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7월 21일 로동신문
정론 백두산과 청춘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건설장에 나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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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조국이,인민이 기뻐한다.10월의 선물을 위해 누구나 결사전에 나선 이 땅에 반갑게 전해지는 소식들은 그 얼마인가.일일이 기록만 하자고 해도 가슴뻐근한 그 많은 소식가운데서도 제일로 후련하고 힘이 솟게 하는것은 우리 원수님의 기상으로 용감무쌍하게 진격하는 백두청춘의 승전포성이다. 력사의 가장 중대한 시기에,우리 혁명의 가장 성스러운 땅에 조선의 청춘들이 세워가는 위대한 기적의 탑-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 무엇으로 하여 백두청춘의 투쟁소식은 그처럼 온 나라를 격동시키는것인가.조선혁명의 가장 고귀한 부름들을 안고 태여나는 이 발전소건설을 청년들에게 통채로 맡긴 당의 의도는 무엇이고 천만시련을 맞받아 세월을 주름잡고있는 열혈의 가슴들에 끓고있는것은 또 무엇인가. 경애하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품속에서 교양육성되고 당의 위업에 무한히 충실한 수백만 청년들을 가지고있는 우리 조국은 명실공히 청년강국입니다.》 거창한 변혁의 전구가 우리앞에 있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세상을 뒤흔든 유명한 시대어를 처음으로 터쳐주신 력사의 지점에 우리가 섰다. 인간의 놀라운 힘을 직접 볼수 있는 위훈의 대형전경화,결심하면 못할것이 없다는 신심을 백배해주는 승리의 대격전장이다. 불과 두달동안에 7만 4,000㎥이상에 달하는 언제콩크리트타입이 진행되고 2호물길굴 전구간에서의 상부피복공사가 끝난데 이어 1,000m이상의 바닥피복실적이 기록되였다.그처럼 거대한 언제가 20m나마 껑충 뛰여오르고 나무만 무성하던 산기슭에 눈깜박할 사이에 백동도 넘는 아담한 살림집이 자기의 자태를 드러낸것을 비롯하여 10년을 몇달로 앞당기는 기적이 여기서는 매일,매 시각 창조되고있는것이다. 안아보자.미덥고 또 미더운 백두의 용사들이여, 그대들은 조국앞에 얼마나 장한 일을 해놓고있는것인가. 소문없이 열어온 백병전의 낮과 밤,피에 젖고 땀에 절은 밀림속의 전구들을 밟아볼수록 이렇게 힘있고 이렇게 훌륭한 청년들을 가지고있다는 긍지로 심장의 피가 끓는다. 우리 나라는 청년강국입니다.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건설장에서 발휘되는 청년돌격대원들의 애국심은 우리 나라가 세상에 둘도 없는 청년강국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지난 4월 그토록 그리웠던 백두산의 아들딸들을 찾으신 우리 원수님 얼마나 만족하시여 말씀하시였던가. 청년강국, 존엄높은 조국의 또 하나의 이름이 저 멀리 북변 이름없던 산중에서 태여날줄 누가 상상이나 해보았던가.누구도 알수 없었던 지어는 그 영웅적위훈의 주인공들도 다 헤아릴수 없었던 격전의 의미,력사의 울림을 그이께서 울려주시였다. 행전은 두르지 않고 백포자락은 날리지 않아도 여기서는 그 누구를 만나도 살아있는 투사들을 다시 보는것만 같다.어디를 가보나 백두산칼바람속에 서있는듯 정신이 맑아지고 온몸에 힘이 용솟음친다. 