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6월 29일 로동신문
원산육아원,애육원에서 어버이 그 사랑 하늘에 비기랴,바다에 비기랴
경애하는 《우리는 대원수님들의 뜨거운 후대사랑,미래사랑을 정히 받들어 대원수님들께서 그처럼 아끼고 사랑하시던 아이들을 잘 키워야 하며 그들에게 세상의 모든 행복을 다 안겨주어야 합니다.》 며칠전 우리는 당에서 품들여 마련해준 사랑의 궁전에서 세상만복을 누려가는 원아들의 행복한 모습을 전하기 위해 평양에서 수백리길을 달려 원산육아원,애육원에 도착하였다. 바라만 보아도 원아들을 따뜻이 품어안아주는 어머니당의 손길이 눈물겹게 어려오고 후대들을 위한 일이라면 억만금도 아끼지 않는 우리의 사회주의제도가 얼마나 우월한가를 가슴쩌릿이 절감하게 하는 곳이였다. 우리가 먼저 들린 곳은 원산육아원이였다. 어린이들의 흥미를 끄는 각종 그림들로 하여 동화세계를 방불케 하는 복도를 지나 연혁소개실에 들어선 우리는 하나의 글발앞에서 저도모르게 생각이 깊어졌다. 1951년 2월 28일, 이날이 바로 준엄했던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위대한 수령님의 발기에 의하여 채택된 내각결정에 따라 원산보육원(당시)이 개원된 날이였다. 조국의 운명이 판가리되던 준엄한 시기 최고사령부에 전재고아를 데려다 키우시던 그 사랑으로 온 나라의 아이들을 지켜주고 보살펴주시려 우리 수령님 얼마나 마음을 많이도 쓰시였던가. 전쟁사로 이어졌다고도 말할수 있는 인류력사에서 그 어떤 침략자들도 아이들의 순진한 꿈과 운명을 짓밟아버리는데서는 조금도 짝지지 않았다. 하지만 력사는 아직까지 미제와 같이 야수화된 침략자들을 알지 못하고있다. 폭격에 엄마를 잃고 애처롭게 우는 어린이의 모습을 기록영화에서 보면서 원쑤들의 악랄성과 전쟁의 가렬성에 대하여 깨달았고 신천의 원암리 밤나무골 화약창고에서 무참히 학살된 사백어머니와 백둘어린이의 묘앞에서 미제의 야수성을 몸서리치게 절감하며 천백배로 피의 결산을 하리라 복수를 다짐한 우리 인민,그 인민이 오늘도 뜨겁게 추억하는것은 바로 전화의 나날에 꽃펴난 우리 수령님의 전설같은 후대사랑이며 전승의 7.27이 이런 위대한 사랑속에 마련되였다는 그것이다. 지금도 미제와의 총포성없는 전쟁은 계속되고있으며 나라가 겪는 어려움도 적지 않다. 하지만 더욱더 줄기차게 이어지는것이 백두산위인들의 열화같은 후대사랑이다. 모든 원아들을 나라의 훌륭한 역군으로 키우는것을 부모잃은 아이들을 위해 늘 마음쓰시던 위대한 수령님들의 평생소원을 풀어드리는 성스러운 사업으로 간주하신 우리 원수님이시다. 그 숭고한 사랑속에 대성산종합병원에서 군복입은 의사,간호원들이 병사들이 아니라 어느 한 육아원,애육원원아들의 건강을 지켜 긴장한 전투를 벌린 전설같은 이야기가 꽃펴났고 평양육아원과 애육원에 뒤이어 오늘은 이곳 원산육아원,애육원이 세상에 둘도 없는 아이들의 궁전으로 훌륭히 일떠서게 되였다. 연혁소개판의 글발이 새겨주는 여운을 안고 우리는 어린이들이 액정텔레비죤을 마주하고 재미나는 아동영화를 보고있는 교양1반에 들어섰다. 새 집자랑을 하는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과정에 우리는 국제아동절인 6.1절날 원아들을 대표하여 준공테프를 끊은 성심이와 영광이의 남다른 자랑도 알게 되였다.초롱초롱 빛나는 눈으로 우리를 쳐다보며 자기들이 테프를 끊었다고 뻐기며 방긋 웃는 아이들이 정말 대견하고 귀여웠다. 뜻깊은 6.1절이 원아들의 한생에 얼마나 소중히 자리잡을것인가. 