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7월 2일 로동신문

 

내 나라의 숲이여,애국의 숭고한 뜻
전하며 무궁토록 설레이라

 

우리 조국의 산과 들이 더욱 푸르러가고있다.

위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온 나라의 수림화,원림화를 실현하는데서 획기적인 전환을 이룩하려는 천만군민의 불같은 애국열정에 의해 나날이 푸르름이 짙어가는 조국의 숲,

우리 군대와 인민은 누구나 자기가 심고 가꾸는 한그루의 나무에서부터 애국이 시작되고 혁명가의 첫걸음이 떼여진다는것을 생활의 진리로 가슴에 안고있다.이것은 조선의 위대한 애국자들께서 몸소 나무를 심고 가꾸시며 대대로 내 나라의 푸른 숲에 담으신 고귀한 애국의 철리이다.

백두산위인들의 조국산천에 대한 끝없는 사랑,후손만대의 번영과 빛나는 미래에 대한 숭고한 념원이 소중히 깃든 내 조국의 푸른 숲은 이 땅의 한그루 나무도 자기 살점처럼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열렬한 마음에서부터 참다운 애국심이 싹트고 혁명가의 인생관이 뿌리내리고 굳건해진다는것을 어제도 오늘도 숭엄히 전하고있다.

 

만경봉의 소나무를 가슴에 안으시고

 

만경대고향집에서는 지금도 《사향가》의 선률이 은은히 울리고있다.

우리 수령님의 숭고한 애국의 념원이 소중히 비껴흐르는 《사향가》,

대동강물 아름다운 만경대의 일만경치에서 백화만발한 조국산천의 모습을 그려보시며 내 조국의 푸른 숲을 가꾸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할 애국업적을 《사향가》는 오늘도 숭엄히 전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의 한평생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삶의 순간순간을 열화와 같이 불태우신 불세출의 위인의 한평생이였습니다.》

사람들은 유서깊은 만경대를 생각할 때 만경봉의 소나무숲부터 그려본다.

내 나라의 애국의 푸른 숲의 상징과도 같은 만경봉의 소나무,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한평생 아름다운 만경봉의 소나무를 가슴에 안고 사시였다.만경봉의 소나무에는 조국산천을 열렬히 사랑하신 만경대가문의 애국의 넋이 뜨겁게 깃들어있다.우리 인민이 만경대의 일만경치에 그리도 애틋한 정을 기울이는것은 이 유서깊은 성지의 한그루한그루 나무들에 만경대가문의 애국의 피땀이 진하게 슴배여있기때문이다.

주체51(1962)년 3월초 어느날 만경대를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린시절의 소중한 추억이 깃든 고향마을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만경봉의 소나무들은 우리 증조할아버님대에 심은것이 많다는데 대하여 회고하시였다.

열렬한 애국자이신 김응우선생님께서 만경대 남리로 이사를 오신것은 1862년경이였다.선생님께서는 만경대에 자리를 잡으신 후 마을사람들과 함께 만경봉에 소나무를 심으시면서 우리 나라가 금수강산으로 불리우는것은 산천이 수려하기때문이라고,나무를 많이 심어 산천을 더 푸르고 아름답게 가꾸자고 하시였다.지금도 이곳에서는 김응우선생님께서 그 시기 심으신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선생님께서 지니시였던 열렬한 애국의 정신을 전하며 푸르싱싱 자라고있다.

김응우선생님의 남다른 조국애,향토애를 그대로 이어받으신 김보현선생님께서는 일제놈들때문에 만경대일대와 나라의 토지와 산림이 황페화되는것을 누구보다도 가슴아파하시며 가문에 고향과 조국의 산천초목을 아끼고 사랑하는것을 가풍으로 세우시고 고향집뜨락에서부터 실천하시였다.선생님의 그 숭고한 애국열의는 만경대고향집을 둘러싸고있는 대추나무,살구나무,복숭아나무,앵두나무,추리나무,들메나무,향나무를 비롯한 갖가지 과일나무들과 여러 종류의 나무들에 그대로 어리여있다.

이런 애국의 혈통과 가풍속에서 성장하신 김형직선생님이시였기에 만경대의 한그루 소나무에도 애국의 의지와 불굴의 신념을 담아 그처럼 유명한 시 《남산의 푸른 소나무》를 지으실수 있었고 금수강산 삼천리에 양춘을 불러오기 위해 눈서리를 맞받아 력사의 새벽길을 헤쳐가시면서도 수많은 나무들을 심으신것이리라.