통나무를 다듬어 세운 돌격대병실들은 오늘의 빨찌산귀틀집이고 씩씩한 대렬합창은 산판을 울리던 유격대의 발걸음소리이다.전투적인 속보판들은 빨찌산의 기백으로 맥박치고 산뜻한 정양소는 빨찌산의 정서로 가득차있다.자체로 꾸린 공구기지들은 무엇이나 척척 만드는 《밀림속의 병기창》이고 드넓은 부업지며 풍성한 창고,흐뭇한 집짐승우리들에는 오늘의 유격대군수관들이 있다. 얼마나 어엿하게 자랐는가.그들은 불붙는 집에 뛰여들어 절세의 위인들의 초상화를 모셔내오며 오중흡7련대의 나팔소리를 또다시 울렸고 격전의 쉴참에도 푸른 숲을 가꾸며 열렬한 조국애를 키웠다. 무거운 질통을 지고 하루에도 수백번 달리고 달리면서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를 치자던 빨찌산의 정신을 알게 된 청년들,죽음을 맞받아 물길굴을 뚫으며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는 투사들의 목소리를 심장에 새긴 혁명가들,동지를 위해 떨어지는 바위에 몸을 날리며 천금주고 살수 없는 동지애의 세계를 체험한 인간들, 이들이 과연 또다시 태여난 항일의 투사들이 아니란 말인가.혁명의 장래를 기쁨속에 선뜻 맡길만 한 대견하고 미더운 새 세대들이 아니란 말인가. 준엄한 폭풍의 년대들을 청춘의 이름으로 빛내인 전세대들의 넋이 백두청춘을 힘껏 포옹한다. 대를 이어 이 나라 청춘들을 자래워준 어머니산-백두산이여, 너의 성스러운 자락에 신념의 뿌리를 두고 불굴의 혁명가로,투사로 자라난 조선의 청춘이 천이던가 만이던가. 설한풍이 휩쓰는 험한 산중에서 영명하신 오늘 만사람을 감동시키고있는 강선의 《처녀어머니》며 순위도의 처녀교원,대홍단의 평양처녀를 비롯한 수많은 미풍의 선구자들도,백두산총대와 함께 청춘을 빛내이는 병사들과 빨찌산식공격전법으로 조국을 떨치는 체육인들도 가슴속에는 다 백두의 피줄기만이 맥맥히 흐르고있다. 《가리라 백두산으로》! 시대를 진감하며 어디서나 울려퍼지는 이 전인민합창곡의 참된 의미를 백두청춘은 경쾌한 음악의 선률이 아니라 자기들의 피어린 투쟁속에서 깨달았다.왜 봄날에도 가고 겨울에도 가야 하는가,왜 한생토록 가고 대를 이어 가야 하는가를 가장 생동하게 증명해준 백두전구이다. 바로 그래서 위대한 장군님 사랑하는 청년들을 여기로 보내신것이였다.조선청년의 진정한 힘은 백두산의 힘이기에,조선청년의 아름다운 미래도 백두산에 있기에 한글자 또 한글자 혁명의 귀중한 부름들을 돌격대이름에 새겨주시며 그들을 유서깊은 혁명의 전구로 불러주신 우리 장군님, 그렇게도 생생하게 투사들의 넋을 체현한,그렇게도 용감하고 씩씩하게 자라난 이런 미더운 청년들을 보시였다면 우리 장군님,우리 장군님 또 얼마나 기쁘시여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실것인가. 참으로 백두산은 조선청년의 영원한 넋의 고향이다.왜 이 땅의 청년들은 백두산에서 자라는가.백두산은 정녕 무엇이기에 그토록 신비한 힘으로 이 땅의 새 세대들을 불굴의 인간으로,기적의 주인공으로 키우는가.결코 력사가 유구해서도,산이 웅장해서도 아니다. 여기에 백두청춘들이 잊지 못하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눈보라치는 설비운반길에서 대오는 지치고 목마저 쉬여 돌격구령을 더는 내릴수 없게 된 한 려단장이 신호기를 눈길우에 박고 한자한자 새긴 글발, 《가자,래일은 2월 16일! 동무들,백두산해돋이를 마중가자!》 순간 그 어떤 힘으로도 일으켜세우지 못할것만 같았던,그렇게도 지치고 쓰러졌던 전 대오가 불사신처럼 땅을 차고 일어났다.백두산은 그렇게 신성한 곳이였다. 