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7월 11일 로동신문
혁명적이며 랑만적인 생활속에 인격수양이 있다
지난 4월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건설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이 어린 평가를 받아안은 백두산선군청년돌격대원들,그들은 귀중한 청춘시절에 당과 혁명,사회와 집단을 먼저 생각하며 모든것을 다 바치는 숭고한 인생관과 고결한 도덕의리심을 지니고 청년강국의 선군청년문화를 창조해가는 훌륭한 인격의 소유자들이다. 경애하는 《온갖 부정의와 탐욕으로 인간을 타락시키고 인류의 미래를 병들게 하려는 제국주의반동들이 감히 우리 청년들까지 변질시키려고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는 때에 백두산의 청신한 정기를 담은 선군청년문화의 참모습을 만방에 떨치고있는것은 우리 당의 주체사상과 청년중시정치의 위대한 승리이며 반동적인 사상문화를 압도하는 혁명적인 사상문화의 빛나는 쾌승입니다.》 10여년전 당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험준한 백암군의 천수땅으로 달려온 청년돌격대원들은 처음부터 그야말로 악조건에서 엄혹한 시련과 난관을 뚫고나가지 않으면 안되였다. 하지만 사납게 몰아치는 북방의 찬바람과 눈비도 불같은 열정과 자신만만한 배심으로 만년언제를 쌓고 물길굴을 뚫어나가는 청년돌격대원들의 앞길을 막을수 없었다.낮에 밤을 이어 전투장마다에서는 혁명가요가 힘차게 울려퍼졌고 건설의 동음은 그치지 않았다.령하 30~40℃를 오르내리는 북방의 맵짠 추위와 사나운 눈보라속에서도 청년돌격대원들은 사생결단의 각오를 가지고 날마다,시간마다 새로운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나갔다. 백두의 기상안고 억척스레 발전소건설전투를 벌려가는 청년돌격대원들의 사상정신적풍모와 투쟁기풍은 썩어빠진 부르죠아인생관에 물젖은 자본주의나라 청년들은 도저히 흉내낼수도 상상할수도 없는것이였다.그것은 당과 수령의 부름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산악같이 떨쳐일어나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미래를 위하여 청춘을 바치는것을 제일가는 멋으로,삶의 더없는 보람으로 여기는 우리 청년들의 인격의 높이를 웅변으로 보여주는것이였다. 물길굴피복공사가 한창이던 어느날 평양시려단이 맡은 갱입구에서 뜻밖에 《어디서나 백두산에 오르리》의 시구절이 격조높이 울렸다. … 아,내 한생 어디서나 백두산에 오르리 삶의 순간마다 언제나 그 언제나 백두산에 오르리
청년돌격대원들은 놀랐다.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위기일발의 순간 서슴없이 한몸을 내대여 귀중한 설비들을 구원한 김춘남동무였다. 《기어이 또 백두산으로 왔네.》 그의 말에 모두가 눈시울을 적셨다.두다리에 심한 부상을 입고 평양의 중앙병원으로 후송되였던 그가 몸이 추서기 바쁘게 밀차에 몸을 싣고 안해와 함께 서둘러 한해에 천번의 눈비가 내린다는,겨울이면 강추위가 뼈속까지 스며드는 백두전역으로 달려온것이였다. 비록 밀차에 실린 몸이 되였건만 당이 부른 백두전역에서 언 밥을 함께 씹어삼키던 동지들과 고락을 같이하고저 찾아 달려온 청년돌격대원,극도의 개인리기주의와 패륜패덕,라태하고 퇴페적인 생활풍조에 물젖어 조국과 인민은 물론 부모형제도 모르는 인간추물로 전락되고있는 자본주의나라 청년들과는 얼마나 극적인 대조를 이룬 아름다운 모습인가. 고상한 인격은 결코 저절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다.이처럼 당과 조국,사회와 집단을 위해 참답게 이바지하려는 한마음으로 끊임없이 분발하고 분투하는 과정에 만사람의 경탄과 선망을 자아내는 인격의 높이에 도달하게 되는것이다. 안일과 편안속에서는 결코 고상한 인격을 쌓을수 없다.험한 가시덤불과 칼벼랑이 막아섰다 해도 웃으며 헤쳐나가는 그 길에서 당과 수령의 위대성을 절감하게 되고 조국과 집단의 고마움을 알게 되며 동지의 귀중함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그리고 당과 수령을 위하여,조국과 인민,사회와 집단,혁명동지를 위하여 자기의 지혜와 열정,필요하다면 생명도 서슴없이 내대는 무한한 헌신성과 완강한 투지,무비의 희생성과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정신을 배양하게 되는것이다. 피끓어라 청춘아 불타라 심장아라는 희열과 랑만,투쟁과 혁신의 노래 높이 울리던 격동적인 1960년대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년대와 세기를 이어가며 우리 청년들은 당과 수령의 부름을 받들고 청춘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나날들에 혁명적이며 랑만적인 투쟁과 생활속에서 금주고도 살수 없는 고상한 인격을 소유한 시대의 멋쟁이,조국의 믿음직한 기둥감들로 자라났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높이 평가하신 백두청춘들은 자기들스스로 과목까지 정해놓은 선군청춘대학에서 수령결사옹위, 당과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충정,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하고도 헌신적인 복무정신,혁명선배들과 동지들에 대한 고상한 도덕의리심을 체질화해나가는 이런 혁명적이고 랑만적인 투쟁과 생활속에 고상한 인격수양이 이루어지는것이다. 본사기자 김치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