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6월 27일 로동신문

 

미국과 친미호전광들의 무모한 북침전쟁책동을

분쇄하기 위한 투쟁의 봉화를 세차게 지펴올리자

반제민전중앙위원회 선전국이 호소문 발표

 

《구국전선》인터네트싸이트에 의하면 반제민족민주전선(반제민전) 중앙위원회 선전국이 미제가 공화국에 대한 침략전쟁의 불집을 터뜨린 때로부터 65년이 되는것과 관련하여 25일 《전국민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발표하였다.

호소문은 다음과 같다.

전체 국민들이여!

미국이 매국역적 리승만도당을 내몰아 북침전쟁의 불을 지른 때로부터 65년이 되였다.

지난 6.25전쟁은 미국이 《한》반도전체를 타고앉아 세계제패를 실현할 야망밑에 미제침략군과 15개 추종국가군대,《국군》을 포함한 200여만의 방대한 병력과 막대한 최신전쟁장비들을 동원한 강도적인 침략전쟁이였으며 우리 민족에 대한 전대미문의 대살륙전이였다.

전쟁 3년기간 미국은 인류전쟁사에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잔인하고 야만적인 수법으로 수백만의 우리 민족을 무참히 학살하고 신성한 조국강토를 재더미로 만들었다.

지금 이 땅의 이르는 곳마다에서는 6.25전쟁을 도발하고 우리 민족에게 형언할수 없는 야수적만행을 감행하였으며 지금도 새 전쟁도발책동에 미쳐날뛰는 양키침략자들에 대한 증오와 분노가 활화산처럼 터져나오고있다.

이 땅에서 전쟁의 포성이 멎은지도 어언 60여년의 세월이 흘렀으나 대전시 산내 골령골을 비롯한 도처에서 발굴되고있는 6.25전쟁시기의 유해들은 미군야수들의 천인공노할 살인만행을 만천하에 고발하며 원한의 복수를 절규하고있다.

미국은 전쟁 전기간 방대한 살인전쟁장비들과 상상을 초월하는 반인륜적살륙수법을 총동원하여 미쳐날뛰였지만 민족의 존엄과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하여 용약 분기한 이북군민앞에 무릎을 꿇고야말았다.

그러나 미제침략자들은 지난 6.25전쟁의 대참패에서 응당한 교훈을 찾고 이 땅에서 물러갈 대신 오늘 이 시각도 《한》반도지배야망을 꿈꾸면서 최신무력증강과 새 전쟁도발책동을 끊임없이 벌리며 북침의 기회만을 호시탐탐 노리고있다.

특히 미국은 첨단무기를 동원한 핵전쟁과 함께 생물무기를 배합한 세균전으로 남과 북을 초토화하고 우리 겨레를 멸족시킬 흉계를 꾸미고있다.

보라!

이 땅을 세계최대의 핵화약고로 만들어놓고 대규모적인 북침전쟁연습을 매일같이 벌리는것도 부족해 탄저균을 끌어들여 《악마의 무기》 세균탄을 삼천리강토에 들씌우려는 미국의 살인귀적정체를.

살상률이 95%이상인 탄저균은 물론 그보다 10만배의 맹독성을 가진 보툴리누스균까지 이 땅에 비밀리에 반입,실험한 사실은 미국이 우리 민족을 핵 및 생화학전의 실험용으로밖에 여기지 않는다는 뚜렷한 증거이다.

미국의 목적은 어제도 오늘도 제2의 6.25전쟁도발에 있다.

미국이 이 땅을 강점한 이후 오늘까지 2만여차례에 달하는 각종 대규모합동군사훈련을 벌려온것은 그들이 북침전쟁도발에 얼마나 광분하고있는가 하는것을 적라라하게 폭로해주고있다.

올해 년초부터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으로 남북관계개선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한》반도정세를 최악의 전쟁접경에로 몰아간 미국은 최근에도 그 누구의 《도발》과 《위협》을 떠벌이면서 조선반도와 그 주변수역에서 대규모의 《한》미합동군사훈련을 련일 광란적으로 벌리며 극도의 전쟁열을 고취하고있다.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에 환장한 이 땅의 군부호전광들과 보수패당은 《평화시기에도 전쟁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망발을 내뱉으며 미국의 식민지돌격대가 되여 동족을 겨냥한 침략전쟁도발책동에 혈안이 되고있다.

권좌에 오르기 바쁘게 2015년까지 넘겨받기로 했던 전시작전통제권을 무한정 미국에 섬겨바치고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는 《싸드》배치를 애걸하는것도 부족해 북전역타격을 노린 각종 미싸일개발을 가속화하는 한편 세계 그 어디에도 없는 《한미련합사단》을 조작하고 미국과 함께 새로운 전쟁각본인 《4대작전원칙》이라는것까지 작성,공개하며 북침핵선제타격책동에 광분하고있는것이 바로 현 보수당국이다.

