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7월 1일 로동신문

 

영원한 백승의 진로를 밝혀준 력사적인 카륜회의

 

혁명의 수도 평양의 대동강반에 높이 솟아 빛을 뿌리는 주체사상탑!

오늘도 주체사상탑을 우러르는 천만군민의 마음은 자주시대의 지도사상인 주체사상을 창시하시여 영원한 승리의 기치,인류의 자주위업실현의 만년담보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께로 끝없이 달린다.

력사적인 카륜회의가 진행된 때로부터 어언 85돌기의 년륜이 새겨지였다.

력사상 처음으로 주체의 기치를 높이 추켜드시고 영원한 백승의 진로를 밝혀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업적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빛을 뿌리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께서는 위대한 주체사상을 창시하여 주체혁명의 새시대를 개척하시고 주체사상을 구현하여 여러 단계의 사회혁명을 빛나는 승리에로 이끄시였으며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불멸의 업적을 쌓으시였다.》

지금으로부터 85년전 카륜의 진명학교 교정에 차넘친 환희와 열정이 오늘도 생생히 어려온다.

일찌기 짓밟힌 조국과 겨레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혁명의 길에 나서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들속으로 들어가는것으로부터 혁명활동을 시작하시였다.그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의 주인은 인민대중이며 그들을 교양하고 조직동원하여야 혁명투쟁에서 승리할수 있다는것,혁명은 그 누구의 승인이나 지시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기의 신념에 의하여 자기가 책임지고 하여야 하며 혁명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자주적으로,창조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심원한 진리를 깊이 체득하시였다.

이에 기초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19(1930)년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카륜의 진명학교에서 공청 및 반제청년동맹 지도간부회의를 여시고 《조선혁명의 진로》라는 력사적인 보고를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고에서 조선혁명의 주인은 조선인민이며 조선혁명은 어디까지나 조선인민자체의 힘으로,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수행하여야 한다는 주체적립장을 천명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날을 추억하시여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나는 투쟁의 나날에 심어지고 옥중에서 무르익힌 그 사상과 립장을 《조선혁명의 진로》라는 이름으로 발표하였을뿐이다,그것이 곧 우리 혁명의 로선으로 되고 지도사상으로 되였다,우리가 그 론문에서 전개한 내용을 보면 모두가 주체사상을 핵으로 하였다고 할수 있다라고 감회깊이 쓰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밝혀주신 조선혁명의 진로!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주체적신념의 고귀한 산아였고 그이의 피타는 투쟁과 헌신의 빛나는 결실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혁명의 진로를 밝히시려 헤치신 그 길에는 원쑤들의 총검이 도사린 위험천만한 사선의 고비들도 있었고 모진 고초를 겪으셔야 했던 감옥도 있었다.

그때를 두고 우리 수령님께서 나는 감옥에서 초기공산주의운동과 민족주의운동을 총화하였고 그 교훈에 기초하여 조선혁명의 앞길을 설계하였다,돌이켜보면 나의 아버지는 평양감옥에서 민족주의운동으로부터 공산주의운동에로 방향을 전환하기 위한 모색을 하였고 나는 이렇게 길림감옥에서 우리가 걸어야 할 조선혁명의 앞길을 구상하였다,불행한 망국노의 아들들이여서 아버지도 나도 감옥안에서 나라와 민족의 전도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였다라고 쓰신 회고록의 글발이 인민의 심금을 울린다.

돌이켜보면 망국의 그 세월 참다운 혁명의 길,투쟁의 진로를 찾지 못해 이 땅의 사람들이 치르어야 했던 대가는 얼마나 값비싼것이였던가.가증스러운 일제에 대한 원한과 복수심을 안고 침략의 원흉의 가슴팍에 총탄도 퍼부었다.만국평화회의장에 선혈을 뿌리며 독립을 청원해보기도 하였다.3.1인민봉기에 떨쳐나 독립만세를 피타게 부르짖어도 보았다.하지만 차례진것은 실패와 좌절뿐이였다.더욱 짙어만 간것은 망국노의 피맺힌 설음과 슬픔뿐이였다.

새로운 지도사상을 요구하고있던 당시의 시대적절박성을 절감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나온 력사를 해부학적으로 분석총화하시며 조선혁명이 나아갈 길을 두고 끝없는 사색과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그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는 조선혁명을 하는것만큼 우리 나라의 구체적인 현실로부터 출발하여 혁명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자체의 힘으로 해결하여야 한다는것,조선의 산 현실에 부합되는 옳은 지도리론을 내놓자면 고전이나 다른 나라의 경험을 절대시하지 말고 모든 문제를 자체의 실정에 맞게 독자적으로 사고하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심원한 뜻을 더욱 굳히시였다.