조국의 산야에 심어진 그 한그루한그루의 나무들은 김형직선생님의 가슴속에서 세차게 끓고있는 불타는 조국애와 대를 이어 싸워서라도 기어이 조선의 독립을 이룩하실 견결한 투쟁정신이 자양이 되고 줄기가 되고 잎이 되여 이 땅에 뿌리내린 《남산의 푸른 소나무》들이였다.

사실 나라를 통채로 침략자들에게 빼앗겨 자기 가정과 한몸의 운명조차도 가늠하기 어려웠던 그때 조국의 산천초목을 아름답게 하기 위하여 나무를 심고 가꾼다는것은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다.이것은 일신의 안일과 향락보다 먼저 조국과 인민을 생각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한 투쟁에 한몸을 서슴없이 내대는것을 가풍의 근본으로 여기신 만경대일가분들께서만이 하실수 있는 숭고한 애국적장거였고 그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것이 남산의 푸른 소나무라고도 할수 있다.

남산의 푸른 소나무에는 고향땅에 대한 애틋한 정서가 담겨있었고 조국산천에 대한 불같은 사랑이 흐르고있었으며 나라의 독립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과 락관의 정신이 높뛰고있었다.그래서 조선의 국수-소나무에 대하여 말할 때면 남산의 푸른 소나무부터 생각하게 되는것이다.

가장 열렬한 애국의 정신을 가풍으로 간직한 만경대가문에서 주체의 태양으로 솟아오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만경대의 애국의 넋으로 가꾸신 내 조국의 푸른 숲에 얼마나 감동깊은 이야기들이 깃들어있는것인가.

주체35(1946)년 3월 2일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위대한 장군님과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와 함께 모란봉에 오르시였다.

해방조국의 첫 기슭에서 백두산위인들을 맞이한 모란봉은 한없는 기쁨과 감격으로 끝없이 설레이는듯싶었다.

하지만 모란봉의 나무와 바위들을 일일이 보시며 걸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안색은 어두우시였다.명승지로 이름높던 모란봉이였건만 자기의 옛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던것이다.황페화된 모란봉은 말그대로 일제에게 짓밟혀 푸른빛을 잃은 내 조국산천의 축도였다.

상처입은 모란봉의 신음소리를 들으시는듯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옛날에는 모란봉에 나무가 많았다고 합니다,왜놈들은 우리 나라를 강점한 후 모란봉의 나무를 란벌하였습니다라고 가슴아픈 심정으로 교시하시였다.그러시고는 잠시 깊은 생각에 잠기시여 걸음을 옮기시다가 일군들에게 우리는 앞으로 모란봉에 나무도 많이 심고 꽃들도 많이 심어야 하겠습니다라고 하시면서 나라의 식수사업에 대한 중요한 교시를 주시였다.

이렇게 지펴진 우리 나라 식수사업의 첫 봉화였다.

내 나라의 푸른 숲의 력사가 시작된 모란봉은 우리 수령님께 있어서 아름다운 고향 만경대와 잇닿은 조국산천의 한 부분이였다.

일찌기 항일무장투쟁의 나날 보천보로 진군하실 때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원들에게 모란봉의 자연경치에 대하여 이야기해주시면서 그들의 가슴마다에 조국에 대한 사랑의 정을 심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때 만경대이야기를 들려주시며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만경대는 내가 자란 곳이요.… 동무들도 다 제 고향을 사랑하듯 나도 만경대를 사랑하오! 풀 한포기,나무 한그루에도 모두 고향사람들의 뜻과 지성이 깃들어있는것이요.내가 심은 나무들도 지금은 퍽 컸을것이니까.왜 이런것을 생각하지 않으며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지 않겠소.…

이렇듯 어리신 시절부터 만경봉에 올라 여러가지 나무를 심으시면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시였기에 밀영의 밤 대원들과 《사향가》를 부르실 때에도 자신께서 심으신 나무들이 자라고있는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그려보시였고 조국진군의 길에서 상처자리마냥 헐벗은 빈땅을 지나실 때면 만경봉의 소나무를 생각하시며 손수 나무씨를 뿌리시던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항일전의 그 모습으로 한평생 조국에 대한 사랑을 만경봉의 소나무에 담으시고 그 푸르른 모습으로 내 나라의 숲을 가꾸신 어버이수령님,