백두산! 내 나라 삼천리,련련히 뻗어내린 천만산악을 품어안은 조종의 산, 이 력사의 거봉을 바라볼 때면 어버이수령님 절절히 하시던 교시가 들려온다. 백두산은 위대한 백두산의 진짜의미,성스러운 부름이 바로 이것이다. 항일의 20성상,눈보라만리를 헤치시며 우리 수령님의 고귀한 청춘시절이 여기서 흘렀다.바로 여기서 우리 장군님께서 백두광명성으로 탄생하시였고 어리신 나이에 백두산에로의 첫 답사길을 열어주신 그이의 발자취가 빛나고있다.그분들의 사상이나 성격도,취미와 습관까지도 백두산은 정히 안고있다.여기서는 그분들의 자애로운 음성을 들을수 있고 살뜰한 손길을 느낄수 있으며 그 따뜻한 품에 안길수 있다.바로 그래서 우리 청년들은 인생의 봄시절과도 같은 청춘시절을 백두산에서 시작하는것이다. 력사는 모든것을 기록하였고 긍지높이 증명하였다.조선의 청년들은 대를 이어가며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품에서 자라왔으며 그 품에서 억세여졌다. 청년운동으로부터 혁명을 시작하시고 일생을 두고 이 사업에 심혈을 기울여오신 우리 수령님,몸소 해주-하성사이 철도부설전투장에 나오시여 건설자들이 먹는 소박한 밥과 국,반찬까지 한가지,한가지 맛보아주시고 이 공사의 승리를 경축하는 연회에서 자신의 건강보다 청년들의 위훈을 축하하여 먼저 축배잔을 들어주시던 그 사랑은 얼마나 이 나라 청년들을 목메이게 했던가. 북부철길,눈보라사나운 그 험지에 사랑하는 청년들을 보내실 때 우리 장군님의 심중은 얼마나 아프시였던가.그러나 거기서 참고 이겨낸 청년만이 조국의 미래를 떠메고나갈수 있기에 그이께서는 청년들을 그곳으로 보내시였다.자신의 동상을 세우는 문제는 그토록 엄하게 만류하시면서도 자신께서는 청년들에 대한 기념탑을 잘 세워주려고 생각하고있다고 하신 그 말씀,력사에 전무후무할 자신의 공적우에 우리 청년들의 위훈을 놓아주신 그 숭고한 사랑을 피눈물의 언덕을 넘어서야 알고 온 나라 청년들이 울고 인민이 울었다. 백두산과 청춘,그것은 정녕 위대한 수령님들과 청춘이라는 말과 같다.백두산에서 자란다는것은 곧 영명하신 그분들의 넋을 숨결로 간직하고 그 따사로운 품에서 성장한다는것이다.그래서 백두산에서 자라는 청년들은 백두의 흰눈처럼 순결하고 백두의 이깔처럼 억세다. 어느 나라 청년들에게나 백두산과 같은 고향이 있는것이 아니다.오늘날 세계의 많은 청년들은 무의미한 쾌락과 소비의 거리,생존을 위한 가혹한 돈벌이의 전장에 서있다.적지 않은 나라들에서 젊은 세대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청년문제가 하나의 심각한 사회적난문제로 되고있는것은 결국 무엇을 말해주는가.맑고 청신한 백두산의 공기를 마시며 첫걸음을 떼는 청년과 어지러운 생존경쟁의 소용돌이속에서 인생을 시작하는 청년은 그 정신적성장과 인생관에서 하늘과 땅처럼 차이를 가지게 된다는것이다.인생을 참답게 시작할수 있고 어느때나 새롭게 태여날수 있는 위대한 정신적고향을 가지고있는 조선청년들은 얼마나 복받은 청춘인가. 백두청춘은 자기의 뚜렷한 성장으로 또 한번 이 시대의 벽을 울렸다. 오라,백두산으로! 새 세대들이여,누구나 백두전구로 달려오라.조선청년운동의 피줄기를 꿋꿋이 이어나가려면,내 조국의 참된 주인공이 되려거든 백두산,백두산의 넋을 심장으로 간직하라. 우리 당은 얼마나 청년들을 내세웠으며 청년들의 기개와 위력을 떨친 대회와 모임들은 또 얼마였던가.그러나 청년강국이라는 시대어는 오직 백두산기슭에서 태여났다.백두산은 청년강국을 낳은 억센 뿌리이며 그 창창한 미래의 주추돌이다.바로 청년강국의 본질은 백두산에 있으며 오늘날 백두산전구는 그 청년강국의 축도,자랑스러운 상징이다.