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6월 26일 로동신문

 

수자와 사실은 고발한다

 

지난 조선전쟁에서 미제에게 차례진것은 패배자의 치욕만이 아니였다.그것은 인간의 탈을 쓴 승냥이무리,현대의 가증스러운 고등야만인이라는 악명이였다.

사실상 미제는 조선에서 인류가 아직 알지 못한 가장 야수적인 살인전법을 썼다.

미제는 자주적인 인민이 살고있는 조선을 나라로 보지 않았다.살륙마당으로 보았으며 병력과 무기의 가장 효과적인 리용을 위한 시험장,세계제패전략실현을 위한 발판으로 간주하였다.

미제가 조선전쟁에 자기 나라 륙군의 3분의 1,공군의 5분의 1,태평양함대의 대부분 그리고 15개 추종국가군대와 일본,남조선괴뢰군 등 200여만명의 방대한 무력을 들이민것,200억US$이상의 군사비를 탕진하고 태평양전쟁에서 소모한 군사물자의 11배에 달하는 7 300만t이상의 군수물자를 소비한 사실이 그것을 뚜렷이 립증해준다.

조선에서 미군이 수행한 작전은 본질에 있어서 집단살해작전이였으며 전술의 기본은 불바다전술이였다.

《유엔군사령관》이였던 클라크는 《북조선의 78개 도시들을 지도우에서 완전히 없애버리겠다.》고 떠벌이면서 닥치는대로 파괴하고 모조리 불태우고 죽이는 교살작전을 벌리였다.

평양시에만도 인구수보다 더 많은 무려 42만 8 000여개의 폭탄을 떨구어 건물 한채 성한것 없는 페허로 만들었다.

전쟁 전기간 공화국북반부 상공에 공군비행대는 80만회,해병대와 해군비행대는 25만회이상이나 출격시켜 태평양전쟁때 일본본토에 떨군것의 3.7배에 달하는 폭탄을 쏟아부었다.

미합동참모본부는 1951년 9월 21일 《작전상황중 세균전에 사용되는 특정병원체의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판별하기 위해 대규모현장실험을 시작할것》이라는 명령을 하달하여 공화국북반부 전지역을 대상으로 세균전을 감행하였다.

1952년 1월초부터 3월에 이르는 기간에만도 수백대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공화국북반부의 169개 지역에 연 804차례에 걸쳐 각종 세균탄을 투하하였다.

탄저균과 장티브스균,페스트균에 감염된 곤충과 조개류,새털들이 들어있는 폭탄들이 공화국북반부의 곳곳에 투하되여 평화적주민들에게 무서운 재난을 들씌웠다.

미제는 세균무기뿐아니라 국제협약에 의하여 금지된 화학무기를 공화국북반부의 시,군들과 전선지구들에서 사용하였다.

미국의 야만적인 범죄행위로 하여 전쟁 전기간 공화국북반부에서 123만여명의 무고한 평화적주민들이 무참히 학살되였다.

미국은 공화국북반부만을 상대로 파괴와 살륙을 일삼은것이 아니였다.

미제침략군이 공화국남반부인민들을 대상으로 감행한 피비린내나는 대학살만행은 이 땅의 산천초목도 분노에 떨게 하는 천추에 용납 못할 야만적인것이였다.

1950년 7월말 미제살인귀들이 《안전한 곳으로 피난시켜줄테니 모두 모이라.》고 하고는 수백명의 량민들을 폭격과 기총사격으로 무자비하게 사살하고 살아남아 굴안에 피신한 사람들에게 기관총을 미친듯이 란사하여 살해한 로근리대학살사건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인천상륙작전때 미제침략군은 《서울을 탈취하라.거기에는 처녀들과 부녀들도 있다.3일간 이 도시는 너희들의것이 될것이다.》라는 살인명령에 따라 서울에 진입하여 피에 주린 이리떼처럼 날뛰였다.

당시 프랑스의 한 신문은 서울에서 양키살인마들이 애국자들의 머리가죽을 벗겨 《기념》으로 나누어가지는 소름끼치는 행위를 저지른데 대해 《20세기의 최대의 만행은 미군이 조선반도에서 감행하였다.》고 폭로하였다.

미국은 전쟁 전기간 공화국남반부에서 《공비토벌》,《통비분자숙청》의 구실밑에 무려 124만여명의 무고한 주민들을 가장 잔인하고 악독한 방법으로 살륙하였다.기업 및 금융기관 1만 8 000여개,가옥과 공공건물 487만 8 920여동을 파괴하고 농경지 97만 6 900여정보를 불모지로 만들었다.

력사는 수많은 전쟁을 기록하고있다.하지만 미제침략자들과 같이 무자비한 살륙과 파괴를 일삼은 극악무도한 살인마,희세의 전범자들을 알지 못하고있다.

우의 수자와 사실은 지난 6.25전쟁이 미제가 조선민족을 상대로 저지른 가장 야만적이고 강도적인 침략전쟁이였다는것을 만천하에 고발하고있다.

본사기자 배금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