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6월 6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예속《동맹》,침략《동맹》의 정체

 

지금 남조선의 현 괴뢰집권세력은 외세를 등에 업고 우리 공화국을 한사코 해칠 흉계밑에 동족의 정당한 자위적국방력강화조치를 《도발》이라고 악랄하게 걸고들며 미국상전에게 《동맹》강화를 적극 구걸하고있다.그러면서 미국의 환심을 사고 《대북공조》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그 무슨 《최상의 동맹》이니 뭐니 하며 낯뜨겁게 놀아대고있다.그야말로 민족적존엄과 자주권이라고는 꼬물만큼도 없는 쓸개빠진자들의 추태가 아닐수 없다.

괴뢰들이 광고하는 남조선미국《동맹》이라는것은 철두철미 미국의 대조선고립압살정책과 침략적인 대외전략실현을 위한것으로서 강압과 굴종,지배와 예속의 《동맹》이다.

최근 미국이 《공포의 백색가루》로 악명높은 탄저균을 남조선에 끌어들인 사실이 폭로된것은 남조선미국《동맹》이야말로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가장 불평등하고 예속적인 《동맹》이라는것을 다시금 립증해주었다.

미국은 조선반도유사시 세균전만행도 서슴지 않을 흉악한 계책밑에 이미 오래전에 남조선의 오산에 있는 미공군기지에 세균실험실을 설치하고 비밀리에 세균무기실험을 해왔다.이 기지에는 세균전을 주되는 임무로 하는 화생방부대가 배치되여있다.더우기 탄저균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그것이 조금이라도 외부에 루출되는 경우 후과는 너무도 엄청난것이다.

하지만 괴뢰당국은 미국이 탄저균을 아무런 사전통보도 없이 임의의 시각에 남조선에 끌어들여 인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세균전실험을 제 마음대로 해도 항변 한마디 할수 없다.불평등한 남조선미국《행정협정》에 의해 미군당국의 행동에 그 어떤 통제나 제약도 가할수 없기때문이다.세계 3대미군기지라고 하는 남조선과 일본,도이췰란드중에서 미국이 위험한 무기의 반입 등과 관련하여 사전에 통보하고 협의하지 않는 곳은 유독 남조선뿐이다.이것은 미국이 괴뢰들을 얼마나 업수이보고 허술하게 대하는가를 보여주는 단적인 실례에 불과하다.

미국은 남조선에 있어서 우방이 아니라 오만한 침략자,불행과 재난만을 가져다주는 암덩어리이다.

미국은 지금까지 언제 한번 괴뢰당국을 존중해본적이 없다.미국에 있어서 남조선은 저들의 리익을 위한 손아래《동맹자》,맛좋은 《비게덩어리》에 지나지 않는다.미국은 괴뢰정권을 조작하고 저들의 손때묻은 주구들을 내세워 예속적인 각종 《조약》과 《협정》들을 체결하는 방법으로 남조선에서 저들의 지배권을 확고히 하였다.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의 지배적지위와 영구강점,치외법권적권리를 규정한 《통수권이양에 관한 협정》,《호상방위조약》,《행정협정》 등에는 미국의 오만성과 날강도적정체가 그대로 비껴있다.

미제침략군의 피묻은 군화발이 가닿는 곳마다에서 남조선인민들은 참을수 없는 민족적멸시와 모욕,헤아릴수 없는 피해와 고통을 당하고있다.

《미군은 가는 곳마다에서 맞다드는 남조선사람들을 두들겨패고 보이는것은 모조리 빼앗는것을 당연시하였고 녀자를 보면 닥치는대로 강간하였다.열세살 난 소녀도,애를 안고 사정하는 부인도 미군에 강간당하였으며 이에 항거하는 사람은 그가 젊은이이건 늙은이이건 가차없이 쏴죽이고 때려죽였다.》

이것은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 사병이였던 윌리암 께크의 증언이다.그의 실토는 다른 민족에 대한 극도의 멸시와 인간증오사상,변태와 패륜패덕으로 길들여진 미제침략군야수들의 범죄행위에 대한 생동한 고발이다.

남조선의 한 출판물도 《미군주력부대인 미2사단의 표어가 〈살인은 직업〉으로 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미군은 그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합법적범죄조직이다.》라고 민족적울분을 토로하였다.남조선에서 《까마귀가 울지 않는 날은 있어도 미군범죄가 없는 날은 없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미제침략군과 그 족속들의 폭행과 강탈,살인과 강간 등 온갖 흉악한 범죄행위는 매일같이 빚어지고있다.그러나 미군범죄자들이 법적으로 처벌받은적은 거의나 없다.그야말로 죽은자만 있고 죽인자는 없으며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없는 격의 기막힌 현실이 아닐수 없다.

