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7월 11일 조선중앙통신

 

과연 EU에 진정으로 리득이 되는가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평양 7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

유럽군수생산업체인 《애어바스》와 남조선괴뢰들간의 무기수출관계가 날로 확대되고있다.

《애어바스》는 최근 남조선괴뢰들에게 수백대의 공격용직승기를 팔아넘기기로 한데 이어 얼마전에는 또 공중급유기 4대를 팔아주기로 하였다.

문제의 공중급유기 《A330 MRTT》는 유사시 미공군뿐아니라 나토와도 호상운용할수 있으며 그 작전반경은 조선반도전역은 물론 중국과 로씨야 일부,남중국해까지 포함되게 된다.

공중급유기의 도입이 결정됨으로써 지금까지 괴뢰공군이 운영해온 조선반도중심의 《작전개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한다.

이것은 조선반도의 정세긴장에 대하여 우려한다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외우던 EU나라들이 정세격화에 부채질하는 극히 비렬한 행위이며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위험천만한 처사이다.

무기수출은 단순한 상업적공간이 아니다.

세계적인 분쟁지역들 특히 조선반도에 대한 전략무기수출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침략적인 대외정책과 지배와 간섭의 주되는 공간으로 되고있다.

현실적으로 조선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지역이 일촉즉발의 위기를 안고있는 가장 위험한 열점지역으로 된것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병행된 대대적인 무기수출정책에도 기인된다.

미국은 온 남조선땅을 미국산무기들이 차고넘치는 저들의 무기판매시장,전시장으로 전락시킨것도 부족하여 첨단살인장비들을 끊임없이 남조선에 투입하고있다.

오늘 남조선은 미국에 의해 세계최대의 핵전초기지 및 핵전쟁발원지로,신형무기전시장 및 시험장으로 전락되였다.

첨단무기들이 계속 투입되고 세계적으로 핵무기배비밀도가 최고에 달하여 핵전쟁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곳이 바로 조선반도이다.

미국의 강권과 전횡으로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으로 화하고있는 조선반도의 현 실태는 모든 나라들이 그 어느때보다도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저해를 주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심사숙고할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나라들이 공중급유기 4대를 또 남조선에 들이밀려는것은 미국의 대조선침략정책에 편승한 엄중한 전쟁범죄행위로 된다.

지금까지 《평화옹호》를 념불처럼 외우면서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있는듯이 점잖을 빼오던 EU나라들이 미국의 침략정책에 적극 공조해나서고있는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기만이며 평화에 대한 배신이 아닐수 없다.

이것이 과연 EU성원국들에 진정으로 되는 리득인가.

EU나라들은 정세격화에 부채질하는 행위를 그만두고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펴는것이 자기자신을 위해서도 유익하다는것을 명심하는것이 좋을것이다.

전략무기수출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주되는 요인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