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7월 6일 로동신문

 

력사의 땅 창성은 위대한 수령님의 전승업적을 길이 전한다

유평,창골혁명사적지를 찾아서

 

내 조국땅의 그 어디에나 조국의 운명과 인민의 행복을 지켜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전승업적이 력력히 어려있어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준다.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김일성대원수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이 온 나라 강산에 굽이치는 7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마음은 뜨거운 추억으로 젖어들고있다.

얼마전 우리는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를 쳐부시고 조국청사에 영원히 빛날 전승사를 수놓으신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한 발자취를 따라 력사의 땅 창성을 찾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류력사에는 우리 수령님처럼 한평생 혁명의 총대를 틀어쥐고 반제대결전의 최전방에서 특출한 군사전략과 령군술로 백승을 떨쳐온 만고의 령장,문무를 겸비한 장군형의 수령은 일찌기 없었다.》

조국의 북변에 자리잡고있는 창성은 준엄한 전화의 나날 이곳에 새겨진 우리 수령님의 거룩한 자욱으로 하여 오늘도 력사의 고장으로 빛나고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성에 오시였을 때는 과연 어떤 때였던가.

당시 거듭되는 참패에 당황망조한 미제는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한데 이어 우리 조국을 집어삼키려고 대병력을 투입하면서 미친듯이 달려들고있었다.

바로 이러한 시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청천강이북지역들에로 최고사령부 지휘소를 전개하시며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가슴마다에 필승의 신념을 안겨주시면서 조국해방전쟁을 승리에로 이끄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최고사령부로 정하신 로정을 따라 우리가 먼저 찾은 곳은 유평혁명사적지였다.

우리와 만난 강사 강혜경동무는 두해전 6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사적지에 찾아오시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곳에 계신 하루는 우리 당력사에 길이 새겨질 잊지 못할 날이라고 말씀하시였다는데 대하여 감격에 넘쳐 이야기하였다.

유평혁명사적지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해방전쟁의 가장 준엄한 시기였던 주체39(1950)년 10월 26일 최고사령부로 정하시고 하루동안 사업하신 유서깊은 곳이다.

유평으로 오시던 길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군인들을 만나게 되시였다.그때 군인들은 행군로상에서 《김일성장군의 노래》도 부르고 장편서사시 《백두산》도 읊으며 휴식하고있었다.

몇명의 군인들을 부르시여 그들이 최고사령부를 호위하기 위하여 찾아온다는 사연을 알게 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없으니 빨리 부대를 따라가 맡겨진 임무를 수행하라고,이것이 곧 최고사령부를 호위하는 길이라고 뜻깊은 교시를 하시였다.

유평혁명사적지의 입구에 들어서면 위대한 수령님의 전승업적을 길이 빛내이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고결한 충정에 떠받들리여 새로 모셔진 모자이크벽화 《잊지 못할 유평의 이른새벽》이 한눈에 안겨온다.

축축히 젖은 짚단우에 허물없이 앉으시여 우등불을 바라보시며 전쟁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실 구상을 무르익히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영상을 우러를수록 그날에 있었던 못 잊을 사연들이 깊은 추억속에 되새겨졌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유평리에 있는 농민의 집에 도착하시였을 때는 새벽 3시경이였다.

일군들이 위대한 수령님을 농민의 집으로 모시려고 하자 수령님께서는 만류하시며 주인이 놀랄수 있으니 밖에서 숙영하자고 하시면서 마당가에 우등불을 피우도록 하시였다.

마당가에서 밤을 지새우시며 이렇게 오래간만에 우등불앞에 마주앉으니 항일무장투쟁시기가 생각난다고,일제를 때려부시니 이제는 미제가 달려들었다고,놈들을 올가미에 잡아놓고 힘껏 족치자고 하시면서 원쑤격멸의 의지를 굳히시던 어버이수령님,

지금도 그려보느라면 농민의 집에서 잠시의 휴식도 없이 온 하루를 바쳐가시며 전쟁의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해 정력적으로 사업하시던 우리 수령님의 거룩한 모습이 숭엄히 어려온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미 개시된 운산지구전투에 대하여 수시로 료해하시고 전략전술적문제들을 밝혀주시며 대담하게 포위망을 좁히고 드세찬 공격으로 적들을 철저히 격멸소탕할데 대하여 명령하시였다.그리고 여러 지역에서 방어를 더욱 강화하며 인민군부대들의 전투준비상태를 료해하고 대책을 세우도록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이 집에 머무르시는 기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인민군 지휘관들과 전사들을 만나시여 그들에게 필승의 신념을 안겨주시였으며 농가를 떠나실 때에는 수행성원들에게 부엌을 리용하면서 손상을 준것이 없는가 살펴보게 하시고 토방에 있는 고구마를 보시고서는 날씨가 차지는데 얼지 않게 잘 보관하라고 당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한 발자취가 새겨져있는 력사의 땅 유평은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여 그 이름을 더더욱 온 세상에 떨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간고한 시련의 험한 길을 헤치시며 안아오신 조국해방전쟁에서의 빛나는 승리와 수령님의 령도따라 우리 군대와 인민이 발휘한 1950년대의 정신을 영원히 잊지 말고 후손만대에 길이 빛내여나가자고 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깊은 말씀이 오늘도 유평의 하늘가에 끝없이 메아리치고있다.

우리는 한없이 숭엄해지는 마음을 안고 취재길을 달려 창성읍에 있는 창골혁명사적지로 향하였다.차창밖으로 흘러드는 깊은 산골의 자연풍치를 바라보는 우리의 생각은 깊었다.