백두산을 알아야 한다.백두산을 모르는 청년은 조선청년이 아니며 백두의 혁명정신을 신념으로 간직하지 못한 청춘은 청년강국의 청춘이 될수 없다. 정녕 청년강국이란 무엇인가.그것은 백두산의 넋을 깡그리 체현한 청년혁명가들,당의 령도를 목숨처럼 간직하고 고난앞에서도 억세게 일떠서는 수백만의 새 세대들을 가지고있는 강대한 나라이다.우리 당은 이 위대한 청년강국을 세상에서 처음으로 탄생시킨 걸출한 당,혁명의 계승문제를 가장 완벽하게 실현한 긍지높은 당이다. 이처럼 강의하고 깨끗하고 정의로운 청년들을 가지고있는 우리 조국,우리 당은 얼마나 위대한가.이 세상에 이보다 우월한 힘은 없다.이것은 백두산기슭에서 또다시 확증된 력사의 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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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해발 1,000m를 헤아리는 무인산중,한해치고 겨우 3~4개월밖에 솜옷을 벗을수 없다는 혹한속의 고산지대에서 돌격대원들이 싸우고있다.한해에 천번의 눈과 비가 온다고 그 이름도 천수로 불리우는 고장,산이 너무 험해 한줄기 오솔길마저 끊겼던 여기에 청년언제가 솟고있다. 력사의 그날 우리 원수님 말씀하신것처럼 다른 나라 청년들은 돈을 주며 오라고 해도 이런 곳으로 올수 없다.강요에 따라서는,돈에 순종해서는 단 한순간도 견디여낼수 없는 곳이 바로 백암의 전구이다. 황소도 쓸어눕힌다는 백암땅의 강추위가 사정없이 휩쓸었다.잠간만 서있어도 옷들이 꽛꽛하게 얼고 손발이 말을 듣지 않았다.때없이 내리는 비때문에 옷은 거의나 젖어있어야 했고 서두수물은 너무 차서 여름에도 들어서기 바빴다.그러나 전투원들은 비닐박막집을 짓고 불에 달군 철판우에 혼합물을 덥히면서라도 결코 건설을 멈추지 않았다.함마와 정대로 한치한치 바위를 까내고 차디찬 물속으로 흙마대를 지고 쉼없이 달리면서도 식사시간마저 아까와 닦은 강냉이 한줌으로 때식을 에우던 청년돌격대원들이였다. 우리 당은 왜 청년들을 이런 북방의 엄혹한 곳으로 불렀는가. 그것은 새 세대들을 그 어떤 고난도 시련도 이겨내는 불굴의 투사로 키우기 위해서이다.백두산에 선다고 저절로 혁명가가 되는것이 아니다.투사들의 정신을 책에서 읽고 전세대의 위훈을 영화로 본다고 해서 새시대의 주인공이 되는것이 아니다.시련중의 시련인 백두산의 시련을 이겨내야만 이깔처럼 억센 조선의 청춘으로 자랄수 있는것이다. 이 세상에 칼바람을 사랑하는 청춘,시련을 찾아가는 젊은이들은 조선에만 있다. 해주-하성사이 철길과 이천-세포사이 철길,송남청년탄광과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주체사상탑과 광복거리… 세상을 놀래운 얼마나 많은 창조물들이 시련속에서 싸우고 시련속에서 강해진 조선청년운동의 전통을 말해주고있는가. 백두청춘은 시련속에서 성장하는 또 한세대의 조선청년들이다. 《우리는 눈속에서 한증을 한다.》며 길길이 쌓인 생눈길을 헤쳐 설비들을 싣고 오던 그날들만이 아니였다.무거운 막돌마대를 메고 아득히 높은 언덕까지 하루 40번이나 오르내리면서,흙물이 떨어지는 마대를 메고 달리고 또 달리면서 그들은 항일의 눈보라만리란 어떤것인가를 체험했고 청년영웅도로의 마대전이야기를 뼈에 새기였다. 가야 할 길은 아직 얼마이며 넘어야 할 험산준령은 그 몇인가.시련에 찬 가시덤불을 헤쳐 우리 혁명을 수행해야 할 계승자들이기에,그 어느때보다 고난이 겹쌓이고 우리를 허물어보려는 원쑤들의 책동이 악랄하기에 우리 시대의 청년들은 강하고 또 강해야 했다. 