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6월 1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심각한 가물피해,그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가물피해가 심각해지고있다.브라질에서 1930년이래 최악의 가물이 들이닥쳐 피해를 입고있다.

정부는 급격한 기온상승과 수개월동안 지속된 가물로 현재 여러 주들에서 주민들에 대한 물공급이 중단되는 등 물위기가 조성되였다고 밝혔다.또한 저수지들의 물량이 줄어들어 공업과 농업,수력발전분야에서 막대한 손실이 초래될것으로 예견하고있다.

이란에서 가물에 의한 피해로 주민들이 생활상어려움을 겪고있다.

이 나라에서는 가물로 먹는물부족현상이 초래되고있다.약 60%의 저수지들이 말라버렸으며 가장 큰 난문제는 농사에 필요한 물을 대주지 못하고있는것이라고 한다.

마다가스까르의 남부지역에서도 지난해 10월부터 지속된 가물로 농업생산이 크게 줄어들어 심각한 기아위기가 조성되였다고 한다.특히 20만명에 달하는 어린이들이 제대로 먹지 못해 성장발육에 지장을 받고있다고 한다.

지금 세계도처에서 무더위를 비롯한 이상기후현상이 자주 나타나고있다.이로 하여 경제전반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있다.자료에 의하면 해마다 세계경제가 1조US$이상의 손실을 보고있으며 이것은 해가 갈수록 계속 늘어날것이라고 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앞으로 적지 않은 나라와 지역들에 가물과 무더기비,태풍과 전염병발생 등으로 여러가지 재난이 닥쳐올수 있다고 보고있다.

유엔은 해마다 가물과 토지황페화로 수많은 농경지가 없어지고있으며 세계적인 식량위기가 더욱 악화되고있다고 밝혔다.

가물피해상황이 긴박한것으로 하여 현재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그 후과를 극력 줄이기 위한 사업들이 진행되고있으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들도 취해지고있다.

꾸바의 관따나모주에서 혹심한 가물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비상조치를 취하고있다.주에서는 광범한 주민들이 물절약투쟁에 떨쳐나서도록 하는 한편 물소비량과 공급량을 조절통제하는 사업들을 진행하고있다.또한 가물이 지속되고 저수지의 물면이 낮아지는데 맞게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

이란에서도 온 나라 인민들이 힘을 합쳐 가물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스리랑카정부는 지난해 나라의 많은 지역에서 주민들이 가물로 생활난을 겪은것과 관련하여 수백개의 우물을 새로 파도록 하는 등 해당한 대책을 세우고있다.

어느 한 나라의 연구사들은 가물철에도 농작물의 소출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새로운 물보존방법을 연구도입하였다.새로운 물보존방법은 물보존막을 작물뿌리보다 깊은 곳에 묻어 작물에 필요한 물저장과 뿌리성장을 위한 공간을 형성한다고 한다.

오이와 강냉이밭에 새 방법을 도입한 결과 소출이 각각 145%,174%로 늘어났다.

아시아와 유럽,아메리카에서는 물절약형농법에 물기흡수제를 비롯한 기술제품들을 개발도입하고있다.로씨야에서만도 물기흡수제를 리용하여 물을 훨씬 절약하면서 소출을 20~70%나 더 높이고있다.

많은 나라들에서 물원천을 찾아내기 위한 사업에 관심을 돌리고있다.이밖에도 가물견딜성이 강한 품종을 심으며 물기날기를 막고 보다 많은 토양물기를 보존할수 있는 땅다루기방법을 적용하는 등 일련의 농업기술적대책을 세우고있다.

가물피해를 막기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