보수당국이 6.25전쟁일을 계기로 지난 2002년에 있은 저들의 서해도발사건을 완전히 외곡날조한 모략영화 《연평해전》상영놀음을 벌리며 대결과 전쟁열을 고취하고있는것은 그들의 전쟁광기가 이미 한계점을 넘어섰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우리 민중이 해마다 가증되는 전쟁의 위험속에서 몸부림쳐왔지만 오늘과 같이 일촉즉발의 위험천만한 전쟁화약고우에 올라선적은 일찌기 없었다.

《한》미호전광들의 무분별한 북침전쟁광기로 하여 이 땅에서 제2의 6.25는 가상이 아니라 현실로 닥쳐오고있다.

이 땅에서 또다시 전쟁이 터진다면 지난 6.25전쟁과는 비교도 할수 없는 엄청난 핵재난과 함께 세균전에 의한 대참사가 삼천리강토에 들씌워지게 될것이라는것은 너무도 명백하다.

인디안을 멸족시키고 아메리카제국을 세운 미국은 지금 이 땅에서 남과 북의 온 민족을 멸살시키고 아시아를 제패할 야망에 미쳐있다.

민족의 운명과 미래를 걱정하고 평화와 통일을 갈망하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전쟁이냐,평화냐 하는 이 엄혹한 상황을 절대로 수수방관할수 없다.

전체 국민들이여!

미국에 의한 북침전쟁에서 이남땅이 무사하리라고 생각한다면 그처럼 어리석은것은 없다.

미국과 친미호전광들이 몰아오는 핵전쟁,세균전의 재난을 막아야 할 당사자는 바로 우리들이다.우리 국민에게는 전쟁을 막고 평화를 수호할 막강한 힘이 있다.

전국민은 《한》미호전광들의 발악적인 북침전쟁책동을 분쇄하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총분기하자!

6.25의 도발자 미국은 지금 제2의 6.25를 망상하고있다.

전국민이 일치단결하여 미국의 북침전쟁야망을 단호히 짓부셔버리자!

하늘과 땅,바다에서 광란적으로 감행되는 미제침략군과 친미호전광들의 북침핵전쟁연습 결사배격하자!

우리 민족의 온갖 불행과 고통의 화근,전쟁의 온상인 주《한》미군을 몰아내기 위한 투쟁에 총궐기하자!

신성한 이 땅에 탄저균이 웬 말이냐,탄저균 끌어들여 세균전 획책하는 주《한》미군 축출하자!

탄저균의 10만배인 보툴리누스균을 반입하여 우리 민족 멸살시키려는 미국을 심판대에 끌어내자!

미군기지이전 반대,전면철수 실현하자!

백년숙적 미국의 군사적강점과 식민지통치 끝장내고 이 땅에 자주의 시대를 열자!

군부호전광들을 비롯한 친미독재집단은 미국의 《한》반도지배야망의 하수인이고 북침전쟁도발의 돌격대이다.

미국에 추종하여 온 겨레에게 핵전쟁의 참화,세균전의 재난을 덮씌우려는 가증스러운 역적패당에게 준엄한 철퇴를 내리자!

우리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한》미호전광들의 북침전쟁기도를 짓부시고 우리의 운명과 미래를 지켜내자!

《세월》호참사와 메르스참사도 부족해 전쟁재난까지 몰아오려는 보수패당을 단호히 쓸어버리자!

생화학전으로 민족멸살 노리는 미국에 아부굴종,국민에게 독재의 칼부림을 하는 부패무능한 보수패당을 결단코 심판하자!

이북의 자위적전쟁억제력은 민족의 안전과 《한》반도평화수호의 보검이다.

이북의 전쟁억제력을 걸고들며 분별없이 날뛰는 친미호전광들을 전국민의 이름으로 단호히 징벌하자!

북의 강위력한 전쟁억제력을 민족만대의 재부로 간직하고 반미반전평화수호투쟁에 더욱 힘차게 떨쳐나서자!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어제도,오늘도,래일도 변함없는 우리 민족의 평화와 통일의 기치이다.

6.15의 기치높이 제2의 6.25광풍을 몰아내고 평화와 통일의 새세상을 마중하자!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에 따라 민족공조,평화공조를 실현하여 매국역적들의 《외세공조》,《전쟁공조》를 산산이 박살내자!

승리는 자기의 힘을 확신하고 일치단결하여 굴함없이 싸우는 우리 국민에게 있다.

모두다 사생결단의 각오와 필승의 신념을 안고 미국과 친미호전광들의 무모한 북침전쟁책동을 분쇄하기 위한 투쟁의 봉화를 세차게 지펴올림으로써 평화와 통일의 새시대를 기어이 안아오자!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