력사의 그날 발전소건설을 통하여 청년들을 교양하고 단련시키며 그들을 열렬한 조국애로 무장시켜야 한다고 절절하게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은 얼마나 새길수록 뜻이 깊은가. 시련과 역경속에서 청년들을 키우는것,바로 여기에 청년들을 시대의 영웅으로 키우는 웅심깊은 사랑,우리 당 청년육성사상의 핵이 있다. 천만금을 들여도 살수 없고 최첨단기술로도 만들수 없는것이 훌륭한 청년이며 그들의 신념이다.강철은 수천℃의 열속에서만 나올수 있고 꽃나무는 비바람을 맞으며 들판에서 자라야 억세고 아름다운 꽃을 피울수 있다.꽃바람은 청년들을 타락시키지만 칼바람은 청년들을 억세게 키운다.지구상의 적지 않은 청년들이 강풍앞에서 무맥하고 정신적으로 병든 청춘이 될 때 조선의 청년들만은 백두산처럼 굳세고 참대처럼 곧으며 백옥처럼 변함을 모르는 참된 인간들로 자라나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백절불굴의 투쟁으로 우리 시대 청년의 이름을 조국청사에 새기자. 백두청춘은 이런 각오로 움씰거리는 바위가 머리우에서 생명을 위협해도 굴착을 멈추지 않았고 지압에 눌리워 동발목이 우직우직 소리를 내는 속에서도 광차를 밀고 하루 2만m를 달리였다. 그렇게 11년,하루이틀도 아니고 열흘,백날도 아닌 근 4,000일동안 항일의 투사들이 맞은 백두산의 눈과 비를 맞으며 시련을 이겨낸 장한 청년들이기에 우리 원수님께서는 그토록 내세워주시고 한품에 안아주시였다. 아직은 그들을 여기로 바래준 일군들도 다 오지 못했던 곳,고향의 부모들도 편지로만 안부를 묻는 이곳으로 장군님의 사랑까지 다 안고 오신 우리 원수님,조국의 방방곡곡을 찾으시는 길에서도 언제나 마음속에 안고계시고 당을 따라 곧바로,힘차게 앞으로 나가라는 기대를 담아 사랑의 친필을 적어나가실 때에도 제일먼저 생각하시였을 백두청춘을 백두산에 서시였던 그 걸음으로 찾아오시여 우리 당의 70년 력사를 더 긍지높이 총화할수 있는 또 하나의 력사적인 부름을 떠올려주시였다. 칼바람을 사랑하라! 이것은 이 시대에 가장 높이 울리는 혁명의 부름이며 위대한 얼마나 영광넘친 시대에 우리는 살고있는가.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생눈길천만리의 첫 개척자가 된다는것은 얼마나 긍지높은 행복인가. 경애하는 원수님은 칼바람을 제일로 사랑하시는분,뢰성벽력에도 끄떡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혁명을 할 의지로 심장을 불태우시는 강철의 위인이시다.위대하신 그이를 따라 펼쳐놓아야 할 꿈은 얼마이고 이루어야 할 기적은 또 얼마인가. 자신께서는 가까운 앞날에 우리 조선의 국력을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워 우리 인민이 세상만복을 다 받아안게 하려고 한다고 단호히 선언하신 우리 원수님, 그이께 있어서 우리 청년들은 그 원대한 포부를 어깨겯고 함께 수행할 미더운 전우들이며 기둥감들이다.그래서 우리 원수님 훌륭한 청년들을 만나면 그리도 기뻐하시는것이다.혁명의 첫걸음을 떼시던 시기 동지 한명을 얻을수만 있다면 사흘을 굶어도 좋고 열흘을 굶어도 좋다는것이 우리 수령님의 심정이였다면 진정한 청년들을 만나면 천군만마를 얻은듯 최대의 기쁨을 느끼시는것이 우리 원수님의 심정이다. 천군만마! 이 세상에 아무리 희열이 많다고 해도 천군만마를 얻은 장군의 희열에 비길수 없다.우리 원수님께 끌끌한 청년들이 그렇듯 크나큰 힘으로 된다면 그이의 가장 충직한 혁명전사로 사는것은 우리 청춘들이 꿈에도 바라는 긍지이고 영광이다.