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7월 4일 로동신문
수령님 걸으신 농장길,포전길 못 잊습니다
태양의 력사 줄기차게 흐르는 7월이다. 하늘을 보아도,대지를 보아도 가슴가득 우리 수령님 생각이 미쳐오고 그래서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러 부르는 인민의 노래가 끝없이 울려퍼지는 7월의 조국강산이다. 경애하는 《우리 수령님은 혁명가적풍모에 있어서나 인간적풍모에 있어서나 그 누구도 견줄수 없는 위인중의 위인이시다.》 어제도 오늘도 영원한 우리 어버이를 사무치게 그리는 천만군민의 절절한 마음을 담아 오늘호 당보에 위대한 수령님의 사진문헌을 정중히 모시였다. 낟알향기 구수하게 풍겨오는 포전에서 인민의 행복을 그려보시는듯,무궁토록 부강번영할 우리 조국의 앞날을 축복해주시는듯 환히 웃으시는 어버이수령님! 위대한 태양의 모습 우러를수록 인민의 마음을 파고드는 생각,그것은 농사일을 두고 그토록 마음쓰시며 어버이수령님께서 평생토록 걷고걸으신 농장길,포전길이다. 묻노니,금파만경이 물결치는 드넓은 벌로부터 감자꽃바다 설레이는 백두대지에 이르기까지 우리 수령님의 자욱이 어려있지 않는 포전이 과연 이 하늘아래 그 어디에 있었던가. 주체43(1954)년 4월 15일,전후 처음으로 맞으신 생신날에도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포전길에 헌신의 자욱을 새겨가시였다.이른아침 중화군 삼정농업협동조합(당시)을 찾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아직은 이슬이 걷히지 않은 포전길을 걸으시며 이곳 사람들이 농사를 잘 짓고 잘살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그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웃마을에서 기계로 밀을 심는다는것을 아시고는 차도 못 다니는 험한 길을 걸으시며 그곳까지 가시여 작업모습을 보아주시였다.샘터가 있다는 말을 들으시고 그곳도 찾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군들이 간절히 말씀드리였건만 이전에 일제놈들과 싸울 때에는 이보다 더한데도 다녔다고 하시며 험한 습지를 일일이 밟아보시면서 양어장자리도 잡아주시였다. 그날 저녁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오늘은 정말 기쁜 마음으로 생일을 쇠였다고,휴식이란 먹고 노는것이 아니라고,나라일이 잘되여 마음이 즐겁고 기분이 좋으면 그것이 곧 휴식이라고 하시며 더없는 기쁨과 보람을 찾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 있어서 탄생일도 온 나라 포전을 돌보시는 헌신의 하루였으니 눈오는 날,비내리는 날을 가림없이 한평생 우리 수령님 농장벌에 새기신 하많은 자욱자욱들을 어이 다 헤아릴수 있으랴. 어느해의 8월 15일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사동구역 장천협동농장(당시)을 찾으시였다. 온 나라 인민들이 즐기는 명절날에도 농장을 찾으시고 심한 무더위속에서 포전길을 걸으시는 어버이수령님, 그이를 격정속에 우러르며 농장의 일군은 어버이수령님,오늘은 수령님께서 조국을 찾아주신 기쁜 날이여서 온 나라가 다 즐겁게 쉬는데… 명절 하루만이라도 휴식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간절히 말씀올리였다. 그의 말에서 인민의 절절한 소원을 헤아리시였건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는 이렇게 협동농장의 포전길을 걷는것을 휴식으로 여기고있다고 하시며 포전길을 걷고 또 걸으시였다. 격정없이는 안아볼수 없는 이런 감동깊은 사연들로 엮어진것이 바로 우리 수령님 걸으신 농장길,포전길이다. 서해기슭의 온천벌을 찾으면 우리 수령님께서 무려 백십여차의 현지지도를 하시며 수만리의 포전길을 걸으신 가슴뜨거운 이야기가 있다.위대한 수령님께서 포전길을 걸으시며 몸소 과학적인 화학비료주기방법이며 논판에 물을 대는 방법까지 일일이 가르쳐주신 사연을 재령군 삼지강협동농장벌과 연안군 풍천협동농장벌은 뜨겁게 전하고있다. 