전승 60돐이 되는 뜻깊은 해의 6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전승업적을 만대에 길이 빛내이실 숭고한 념원을 안으시고 창골혁명사적지에도 령도의 자욱을 아로새기시였다.

창골혁명사적지에 도착한 우리는 강사 최수정동무로부터 경애하는 원수님을 사적지에 모시였던 그날의 사연을 전해들으며 농민의 집마당에 들어섰다.

《ㅁ》자형의 조선식기와집으로 된 창골농민의 집,바로 여기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9(1950)년 10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계시면서 당과 군대의 중요한 회의를 지도하시였으며 전쟁국면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오기 위한 투쟁을 조직령도하시였다.

창골에서의 8일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밤늦도록 사업하시면서 전선서부에서의 강력한 반타격전,전선동부에서의 완강한 방어,적후 제2전선사업을 보다 적극화하여 차후 결정적인 반공격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기 위한 전쟁 제3계단 1차작전을 빛나는 승리에로 이끄시였다.

10월 30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군관,장령회의를 친히 소집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쟁승리의 결정적인 요인은 군인들의 정치도덕적우월성에 있다고 하시면서 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강의한 의지를 가지고 영용하게 싸운다면 아무리 기술적으로 우세한 적이라도 능히 타격할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전쟁승리의 결정적요인은 군인들의 정치도덕적우월성에 있다!

침략자들의 기술적우세를 혁명군대의 정치도덕적우월성으로 타승하시려는 천출명장의 선언은 회의참가자들을 얼마나 격동시키였던가.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의참가자들앞에서 우리 인민의 향도적력량인 조선로동당과 공화국정부가 있고 각성되고 단련된 인민과 필승불패의 인민군대가 있는 이상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것이라고 하시면서 인민군대의 지휘관들과 전사들속에서 혁명적규률을 강화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며 적들에게 준엄한 철추를 내릴 전투적과업들을 밝혀주시였다.

조국앞에 준엄한 시련이 닥쳐온 그 시각 이렇듯 필승의 신념을 안겨주시던 우리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오늘도 창골혁명사적지에 보존된 뜻깊은 사적물들이 전하여주고있었다.

전화의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사업하시던 방에서 우리는 눈길을 뗄수가 없었다.깊은 생각에 잠겨있는 우리에게 강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사적지를 찾으신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 방안을 유심히 살펴보시며 어버이수령님께서 리용하신 이 수수한 사적건물,혁명사적물,창골혁명사적지가 그대로 우리 수령님의 영상이라고 참으로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습니다.》

수령님의 영상! 우리의 가슴을 얼마나 뜨겁게 울려주는가.

책상과 의자,전화기만 놓여져있는 바로 이 자그마한 방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를 여시고 《반공격준비를 잘하며 인민군대내 규률을 강화할데 대하여》라는 력사적인 결론을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결론에서 인민군대안에 강력한 반공격력량을 마련할데 대하여서와 우리 인민군지휘관들속에서 최고사령부 명령지시를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는 혁명적기풍을 세울데 대한 문제,인민군대안에 군중규률을 세울데 대한 문제 등 중요한 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특히 이미 속사골에서 있은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 결정대로 인민군대안에 있던 문화부를 정치부로 개편하고 당단체를 내오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시킬데 대해서 강조하시였다.

뜻깊은 사적내용을 들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창골혁명사적지는 인민군대를 당의 군대로 만드는데서 중요한 사적내용이 깃들어있는 혁명사적지라고 하시면서 준엄한 시기에 수령님께서 오시여 이룩하신 불멸의 업적이 있기에 오늘도 있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진정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우리 수령님의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가 있었기에 전쟁의 전환적국면이 열릴수 있었고 위대한 전승이 있었기에 자주적존엄과 위력을 높이 떨치는 우리 조국의 찬란한 오늘이 있는것이다.

창골혁명사적지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인민들과 꼭같이 생활하신 감동적인 이야기도 깃들어있었다.우리 수령님께서 수령도 인민의 아들이라고,인민들이 잡곡밥을 먹을 때에는 자신께서도 잡곡밥을 먹어야 한다고 하시며 망에다 강냉이를 타개여 지은 잡곡밥으로 식사를 하신 사연,지금 인민들과 군인들이 어려운 시련을 이겨내며 피어린 싸움을 하고있는데 내가 어떻게 화려한 승용차를 타고다니겠는가고 하시며 고급승용차대신 수수한 야전승용차를 그대로 리용하신 일화들을 남기신 곳이 바로 창골이다.

이렇듯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려운 때일수록 인민들과 생사고락을 함께 하시며 조국해방전쟁을 빛나는 승리에로 이끄시였다.

이 땅에 전승의 축포가 오른 때로부터 세월은 많이도 흘렀다.하지만 력사의 땅 창성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과연 어떤 위대한분을 수령으로 모시고 어떤 정신으로 제국주의련합세력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영예롭게 수호하였는가를 오늘도 격조높이 전하여주고있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돌아보시면서 하신 말씀이 귀전에 들려온다.

조국해방전쟁에서의 승리는 한마디로 사상의 승리,전략전술의 승리,정신의 승리라고 말할수 있다.…

력사의 땅 창성이여,강철의 령장이신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께서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지켜주시고 빛나는 승리를 이룩하신 영원불멸할 전승업적을 천만년 대를 이어 길이 전하라.

글 본사기자 림정호
사진 본사기자 전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