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6월 24일 로동신문
단평 남잡이가 제잡이
미국이 로씨야에 경제제재를 실시하는 목적이 무엇이라는것쯤은 누구나 알고있다.그런데 오히려 미국이 로씨야에 의존하지 않으면 안되는 희극이 연출되고있다.미국에서 제작발사되는 군수용로케트의 추진체계가 모두 로씨야산으로 되여있는것이다.미국이 정찰위성을 하나 발사하자고 하여도 로케트의 추진체계를 로씨야로부터 사들여야 하는데 로씨야에 제재를 가하고있는 형편이니 미국으로서야 곤난하지 않은가. 그야말로 웃지 않고서는 못 견딜 풍자극의 한 장면이 아닐수 없다. 미국회는 우크라이나사태로 로씨야와의 관계가 악화되면서부터 지금까지 엔진값으로 수억US$나 로씨야에 섬겨바치였다고 한다.대로씨야제재에 앞장서서 열을 올리던 미국이 거꾸로 많은 량의 돈을 지불하고있으니 가관이 아닐수 없다. 대국이라고 하는 나라의 체면이 땅바닥에 구겨박혀지고있는 실태를 눈뜨고 보고만 있을 미당국자들이 아닌지라 국방성이 로씨야제엔진을 새로 사는것을 제한해버리도록 국회에 제기하여 통과된지도 어지간히 시간은 흘렀다.이에 따라 미공군은 로씨야제가 아닌 새로운 로케트추진체계를 찾아 헤매였다.그러나 저들의 로케트에 맞는 추진체계가 있을리 만무하였다. 당장에는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꺼야 하였다.부아가 난 미공군은 국회가 만든 규제를 완화시키도록 해달라고 미국방성에 요청하였다.미국방장관과 미국가정보국 장관까지 줄줄이 나서서 선임국회의원들에게 요청편지까지 보내였다.우주에서 중요한 군사 및 정보임무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로씨야산 추진체계를 쓰지 못하면 큰 장애가 생긴다고 아우성치고있으니 세상에 이런 만평감이 어디 있겠는가. 군사경제적으로 쇠퇴되여가는 주제에 세계제패야망에만 들떠 남을 제재해보겠다고 미친년 달래캐듯 헤덤비던 미국이 꼴좋게는 되였다. 라명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