우리 수령님께서 문수봉에 나무를 심으시던 해방후의 그 봄날 그이의 페부깊이 스며든것은 만경봉의 싱그러운 솔숲향취였다.산천도 불구름에 타던 조국해방전쟁의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무밑에 떨어진 씨앗들을 손수 모아 정성을 기울이시였고 오래전에 자취를 감춘것으로 알려졌던 수삼나무가 온 나라에 뿌리내리게 하시였다.만경봉의 애어린 나무가지도 아끼고 사랑하시던 그 진정으로 전후복구건설시기 중요한 공사때문에 뽑히게 되였던 한그루 버드나무에도 뜨거운 애국의 정을 쏟으시였고 만경대의 일만경치를 늘 그려보시며 우리 나라를 아름답고 살기 좋은 인민의 락원으로 더욱 전변시키시기 위해 중앙식물원을 10여차례나 현지지도하신 어버이수령님,

지금도 주체80(1991)년 4월 13일을 잊을수 없다.

이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만경대기슭의 소년백화원에서 뜻깊은 식수를 하시고 나무를 심던 청소년들과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내 나라,내 조국이 더욱 풍요하고 살기 좋아지라고 몸소 나무를 심으실 때 우리 수령님께서 그려보시였을 사회주의조국의 미래,그것은 만년대계의 푸른 숲 강산에 우거지고 백화만발하고 오곡백과 무르익는 더욱 번영할 인민의 락원,후손만대가 복락할 영원한 김정일조선의 모습이였다.

미래의 주인공들인 청소년들과 한자리에 서시여 환히 웃으시며 기념사진을 찍으실 때 어버이수령님께서 내 조국의 앞날에 뜨겁게 얹으신 행복과 번영의 축원이 오늘도 만경대에서 울리는 《사향가》의 선률에 실려,만경봉의 소나무의 푸르른 빛에 어려 온 나라에 흐르고있다.

 

《푸른 산,푸른 들!…》

 

주체101(2012)년 7월 어느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김정일애국주의에 대하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때 김정일애국주의는 우리의 사회주의조국과 우리 인민에 대한 가장 뜨겁고 열렬한 사랑이며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가장 적극적이고 희생적인 헌신이라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김정일애국주의는 내 나라,내 조국의 풀 한포기,나무 한그루까지도 다 자기 가슴에 품어안고 자기의 더운 피로 뜨겁게 덥혀주는 참다운 애국주의입니다.》

누구나가 쉽게 불러오던 풀 한포기,나무 한그루라는 말에 위대한 김정일애국주의가 이렇듯 무겁게 실려있음을 깨닫게 된 일군들의 가슴에서는 커다란 격정의 파도가 세차게 일렁이였다.

우리 조국의 풀 한포기,나무 한그루까지도 품어안는 김정일애국주의!

만경대가문의 애국의 고귀한 넋을 안으시고 눈덮인 백두광야에 생의 첫 자욱을 찍으신 때로부터 근 70성상 이 땅의 나무 한그루,풀 한포기에도 열렬한 정을 기울이시며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절세의 애국자 김정일장군님의 고귀한 한평생의 총화인 이 애국주의보다 더 성스러운것이 세상에 또 어디 있을것인가.

오늘을 위한 오늘이 아니라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살라는 숭고한 인생관을 간직하시고 부강조국건설을 위해 쉬임없이 새겨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헌신의 력사를 푸른 산,푸른 들이라는 정다운 부름이 뜨겁게 전하고있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여름의 찌물쿠는 무더위를 헤치시며 평안북도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실 때였다.어느 한 돼지공장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곳에 이르신 그이께서는 푸른 숲에 싸여 한폭의 그림처럼 안겨오는 공장쪽을 바라보시며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잣나무와 이깔나무,밤나무를 비롯하여 갖가지 나무들이 푸르싱싱한 주변풍치를 부감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용히 외우시였다.

《푸른 산,푸른 들!…》

우리 조국의 산과 들에 푸른 숲이 우거지게 하고 행복의 열매들이 주렁지는 사회주의강성국가를 일떠세우시려는 절세의 위인의 애국의 세계가 유정한 시어와도 같은 푸른 산,푸른 들이라는 표현에 실려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숭엄히 안겨들었다.

얼마나 가슴뜨거운 사연들이 푸른 산,푸른 들에 어리여있는것인가.