우리가 믿을것은 인민대중의 힘밖에 없다.2천만의 힘을 믿고 그 힘을 하나로 묶어세워 일본제국주의자들과의 혈전을 벌리자!

사대와 교조가 범람하던 그 시기 인민들속으로 들어가는것으로부터 혁명활동을 시작하시여 인민이라는 거창한 대하속에서 조선혁명에 대한 주체적립장을 정립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마침내 카륜회의에서 조선혁명의 진로를 밝혀주시는 력사적업적을 이룩하시였다.

카륜회의에서 제시된 조선혁명의 성격과 임무 그리고 항일무장투쟁로선,반일민족통일전선로선,당창건방침 등 모든 로선과 방침들은 우리 수령님의 주체의 신념과 자주정신의 고귀한 결실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카륜회의에서 주체의 혁명로선을 제시하신것은 조선혁명의 진로를 열어놓은 력사적사변이였다.위대한 수령님의 비범한 예지와 탁월한 사상리론활동에 의하여 조선혁명의 가장 과학적이며 혁명적인 지도사상과 로선,전략전술이 마련되였다.

카륜회의를 계기로 우리 인민은 혁명의 주인,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 민족해방과 주체적당창건을 위한 투쟁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갈수 있게 되였으며 전세계에서의 식민지민족해방투쟁에서 근본적인 전환의 길이 열리게 되였다.바로 여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쌓아올리신 거대한 력사적공적이 있는것이다.

주체의 기치,선군의 기치높이 승승장구하여온 조선혁명의 력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카륜회의에서 제시하신 주체적로선과 방침의 정당성을 뚜렷이 확증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간악한 일제를 때려부시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하신 영원불멸할 업적에도 그리고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의 거만한 코대를 꺾어버리고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영예롭게 수호하신 기적적승리에도 력력히 어려있는것은 백두령장의 자주의 신념이다.

이민위천을 평생의 지론으로,좌우명으로 간직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인민의 의사와 념원을 담아 제시하신 모든 로선과 방침들에 힘차게 고동치고있는것은 바로 주체의 신념이다.

사상에서 주체,정치에서 자주,경제에서 자립,국방에서 자위!

바로 이것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평생 일관하게 견지하고 철저히 구현해오신 정치리념이며 령도원칙이다.

자주정치의 대가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아래 조선혁명은 격변하는 세계정치정세속에서도 사소한 우여곡절도 없이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억세게 전진해왔다.위대한 수령님을 높이 모시여 우리 군대와 인민은 주체의 기치높이 준엄한 혁명의 년대들마다 기적적승리를 떨치였고 백승의 력사를 창조하고 빛내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체사상을 창시하신것은 신화속의 프로메테우스가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준것과 대비조차도 할수 없는 거대한 인류사적의의를 가지고있다.》,《주체사상은 백과전서적인 혁명사상으로서 그 어떤 시대에도 다 적용되는 영원한 〈현재형〉의 혁명학설》…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과 천출위인상을 두고 온 세상사람들이 그가 무신론자이든 유신론자이든,동방에서 살건 서방에서 살건 그토록 높이 칭송하고있는것은 지극히 당연한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평생을 바쳐 수호하고 빛내이신 주체의 기치는 백두의 천출명장이신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령도아래 세기와 세기를 이어 힘차게 휘날리였다.

주체의 기치,선군의 기치높이 력사의 모진 시련을 짓부시며 조국과 혁명,사회주의를 수호하시고 강성번영의 강위력한 담보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력사적업적은 세기와 세기를 이어 찬연한 빛을 뿌리고있다.

또 한분의 걸출한 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주체의 기치,선군의 기치는 조선혁명의 영원한 승리의 기치로 빛나고있다.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기치를 높이 들고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한치의 드팀도,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오직 위대한 수령님식으로,위대한 장군님식으로 끝까지 계승완성해나가는것,바로 이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철의 신념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끄시는 우리의 위업은 주체의 혁명위업이며 우리가 가는 길은 주체의 길,선군의 길,사회주의길이다.주체는 조선혁명의 영원한 진로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우리 군대와 인민은 주체의 기치,선군의 기치를 영원히 높이 추켜들고 위대한 김일성동지김정일동지의 사상과 위업을 충직하게 계승하여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고야말것이다.

본사기자 김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