이곳을 찾으시여 오늘 원산육아원,애육원의 준공식을 진행할 때 준공테프를 아이들이 끊게 하자고,그래야 어른이 되여서도 자그마한 손으로 제 집의 테프를 끊고 들어서던 날을 일생토록 잊지 않을것이라고,위대한 수령님들께서도 그 모습을 보시면 기뻐하실것이라고 하시며 만장을 울리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우렁우렁한 음성이 다시금 귀전에 들려오는것만 같았다. 이날 우리는 세쌍둥이들이 있는 여러 방들도 들려보았다. 현재 이곳에는 온 나라의 커다란 관심과 축복속에 무럭무럭 자라고있는 9명의 세쌍둥이들이 있다. 우리는 고마운 사회주의제도를 대를 이어 총대로 빛내여가라고 자식들의 이름을 전오경,전성덕,전산경이라고 지어주었다는 최전연초소의 한 군관에 대한 이야기를 감동깊이 들었다.세쌍둥이의 이름에서 가운데 글자들을 합치면 선군의 산악 오성산이 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국의 운명을 지켜주시기 위해 몸소 야전차를 밀고 오르시였던 오성산,두해전 6월 적진까지의 거리가 불과 350m밖에 되지 않는 위험천만한 까칠봉초소를 찾으시여 최고사령관이 동무들과 늘 함께 있다고 하시며 오성산에 자주 찾아오시겠다고 크나큰 믿음과 사랑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선군혁명업적이 어려오는 그 이름을 세쌍둥이의 이름속에서 다시금 불러보게 되는것은 참으로 의미심장하였다. 계속하여 옆으로 나란히 일떠선 원산애육원을 찾은 우리는 원아들의 식사실에 들려보았다.마침 새참시간이여서 아이들이 빵과 우유를 맛있게 먹고있었다. 특히 우리의 흥분을 더해준것은 식사알림판이였다. 그날 하루만 해도 원아들의 식탁에는 다심한 어버이사랑이 깃든 영양쌀밥에 꽃떡,쑥떡,호박국,명태튀기,돼지고기편육,칠면조고기통졸임을 비롯한 많은 음식들이 올랐다.이곳에서는 매일이다싶이 원아들의 생일상을 푸짐히 차려주고있었다. 우리는 아동도서실,자연관찰실,지능놀이실,오락실을 비롯한 수많은 방들을 차례로 돌아보면서 원아들의 행복넘친 생활을 생동하게 체험할수 있었다. 얼마나 복받은 원아들인가. 그늘 한점 없이 밝고밝은 원아들의 웃음이 아이들의 황홀한 궁전을 더 환하게 해주는듯싶었다.우리 원아들의 이런 생활,이런 랑만,이런 미래를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썩고 병든 자본주의사회에서 어떻게 꾸며낼수 있으며 흉내조차 낼수 있겠는가. 책임교양원 김순희동무가 들려준 이야기는 우리의 가슴속에 또다시 깊은 여운을 안겨주었다. 원래 애육원의 식사실은 여러층에 배치되여있었다.원아들의 편리를 고려하면서 설계도 하고 꾸리기도 하였지만 누구도 그것이 오히려 아이들의 식생활에 불편을 줄수 있다는것을 생각해본 사람이 없었다. 오직 우리 원수님께서만이 이를 헤아려보시고 300석 수용능력의 식당을 애육원건물과 조화되게 새로 짓도록 하여주시였던것이다. 정을 그리워하는 원아들의 가슴속에 이 세상 그 누구도 줄수 없는 따뜻한 정을 한껏 부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열화같은 사랑을 하늘에 비길것인가,바다에 비길것인가. 위대한 어버이품에 안긴 행복의 기쁨이 원아들이 목청껏 부르는《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에 실려 가없이 맑고 푸른 하늘과 바다로 끝없이 메아리쳐갔다. 그에 화답이라도 하듯 기슭을 치며 끝없이 밀려오는 동해의 파도를 바라보며 우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더불어 밝아오는 위대한 본사기자 김명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