일찌기 해방후의 첫 봄날 어버이수령님과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와 함께 모란봉에 오르시였을 때에도 일제에게 상처입은 조국산천의 신음소리를 들으시며 그리도 가슴아파하신 위대한 장군님,

전화의 나날 승리할 조국의 미래를 확신하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 몸소 심으신 애어린 잣나무가 이제는 장자산의 울창한 숲과 더불어 하늘높이 솟아 설레이고있다.전후복구건설의 나날에는 장산에 오르시여 전쟁의 불길속에서 뿌리내린 자그마한 애솔포기에도 조국애의 고귀한 넋을 담으시였고 또 언제인가는 저택정원에서 몸소 떠가지고 오신 세그루의 향나무를 유서깊은 칠골혁명사적지에 심으신 감동깊은 이야기를 비롯하여 이 나라의 푸른 숲,푸른 들에 새겨진 하많은 사연들을 어찌 다 전할수 있으랴.

소나무의 푸르름은 찬서리속에서 더욱 빛이 나고 애국의 진가는 시련속에서 검증된다.

고난의 나날의 피어린 체험을 겪은 사회주의조선을 끝끝내 어째보려는 제국주의자들의 발악적책동을 조국과 인민에 대한 무한한 사랑으로 짓부셔버리시며 끝없는 헌신의 자욱을 새겨가신 우리 장군님의 선군길은 푸른 숲을 안고 걸으신 애국의 장정이기도 하였다.

선군혁명령도의 길에서 어느해 식수절 군인들과 함께 조국의 대지에 나무를 심으시였고 병사들의 애국심이 깃든 다박솔초소며 감나무중대를 찾으시여서는 그토록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였으며 수림화된 어느 한 인민군부대를 찾으시였을 때에는 너무도 만족하시여 애국자부대라는 값높은 칭호를 안겨주신 우리 장군님,

주체86(1997)년 9월 어느날 군인건설자들이 건설한 구월산유원지를 돌아보실 때에도 유원지의 나무 한그루마다에 뜨겁게 슴배여있는 병사들의 깨끗한 마음을 그리도 귀중히 여기시며 사회주의애국주의는 그 어떤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조국의 풀 한포기,나무 한그루라도 아끼고 사랑하는것으로부터 싹트고 자라나는 구체적인 사상감정이라고,자기 조국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잘 알고 그것을 사랑할줄 아는 사람만이 당과 수령,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한목숨 서슴없이 바쳐 싸울수 있다고 교시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지금도 내 조국의 푸른 숲,푸른 들에 실려 김정일애국주의의 진폭이 큰 메아리를 울리고있다.

그 나날에 위대한 선군령장께서 군인들과 함께 정을 기울이신 한그루,한그루의 나무는 애국심으로 만장약된 총대만이 자기 조국도 보위할수 있고 사회주의도 지킬수 있다는것을 웅변으로 보여주었다.

절세의 위인께서 병사들의 심장마다에 심어주신 그 숭고한 애국의지가 온 나라를 뜨겁게 달구어주었기에 인공지구위성 《광명성-2》호를 성과적으로 쏴올린 그날에 이 력사적사변의 주인공들인 과학자,기술자들도 발사장주변에 밤나무모 300그루를 정히 심을수 있었고 선군의 길에서 세상사람들을 놀래우는 애국의 자랑찬 결실들이 푸른 숲의 열매와도 같이 무성하게 주렁질수 있은것이리라.

인민군대에서 사회주의애국주의정신이 높이 발양되게 하시고 그것이 온 사회에 힘있게 흘러들게 하신 우리 장군님의 애국의 선군정치가 있어 내 조국은 강성번영의 한길로 힘차게 전진할수 있었으며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는 총대가 선도하는 애국의 고귀한 사상감정이 거목의 뿌리처럼 자리잡게 되였다.

조국산천을 자신의 살점처럼 여기시며 푸른 숲 우거진 강성조선의 래일을 위해 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중앙양묘장을 찾으신 어버이장군님의 애국의 세계를 인민은 오늘날 더더욱 뜨겁게 새겨안는다.

중앙양묘장은 한생토록 나라의 산림조성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신 장군님께서 우리 후대들에게 안겨주신 고귀한 유산이다.