바로 그것은 그이의 위업을 받들어갈 참된 전우,그이께서 언제나 믿고 의지할 진정한 백두산동지로 산다는것이다. 굴진속도는 원수님께로 달리는 우리 마음의 속도! 어려울 때나 기쁠 때나 늘 부르던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의 노래,그 노래가사를 한소절 쓰고는 한구간을 돌파하고 또 한소절 쓰고는 또 한구간을 돌파하고… 승리한 고지에 남은 격전의 증견자런가 물길굴벽에 심장으로 새긴 그 노래가사들을 한글자 또 한글자 읽으며 걷느라면 이름할수 없는 격정에 목이 꽉 메인다. 뜻밖에도 온 갱이 물속에 잠겼을 때 차오르는 물우에 떼목을 띄우고 그것을 어깨로 버티면서 순간도 착암을 멈추지 않던 전투원들,석수에 범벅이 된 밥마저 물속에서,떼목우에서 먹으면서도 누구 하나 격전장을 떠나지 않은 불굴의 인간들,바로 난관앞에 두려움을 모르고 죽음도 맞받아나가는 이런 신념의 강자들이 우리 원수님 시대의 청년들이다. 이런 청년들,이런 인간중의 인간들이 대화원을 이루었기에 우리 혁명의 미래는 그렇듯 창창한것이다.조국보위를 신성한 영예로 여기고 영예군인과 한생을 같이하는데서 긍지를 찾는 청년들,당과 수령의 부름에 심장의 끓는 피로 화답하는것을 가장 큰 영광으로 알고있는 당의 전위들,이런 청년들이 감히 부패타락하고 변질되기를 기다리는 원쑤들은 얼마나 가소롭고 어리석은가. 련이어 울리는 승리의 포성으로 적들을 전률케 하라. 백두산기슭에서 언제가 또 한번 솟구쳤다는 소식은 청년들이 또 한번 억세여졌다는 소식이며 건설장에서 타입속도가 또 몇배로 올랐다는것은 우리 당만을 지지하는 청년들의 신념이 또 몇배로 강해졌다는것이다.백암땅에 울려퍼지는 씩씩한 노래소리는 원쑤들의 온갖 망상을 산산이 깨버리는 복수의 철퇴이고 도도한 진격의 포성은 원쑤들의 머리우에 쏟아지는 멸적의 불벼락이다. 천고의 밀림을 다스리고 조국의 북변을 더 밝게 비치게 될 천년언제가 솟는것도 자랑스럽다.그러나 백두산기슭의 수력발전소건설이 안아오는 진짜천지개벽은 조선의 새시대,위대한 백두산선군청년돌격대의 붉은 기발이 군기마냥 펄펄 나붓긴다. 장하다.백두청춘이여,조국은 그대들의 기세찬 발걸음에서 힘을 얻으며 또 한번 눈부신 비약의 나래를 펴고있다. 더 용감하라! 더 대담하라! 더 질풍같이 공격하라! 백두청춘의 용맹을 다시한번 더 높이 떨치자! 우리 당의 70년 력사가 청년강국을 일떠세운 성스러운 력사임을 증명할 가장 책임적인 임무가 그대들앞에 있다. 《백두산》과 《선군》을 돌격대이름에 새겨주시여 천추만대에 뼈에 새길 혁명정신을 물려주신 우리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전투원들이여,한시도 잊지 말자! 청년강국이라는 위대한 시대어로 그대들을 하늘같이 내세워주신 원수님의 믿음에 목숨을 바쳐서라도 기어이 보답하자! 동무는 청년강국의 청년답게 살고있는가,이 물음앞에 언제나 떳떳이 나설수 있게 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백두산칼바람을 안은 청년동맹기발을 더 세차게 휘날리자. 누구나 백두의 넋을 뼈에 새긴 위대한 바치고 바쳐도 진함이 없을 무한한 열정과 용맹의 시대,아무리 아득한 꿈도 단숨에 이룰수 있고 누구나 세계를 앞서 활개치며 나가야 할 눈부신 문명과 비약의 시대가 그대들앞에 펼쳐졌다. 끝없이 강성할 위대한 이제 머지않아 우리 당 청년중시의 기념탑이 높이 쌓아지고 꿈결에도 그립던 원수님을 모신 청춘들의 대합창노래소리가 맑고 푸른 조국의 하늘가에 축포성마냥 장쾌하게 울려퍼지게 될것이다. 한충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