평양시교외의 한 농장의 농업근로자들은 농장의 물문제를 풀어주시려 진눈까비내리는 한밤중에 홰불을 켜드시고 저수지자리까지 잡아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 나는 동무들이 흰쌀밥만 먹을수 있다면 이런 눈비를 얼마든지 맞겠다고 하시던 말씀 잊지 못한다. 어떻게 하나 농사문제를 푸시려,그래서 이 땅의 천만자식들의 밥상을 더욱 푸짐하게 해주시려고 여러가지 작물들을 손수 심어가꾸시며 농작물들의 생물학적특성도 밝히시고 그에 따르는 영농방법도 하나하나 찾아내신 우리 수령님이시다. 한평생 세월의 눈비를 다 맞으시면서 언제나 농민들과 함께 계시였고 그들의 소박한 농사경험도 귀중히 들어주시고 세계의 농업실태도 친히 연구분석하시며 불멸의 대강 주체농법을 창시하여주신 어버이수령님의 크나큰 로고와 업적을 못 잊어 오늘도 사회주의대지는 설레이고있다. 북변의 백두삼천리벌로부터 분계연선의 연백벌에 이르기까지 온 나라 포전들에 울리는 농기계들의 동음은 기계화의 새 력사를 펼쳐주신 어버이수령님의 하늘같은 은덕을 길이 전하고있다. 이 땅에 전설의 천리마를 불러오시여 눈부신 기적과 전변의 새 력사를 장쾌히 엮어가시던 그 나날에 우리 수령님께서는 멀리 북방의 한 농장에 헌신의 자욱을 새기시였다.농장의 농사정형을 일일이 알아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기후조건으로 모내기를 하지 못하였다는것을 아시고 랭상모를 내는 기일이 늦었는데 오늘중으로 전보를 쳐서 비행기로 랭상모를 실어다주자고 하시며 비행기까지 띄워주시는 전설같은 사랑의 화폭을 펼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 나라의 평범한 농장의 명예농장원이 되여주신 이야기는 또 얼마나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는것인가. 한평생 농장길,포전길을 걸으신 우리 수령님을 생각할 때면 인민의 가슴속에서는 언제나 노래 《포전길 걸을 때면》의 절절한 선률이 울린다.그것은 그대로 위대한 수령님 걸으시던 농장길,포전길을 삼가 따르는 온 나라의 농업근로자들과 인민들의 심정이다. … 탐스런 이삭들이 고개를 숙일 때면 귀전에 울려오는 수령님 그 말씀 들판에 넘쳐나는 구수한 낟알향기에 평생시름이 풀린다 하신 그 말씀 못 잊습니다 … 이 노래를 부를 때면 온 나라의 농장길,포전길을 걸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 모든 인민들이 흰쌀밥에 고기국을 먹으며 비단옷을 입고 기와집에서 살게 하자는것이 나의 구상이며 우리 인민의 세기적념원입니다라고 하시던 절절한 말씀이 들려온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 념원 안으시고 옛날 왕족들만 먹던 쌀로 지은 밥을 인민의 식탁우에 올려주시고 그 이름도 입쌀대신 흰쌀로 고치도록 하시였다. 사회주의 높은 봉우리를 점령하는데서 먹는 문제를 푸는것이 가지는 중요성을 늘 강조하시며 의식주라는 말을 식의주로 고치도록 하시고 쌀은 곧 사회주의이다라는 구호도 제시하신분이 우리 수령님이시다. 숭고한 그 뜻을 안으시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온 나라의 농장벌에 헌신의 자욱들을 련련히 새기시였다. 한평생 농장길,포전길을 걸으시며 이 땅우에 오곡백과 무르익는 풍요한 가을을 펼쳐주신 어버이수령님, 오늘도 우리 조국,우리 인민의 밝은 앞날을 축복해주시는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러 온 나라의 농업근로자들과 인민들은 심장으로 웨친다. 만풍년노래속에 당의 뜻 꽃피워가며 기어이 위대한 수령님의 유훈 지켜가렵니다! 지난해 2월초 사회주의농촌테제발표 50돐을 맞으며 전국농업부문분조장대회를 마련해주신 경애하는 또 한분의 절세의 애국자이신 경애하는 바로 이것이 오늘도 농장벌에 계시는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러 온 나라의 농업근로자들과 천만군민이 다시금 굳게 다지는 불같은 맹세이다. 본사기자 김인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