교통조건이 편리할뿐만아니라 나무모를 키우는데 가장 유리한 명당자리를 고르고골라 대규모의 나무모밭을 건설하도록 터전도 잡아주시고 강력한 돌격대를 보내주시여 양묘장건설을 짧은 기간에 끝내도록 하여주신 어버이장군님의 은정깊은 손길,수종이 좋은 여러가지 나무종자와 나무모까지 보내주시고 필요한 대책까지 다 세워주신 위대한 애국자의 뜨거운 그 사랑속에 나무모생산의 본보기단위,나라의 귀중한 재보인 중앙양묘장이 일떠서게 되였다.

그러시고도 중앙양묘장을 찾으신 그날 어버이장군님께서 산마다에 푸른 숲 설레일 조국의 래일을 보는것만 같다고 하시면서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해 큰일을 해놓은 이곳 로동계급을 널리 자랑하며 내세워주라고 교시하실 때 강성국가라는 거목의 위대한 뿌리가 되시여 한평생을 바치신 절세의 애국자를 우러러 김정일애국주의력사의 증견자인 조국산천은 얼마나 감격에 겨워 세차게 설레이였던가.

정녕 내 나라,내 조국의 풀 한포기,나무 한그루까지도 다 가슴에 품어안으시고 자신의 더운 피로 뜨겁게 덥혀주신 어버이장군님의 애국의 박동으로 높뛰는 내 조국의 푸른 숲의 설레임소리는 그대로 우리 장군님의 가슴속에서 한생토록 절절하게 울린 《조국의 품》의 장중한 선률인것이다.

사회주의적애국주의의 최고정화인 김정일애국주의,

어버이장군님께서 지니시고 몸소 실천에 구현해오신 숭고한 애국주의를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존함과 결부시켜 김정일애국주의로 명명해주신것은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만이 이룩하실수 있는 최대의 공적이며 김일성민족,김정일조선이 천추만대를 두고 길이 칭송할 영원불멸할 업적이다.절세의 애국자의 숭고한 조국관,인민관,후대관에 바탕을 둔 김일성민족의 신성한 애국의 기치 김정일애국주의야말로 위대한 수령님들을 민족의 어버이로,혁명의 수령으로 높이 모신 백두산식솔의 영원한 애국정신이다.

 

젊어지는 산천

 

한삽 또 한삽…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나무를 심으신다.

조국력사에 뜻깊은 사변을 아로새길 이해의 식수절에 내 나라의 푸른 하늘을 지켜선 전투비행사들과 함께 정성껏 나무를 심으신 경애하는 원수님,

늘 조국의 산과 들을 떠나 하늘에 사는 전투비행사들,적들과의 결전에서 희생되여도 시신조차 대지에 못 남기는 선군조선의 영용한 붉은 매들의 심장마다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애국이란 무엇이고 조국이 얼마나 귀중한가를 그 어떤 연설이 아니라 나무심기라는 실천적모범으로 새겨주시였다.

이날 그이께서는 산림복구전투를 힘있게 벌리는것은 한평생 나라의 수림화,원림화를 위하여 크나큰 로고와 심혈을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을 관철하기 위한 중요한 정치적사업이며 조국의 부강발전과 후손만대의 번영을 위한 최대의 애국사업이라고 하시면서 산림조성과 보호사업에서도 인민군대가 앞장에 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시였다.

당창건 70돐,조국해방 70돐을 맞는 뜻깊은 올해의 전변은 눈부신 비약의 속도를 자랑하는 기념비적창조물들에서만 오는것이 아니다.위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어 내 조국의 산들을 푸르게 하고 온 나라를 수림화,원림화하기 위해 떨쳐나선 천만군민의 애국의 열정에 떠받들려 황금산,보물산의 새 력사가 이 땅에 펼쳐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산림조성과 보호관리사업을 잘하여 온 나라를 수림화,원림화하여야 합니다.》

세해전 식수절이였다.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신 야전차는 고난의 나날에 상처입은 산들을 지나 전선길을 달리고있었다.그뒤로는 나무모들을 실은 화물자동차가 따랐다.적들의 화약내풍기는 전쟁연습소동과 우리의 최고존엄에 대한 중상모독행위로 하여 나라에 엄중한 정세가 조성되고 천만군민의 보복일념이 하늘끝에 닿아있던 때였다.

험한 산발을 넘고넘으시여 어느 한 인민군부대에 도착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부대의 여러곳을 돌아보시고 오늘은 해방직후 백두산3대장군들께서 몸소 모란봉에 오르시여 식수사업의 첫 봉화를 지펴주신 력사의 날인 동시에 우리 나라의 식수절이라고 하시면서 이날을 기념하여 나무를 심겠다고 말씀하시였다.

