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6월 1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국방력을
더욱 강화해나갈것이다

 

얼마전 로씨야과학원 동방학연구소 과장 알렉싼드르 워론쪼브가 스뿌뜨니크방송과의 회견에서 미국자체가 조선을 핵무력강화에로 떠밀고있다고 주장하였다.그는 지금까지 조선이 지역의 평화보장을 위해 실속있는 대화를 진행할것을 수없이 제기하였지만 무시당하였다고 하면서 지속되는 미국의 위협에 대처하여 조선에는 핵억제력을 강화하는 길밖에 없다고 강조하였다.

여러 나라의 조선문제전문가들도 한결같이 조선의 핵보유는 미국의 항시적인 위협속에서 필연적으로 도래한 기정사실이며 이에 책임있는 유관국들이 조선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하여 노력하지 않는 한 조선의 핵무력은 강화될수밖에 없다고 하고있다.이것은 우리의 핵억제력보유의 력사적과정과 우리가 핵무력강화에로 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오늘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반영한 응당한 평가이다.

그런데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이것을 애써 외면하면서 허튼 나발을 불어대고있다.그들은 우리의 핵억제력강화조치를 시비하면서 핵보유국으로 인정할수 없다느니,지역의 평화보장에 《위협》으로 된다느니,포기하여야 한다느니 뭐니 하는 궤변을 늘어놓고있다.어떻게 하나 사태를 역전시켜보자는것이다.

미국의 속심은 딴데 있지 않다.우리를 《위협세력》으로 몰아 저들의 대조선적대시책동을 합리화하고 불순한 목적을 달성하자는것이다.하지만 그따위 수법은 오늘과 같은 밝은 세상에서 통하지 않는다.

핵보유국으로서의 우리의 지위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부정한다고 하여 달라지지 않으며 핵무력강화조치는 그 누가 반대한다고 하여 포기할 일이 아니다.우리 당이 내놓은 병진로선을 따라 핵억제력을 부단히 강화하여 적대세력들의 침략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수호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려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확고한 의지이며 결심이다.

미국에는 우리의 핵억제력강화조치를 놓고 어쩌구저쩌구할 명분도 권리도 없다.미국이 우리의 핵억제력보유와 그 강화조치에 대해 시비중상하는것은 패배자의 맥빠진 넉두리에 불과하다.

우리의 선택과 로선은 천만번 정당하다.모든 사물현상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고 순차가 있기마련이다.우리가 핵억제력을 보유하게 된것도,병진로선을 제시하고 핵무력강화에로 나가게 된것도 그렇다.바로 미국이 우리가 이 길로 나가도록 적극 떠밀었다.

미국이 오래전부터 우리에게 체계적으로 핵위협을 가해왔다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이미 지난 조선전쟁때 우리 인민에게 핵공갈을 가한 미국은 1950년대 후반기부터 남조선에 핵무기들을 끌어들이기 시작하였으며 그 수는 1970년대에 1 000여개에 달하였다.남조선은 핵화약고,핵전초기지로 전변되였다.

미국은 해마다 방대한 핵무기들을 동원하여 남조선과 그 주변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핵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리였다.이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로골적이며 일방적인 핵위협공갈이였다.

미국의 가증되는 핵위협을 제거하기 위하여 우리는 할수 있는 모든것을 다하였다.평화적인 대화와 협상을 통한 비핵지대창설안도 내놓았다.핵무기전파방지조약이 우리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리라는 기대를 안고 여기에 가입하였다.그런데 이것이 미국의 대조선핵위협소동을 합리화해주는 도구로 악용되였다.

미국은 1990년대에 채택된 조선반도핵문제해결을 위한 조미기본합의문을 고의적으로 파기하였을뿐아니라 우리 나라를 핵선제공격대상에 포함시켰다.대화나 협상은 물론 그 어떤 국제조약도 미국의 대조선핵위협을 막지 못한다는것이 명백해졌다.

나라의 자주권이 침해당할수 있는 엄중한 사태가 조성되였다.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선택안은 핵위협을 핵억제력으로 제압하는것뿐이였다.우리 공화국은 나라의 안전과 최고리익을 지키기 위하여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탈퇴하는 중대결단을 내리고 합법적으로 자위적인 핵억제력을 갖추게 되였다.우리는 그 누구도 건드릴수 없는 당당한 핵보유국이 되였다.

결국 미국이 우리 나라를 핵보유국으로 만들어준셈이다.우리의 핵억제력에 의하여 미국의 일방적인 핵위협은 현저히 줄어들게 되였다.지난 세기부터 계속되여온 조미핵대결에서 우리는 승리하였고 미국은 패하였다.

미국은 응당히 여기에서 교훈을 찾고 대조선정책에서 변화를 가져왔어야 하였다.허나 미국은 우리를 어째보려는 허황한 망상을 버리지 못하고 대조선적대시정책을 포기하지 않았다.현 집권세력은 정치,경제,군사적힘을 총동원하여 우리 공화국을 고립압살하기 위한 책동에 미쳐날뛰였다.우리 공화국의 평화적인 인공지구위성발사를 걸고 날강도적인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제재결의》를 조작하여 주권국가의 합법적인 위성발사권리까지 비법화하는 포악무도한 적대행위를 감행하였다.방대한 침략무력을 동원하여 핵전쟁연습을 벌려놓고 그것이 그 누구의 체제《붕괴》를 목적으로 한것이라는것을 거리낌없이 공개하였다.이것은 제재와 군사적압박으로 우리를 어째보려는 미국의 책동이 장기화될것이라는것을 보여주었다.현실은 우리 공화국으로 하여금 핵억제력을 강화해나갈것을 요구하였다.

조성된 정세의 요구로부터 우리는 새로운 병진로선을 제시하게 되였다.

우리의 핵억제력은 질적으로,량적으로 장성강화되였다.우리는 이에 대하여 커다란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있다.만일 우리가 핵억제력을 보유하고 강화하지 않았더라면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은 물론 경제강국건설에 대해서는 생각조차도 하지 못하였을것이다.이것은 우리가 선택한 길이 얼마나 옳았는가 하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어제도 그러하였지만 지금도 우리는 그 누구의 눈치를 보며 행동하지 않는다.명백히 하건대 우리 공화국이 나라의 자주권을 지키는데 필요한만큼 핵억제력을 계속 확대강화해나가는것은 응당하고도 정정당당한 합법적권리이다.여기에 그 어떤 시비도 있을수 없다.

미국이 우리가 마련해준 가능한 기회마저 차버린 조건에서 더욱 그렇다.사실 지난 1월 우리는 아량을 가지고 미국이 우리를 겨냥한 도발적인 핵전쟁연습을 림시중지하면 우리도 핵시험을 림시중지할수 있다는 용의를 보여주었다.어떻게 하나 조선반도핵문제를 해결하려는 우리 공화국의 인내성의 표시였다.미국은 이것마저 외면하였다.

이것은 미국이 핵문제의 실제적인 해결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오직 조선반도정세를 끊임없이 격화시키면서 저들이 추구하는 목적실현에만 몰두하고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이런 조건에서 우리가 전쟁억제력강화의 길로 나가지 않을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일이다.

우리의 핵억제력은 전쟁을 막고 나라의 자주권과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위력한 보검이며 믿음직한 방패이다.

미국이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에 계속 매달리는 한 우리는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국방력을 더욱 강화해나갈것이다.이것은 변할수 없는 우리의 립장이다.

핵억제력강화만이 조선반도에서 긴장을 완화하고 전쟁을 막으며 세계평화보장에 이바지할수 있는 길이다.

리학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