을 때 남조선은 1 680명으로서 세계적으로 가장 많다고 폭로하였다.그러면서 해마다 평균 2만 5 000여명이 남조선을 떠나고있는데 남조선을 세계적인 《이민왕국》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것이라고 비평하였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한 20대 청년들이 《이민계》라는것까지 내오고 타국으로 가고있는데 이에 대해 한 대학교수는 이것은 결국 청년들이 남조선에서 희망을 찾지 못한 결과라고 개탄하였다.

제반 사실은 남조선이야말로 세계최악의 인권불모지,민주주의와 인권이란 그림자조차 찾아볼수 없는 암흑사회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남조선집권세력이 참다운 인민적시책이 실시되는 우리 공화국의 가장 우월한 로동제도와 그에 보답할 일념으로 창조적열정을 다 바쳐가는 우리 해외파견근로자들의 로동생활을 감히 시비중상하고 모독하는것은 가소롭기 그지없는 도발적망동이다.

괴뢰패당은 외세와 야합하여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에 광분할수록 파멸의 운명만을 재촉하게 된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주체104(2015)년 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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