나무심을 장소를 더듬어 찾으시던 그이께서는 구뎅이를 미리 파놓은것을 보시고 이런것은 형식주의라고,자기가 구뎅이를 직접 파고 나무를 심어야 식수라고 할수 있다고 일군들을 따뜻이 일깨워주시였다.그러시고는 죄책감으로 몸둘바를 몰라하는 그들에게 식수는 온 나라를 수림화,원림화하기 위한 김정일애국주의라고 참으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약동하는 젊음으로 시작된 새로운 주체100년대 진군길에서 2012년의 한그루한그루의 나무는 이렇게 조국땅에 뿌리를 내렸다.우리 공화국을 어째보려고 발악적으로 날뛰는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에 내 조국은 온 나라를 수림화,원림화하기 위한 나무심기로 대답한것이다.

사연깊은 그 봄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애지중지 심으신 나무는 푸르러 설레이는 황금산,보물산을 안아올 내 조국산천에 젊음을 주는 귀중한 재부였다.

우리 장군님께서 그처럼 자주 외우시던 푸른 산,푸른 들의 새 력사를 이 땅에 펼치시기 위해 잊지 못할 식수절의 그 모습으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기울이신 심혈의 세계는 얼마나 크나큰것이였던가.

적들이 눈앞에 도사리고있는 서남전선의 최남단 최대열점지역에 위치한 장재도방어대를 찾으시여서는 지대적특성에 적합한 나무를 많이 심어 섬을 푸른 숲으로 전변시켜야 한다고 강조하시였고 월내도방어대를 현지시찰하시면서도 앞으로 원림설계를 잘하고 기후풍토에 맞는 나무들과 지피식물을 더 많이 심어 섬을 푸른 숲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하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새로 건설한 국가과학원 생물공학분원 잔디연구소를 현지지도하시면서 사계절이 뚜렷하고 기후조건이 서로 다른 지방의 특성에 맞는 잔디품종을 연구할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였고 중앙양묘장에 가시여서는 벌거벗은 산림을 그대로 두고 이제 더는 물러설 길이 없다고 하시면서 전후복구건설시기 온 나라가 떨쳐나 재더미를 털고 일떠선것처럼 산림복구를 자연과의 전쟁으로 간주하고 전당,전군,전민이 총동원되여 산림복구전투를 벌리자고 열렬히 호소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같은 애국헌신의 만단사연을 어찌 다 전할수 있으랴.

구수한 낟알향기가 대지에 차넘치던 어느해 9월말에는 일군들에게 작업복차림을 하도록 하시고 이번에 새 품종의 잔디를 다 심어보고 그가운데서 우리 나라의 기후풍토에 맞는 좋은 품종의 잔디를 골라 온 나라에 퍼치려 한다고 하시면서 앞장에서 일손을 다그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끝없는 열정의 손길에 떠받들려 온 나라의 빈땅들이 새파랗게 돋아나는 새 품종의 잔디로 생신한 모습을 되찾게 되였다.

고난의 행군,강행군시기 나라의 산림자원이 많이 줄어든것을 두고 그리도 가슴아파하시며 산림복구전투라는 류례없는 자연과의 전쟁을 선포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숭고한 애국의지가 원동력이 되여 올해의 식수절 하루동안에만도 전국적으로 480여만그루의 나무와 꽃관목이 이 나라의 산야에 뿌리내리였다는 사실은 얼마나 놀라운것인가.

또 한분의 절세의 위인을 모시여 내 나라의 산천은 이렇게 수림화,원림화의 푸른 시절을 맞이하고 우리 조국은 그 청청한 기상으로 《조국찬가》의 선률속에 끝없이 젊어지고있다.

애국을 떠난 혁명이란 있을수 없듯이 조국의 나무 한그루,풀 한포기도 사랑할줄 모르는 사람이 혁명에 대하여 떠드는것은 빈말에 지나지 않는다.산림은 나라의 귀중한 자원이며 내 나라,내 조국의 산마다 푸른 숲이 우거지게 하는것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평생의 념원이고 우리 원수님의 확고한 의지이다.

내 나라의 숲이여,절세의 위인들의 애국의 숭고한 뜻 노래하며 약동하는 젊음으로 더욱 푸르러 설레이라!

본사기자 김준혁
본사기자 림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