미제침략군의 수십년간에 걸치는 남조선강점으로 인한 환경파괴 역시 심각하다.서울의 룡산과 동두천을 비롯하여 미제침략군이 둥지를 틀고있는 기지들은 페유와 각종 화학물질,중금속 등에 의해 오염될대로 오염되였다.남조선강점 미군기지들의 오염된 환경을 바로잡는데만도 천문학적액수의 자금이 들어가야 할것이라고 한다.

미국은 예속적인 《자유무역협정》을 조작하여 남조선경제를 파국에 몰아넣고 민생을 도탄에 빠뜨리고있다.미국이 남조선과의 《자유무역협정》에 괴뢰당국이 일방적으로 걸머지는 의무조항을 무려 55개나 쪼아박은것은 미국의 파렴치성과 날강도적인 본색을 낱낱이 폭로해주고있다.

미국이 짜놓은 북침전쟁각본들도 상전과 주구의 관계를 반영하고있다.미국은 북침전쟁도발시 미군의 인명손실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지상군작전은 괴뢰군에 넘기고 저들은 해,공군작전을 위주로 벌릴것을 계획하고있다.《작전계획 5027》을 비롯한 북침전쟁계획들은 그 어느것이라 할것없이 괴뢰군을 총알받이로,대포밥으로 내세우는것이다.보다싶이 미국에 있어서 괴뢰들과의 《동맹》은 남조선을 식민지로 틀어쥐고 지배와 예속을 강화하며 주구들을 북침돌격대로 내몰기 위한 한갖 허울이고 도구일뿐이다.

이것이 바로 현 괴뢰집권세력이 《가장 성공한 동맹》,《최상의 동맹》이라고 그토록 떠들어대는 남조선미국《동맹》의 진면모이다.

괴뢰패당이 아무리 남조선미국《동맹》을 명줄처럼 여기면서 요란히 광고하고 미국을 하내비처럼 섬겨도 미국은 괴뢰들따위를 한갖 식민지노복,머슴군,하수인으로밖에 보지 않는다.상전의 요구라면 싫든좋든,그 어떤 수치를 당하건 무조건 집행해야 하는것이 《동맹》의 올가미에 매여있는 남조선괴뢰들의 가련한 처지이다.괴뢰패당이 아무리 미국상전에게 아양을 떨며 꼬리를 저어도 차례질것은 랭대와 굴욕,망신뿐이다.

미국과의 예속적인 《동맹》강화책동은 외세를 등에 업고 우리 공화국을 해치기 위한 용납 못할 매국반역행위이다.

괴뢰패당이 우리의 자위적국방력강화조치를 구실로 미국과의 《동맹》강화에 어리석게 매달리고있는 리유는 다른데 있지 않다.미국과 공모결탁하여 국제적인 반공화국압살기운을 적극 고취함으로써 골수에 배긴 북침야망을 기어코 실현해보려는것이다.

지금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남조선괴뢰들의 국제공조소동은 그 어느때보다 악랄해지고있다.괴뢰패당은 최근 거의 매일과 같이 미국,일본을 비롯한 외세와 회담이니,협의회니 하는것들을 벌려놓고 그 무슨 《북의 핵,미싸일위협》이니,《북인권》이니 하고 악담질하며 국제적인 《대북압박》공조를 강화할 흉계를 꾸미고있다.사대와 외세의존으로 동족을 해치려는 괴뢰역적패당의 반민족적망동은 그야말로 최절정에 달하고있다.하지만 그것은 우리의 불패의 위력과 초강경공세로 하여 불안감을 금치 못하는 패배자들의 최후발악적몸부림일따름이다.괴뢰들은 외세와의 반공화국국제공조로 자멸의 함정을 깊숙이 파고있다.

괴뢰들은 민족을 등지고 미국과의 《동맹》에 명줄을 걸었다가 비참한 종말을 고한 《유신》독재자의 가련한 운명을 돌이켜보아야 한다.만일 괴뢰패당이 친미사대에 미쳐날뛴 선임자들의 매국반역의 전철을 계속 밟는다면 종국적멸망을 절대로 면치 못할것이다.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