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7월 5일 로동신문

 

천지개벽된 사동구역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을 돌아보고

《빈봉투농장》으로부터 세상에 없는 농장도시로

 

로동당시대의 또 하나의 선경,문명개화된 농장도시로 희한하게 변모된 사동구역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

얼마전 당의 크나큰 은정속에 현대적으로 건설된 남새온실과 공공건물,살림집준공식이 진행된 장천땅이 지금 격정의 도가니가 되여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가 건설하는 사회주의강성국가는 전체 인민이 높은 문화지식과 건강한 체력,고상한 도덕품성을 지니고 가장 문명한 조건과 환경에서 사회주의문화생활을 마음껏 누리며 온 사회에 아름답고 건전한 생활기풍이 차넘치는 사회주의문명국입니다.》

빈봉투에 깃든 눈물겨운 사연과 함께 장천땅에는 인민을 위해 험한 포전길,농장길을 앞장에서 걷고 또 걸으시며 친어버이사랑으로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령도사적이 뜨겁게 어려있다.

어느해인가 한겨울의 강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장천땅을 찾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농사를 잘 짓지 못하여 분배때 빈봉투를 받았다는 처녀농장원의 이야기를 들으시고 너무도 가슴아프시여 벽에 등을 기대신채 한동안 아무 말씀도 없으시였다.

그날 우리 수령님께서는 처녀농장원의 이야기를 수첩에 하나하나 적으시고는 자신께서 장천을 책임지겠다고,올해에는 이 농장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워야 하겠다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다.

뒤떨어진 이곳 농장을 잘사는 농장으로 꾸려주시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저택의 시험포전에서 가꾸어보신 배추에 대한 자료도 보내주시였으며 어느해 4월에는 무더위로 숨막히는 온실에 오래도록 계시며 남새생산을 늘일 방도를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80고령의 년로하신 몸으로 또다시 장천땅을 찾으시고 래년 가을에 다시 오겠다는 사랑의 약속을 남기신 우리 수령님,

친어버이의 그 사랑,그 믿음으로 장천땅을 여러차례 찾아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농사를 잘 지어 수령님의 은덕에 보답해야 한다고 이곳 농장원들을 뜨겁게 고무격려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각별한 관심속에 있던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을 전국의 본보기로 꾸려주시려 바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헌신과 로고는 또 얼마나 크나큰것인가.

감격도 새로운 지난해 6월 몸소 장천땅을 찾아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령도사적이 깃들어있는 이곳 농장을 온실남새생산의 전형단위,온 나라의 본보기농장으로 잘 꾸릴데 대하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선군혁명령도로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장천지구건설형성안을 여러차례나 지도해주시고 건설에서 제기되는 문제들도 하나하나 풀어주시였으며 힘이 진할세라,주저앉을세라 믿음을 주시고 사랑을 주시며 손잡아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헌신과 로고에 대하여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뜨거워만 지는 절세위인들의 이런 크나큰 사랑과 은정속에 오늘 장천땅은 사회주의농촌문화의 본보기,기준으로 변모되였다.

《빈봉투농장》으로부터 세상에 없는 농장도시로!

여기에 영광의 땅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의 천지개벽의 력사가 함축되여있다.

장천땅에 수놓아진 절세위인들의 위대한 사랑의 력사를 대를 이어 전해갈 충정의 일념안고 수도의 일군들과 당원들,근로자들은 1년도 못되는 짧은 기간에 볼수록 희한한 사회주의선경,누구나 부러워하는 농장도시를 장천땅에 펼쳐놓았다.

그 어디에 들려보아도 절로 경탄이 터져나온다.

종합적인 봉사기지인 장천원만 보아도 시내의 창광원 못지 않다.

설계와 시공을 특색있게 잘한 2층짜리 건물에는 목욕,리발,미용,옷수리,신발수리,사진,청량음료 등 편의봉사에 필요한 시설물들이 어느 하나 빠진것 없이 갖추어져있으며 벼랑타기시설이 있는 내정물놀이장까지 꾸려져있다.

모든 요소가 흠잡을데 없이 멋쟁이로 꾸려진 장천원에서 평범한 농장원들이 사회주의문명을 마음껏 향유하고있다.

어디 그뿐인가.

중앙의 예술극장 못지 않게 꾸려진 문화회관에서는 도시사람들도 부러워할 문명한 생활을 누려가는 농장원들의 행복넘친 노래소리가 끝없이 울려나오고 그네타기와 씨름,널뛰기를 할수 있게 꾸려진 민속놀이장이며 수영장,로라스케트장,배구장에서는 밝고 활기에 넘친 농장원들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그칠새 없다.

오늘의 장천땅을 찾으면 누구나 우리 당이 바라는 사회주의농촌문화의 본보기가 어떤것인가를 똑바로 알게 된다.

현대적인 콤퓨터들과 여러가지 분석설비들을 그쯘히 갖춘 과학기술보급실이며 자연에네르기를 적극 리용하여 생태환경온실들로 변모된 수백동의 온실들에서는 첨단을 돌파하며 세계를 앞서나가려는 내 조국의 억센 기상을 엿볼수 있다.

모든 세대마다 태양열물가열기,태양빛전지판이 설치되여있고 필요한 가구비품들과 부엌세간들이 빠진것 없이 그쯘하게 갖추어진 현대적인 단층,소층 농촌문화주택들에서는 웃음소리,노래소리가 랑랑히 울려퍼지고있다.

저녁이면 문화주택구내길의 태양빛전지가로등이 환한 불빛으로 장천지구의 밤을 아름답게 장식하여 농장원들모두가 도시 부럽지 않은 행복하고 문명한 생활을 누려가고있다.

뿐만아니라 탁아소와 유치원,학교들도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게 최상의 수준에서 훌륭히 꾸려졌다.

하기에 장천땅을 찾아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별천지가 펼쳐졌다고 하시면서 볼수록 멋있는 농장도시,도시사람들도 부러워할 희한한 농장도시라고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농장도시! 로동당시대에 태여난 또 하나의 시대어와 함께 얼마전 장천땅에는 한날한시에 수백명의 농장원들이 새집들이를 하는 경사가 펼쳐졌다.

오늘은 오실가,래일은 오실가 꿈결에도 그리고그리며 영광의 이날을 기다려온 수도시민들과 장천사람들이 너무나 뜻밖에,너무나 분에 넘치게도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축복속에 새집들이경사를 맞이했으니 가슴속에 차넘치는 뜨거운 격정,고마움의 인사를 과연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으랴.

-경애하는 원수님,정말,정말 고맙습니다!

격정에 젖은 이 목소리는 새집들이경사를 맞이한 장천지구 농촌문화주택들의 창가마다에서 끝없이 울려나와 당중앙창가에로 메아리쳐갔다.

크나큰 기쁨과 감격에 넘쳐 고마움의 눈물만을 흘리는 장천사람들이 아니다.

그 어느 가정에 들리여도,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보답의 열망,맹세의 열기로 달아오른 한목소리이다.

-농촌문화혁명의 본보기,기준답게 남새비배관리에서도 전국의 본보기가 되리라.

-온 나라 농촌들을 사회주의선경으로 전변시키는 본보기,불씨가 되리라.

장천땅의 하늘가에 메아리치는 행복의 웃음소리,불타는 보답의 맹세!

진정 그것은 인민의 꿈과 리상을 이 땅우에 빛나는 현실로 펼쳐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러 터치는 장천사람들만이 아닌 온 나라 인민의 다함없는 감사의 인사,뜨거운 충정의 마음의 분출이다.

특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