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7월 12일 로동신문
강철의 령장의 위대한 발자취 력력한 력사의 땅 고산진(2) 구절골혁명사적지,오류골혁명사적지,별오혁명사적지를 찾아서
새날이 밝아왔다. 우리의 마음은 벌써부터 혁명사적지들로 향하고있었다. 고산진의 산과 들,골짜기와 흐르는 내물도,풀 한포기와 나무 한그루도 위대한 수령님의 전승업적을 끝없이 전해주고있어 잠 못 들던 우리들이였다. 위대한 령도자 《현명한 수령의 령도를 받는 당과 인민대중은 반석같은 통일단결을 이루고 그 어떤 세력도 타승할수 있는 불패의 힘을 가집니다. 우리 당과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을 진두에 높이 모시고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를 받음으로써 백전백승할수 있었으며 한세대에 두 제국주의를 타승할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취재길은 구절골혁명사적지로 이어졌다. 교양과장 김정희동무는 옛날에 절간이 있던 골짜기라는 뜻에서 구절골이라고 불리웠다고 우리에게 알려주었다. 이 사적지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고산진에 와계실 때 네차례나 찾아주신 곳이다. 우리는 당시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려고 새로 건설하였던 최고사령부 새 지휘소를 먼저 찾았다.골짜기 맨 웃쪽에 자리잡고있는 지휘소위치는 참으로 묘하였다. 지휘소는 두동의 반토굴식건물과 그를 련결하는 갱도로 이루어져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고산진에 도착하신 후에 이곳을 찾으시여 최고사령부지휘소를 건설할 자리도 잡아주시고 건설방향과 방도까지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그후 세차례나 건설현장을 찾아주시였다. 지휘소를 돌아보는 우리에게 교양과장은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갱도건설이 거의 끝나가고있던 주체39(1950)년 12월 16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친히 최고사령부 새 지휘소건설장을 또다시 찾아주시였습니다. 갱도를 위치가 좋은 곳에 견고하게 건설하였다고 하시면서 일군들과 군인들을 높이 치하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갱도는 미제침략자들을 소멸하는데서 력사적의의를 가지는 갱도이다,전쟁이 끝나고 통일된 다음에도 이 갱도를 영구보존하여야 한다,그리하여 이 갱도가 1950년대에 미제침략자들을 소멸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한 력사적인 갱도라는것을 후대들에게 알려주어야 한다고 참으로 뜻깊은 교시를 주시였습니다.》 생각이 깊어졌다.전쟁의 준엄한 시련을 헤쳐온 우리 수령님의 로고와 만단사연이 어려와 력사의 증견자인 갱도에서 발걸음을 쉬이 뗄수가 없었다. 계속하여 우리는 친위중대 대원들이 리용한 식당을 돌아보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1월 어느날 이 식당에 찾아오시여 대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시였으며 또다시 찾아오시여 군인들의 식생활조건을 료해하시였다. 중대식당에 이어 우리는 군인들을 어떤 어려운 환경에 부닥쳐도 그것을 주동적으로 뚫고나갈줄 아는 혁명가로 키우시기 위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찾으시였던 중대상학실과 인민군군인들의 생활을 보살펴주시기 위하여 들리시였던 소대병실,목욕탕을 돌아보았다. 이어 우리는 골어귀에 있는 농가에 이르렀다.구절골에 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최고사령부 새 지휘소를 돌아보시고 내려오시던 길에 바쁘신 시간을 내시여 이 수수한 농가를 찾아주시였다. 이곳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학생들은 미래의 주인공들이라고 하시면서 이 집 학생의 앞날을 축복해주시였으며 집으로 모여온 군인들을 둘러보시며 우리 인민군대는 인민의 군대인것만큼 인민을 위해서 일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군인들은 이것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고 특히 인민군대는 자기 조국과 인민을 위해서 모든것을 다 바칠줄 알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시였다. 그날의 사연을 전하며 골짜기로는 개울물이 돌돌 흐르고있었다. 구절골에서 우리는 오류골혁명사적지를 향하여 취재차를 달렸다. 우리는 고산진에서 동남쪽으로 60리가량 떨어진 오류골에 도착하였다. 골짜기를 병풍처럼 둘러싼 산들에는 잣나무,이깔나무,참나무,소나무,단풍나무 등 여러 수종의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우리를 반겨 솨-솨- 설레였다. 산기슭에는 그때 당시 발전소건설사업소 로동자들이 리용하였던 구락부가 있었다. 이 력사의 집에서 주체39(1950)년 11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인민군 각 련합부대 부대장,정치부장회의를 소집하시였던것이다. 건물안으로 들어서는 우리의 마음은 숭엄해졌다. 주석단에는 보고대와 앞상이 있었으며 객석에 긴걸상들이 놓여있었다.벽들에는 군대와 인민을 전쟁승리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구호들이 걸려있었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력사적인 보고를 하시였다. 귀기울이느라니 전쟁 4개월간의 행정에서 이룩한 자랑찬 성과들과 나타난 결함들을 분석총화하시고 전선에서 근본적전환을 가져오기 위한 새로운 반공격계획과 그를 수행하기 위한 군사적과업을 제시하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금시 들려오는것만 같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고에서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대가 무비의 영웅성과 애국적헌신성을 발휘하여 짧은 기간에 남녘땅의 거의 모든 지역과 인구를 해방하였으며 이 과정에 우리 인민군대는 더욱 단련되고 질적으로 강화되였다고 하시면서 새로운 반공격계획과 그것을 수행하기 위한 군사적과업을 제시하시였다. 회의장을 둘러보는 우리의 눈앞에 반공격전에서 정면공격과 적배후타격을 밀접히 배합하여 놈들의 유생력량을 부단히 소멸약화시킬데 대한 문제,전선부대들이 피로써 쟁취하고있는 시간을 최대한으로 리용하여 후비병력을 더욱 정비강화하고 전투정치훈련을 강화하여 반공격집단을 튼튼히 꾸릴데 대한 문제 등 전쟁승리를 위한 위대한 수령님의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받아안으며 신심에 넘쳐있던 인민군지휘성원들의 모습이 우렷이 안겨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의가 끝난 다음 조선인민군협주단의 공연도 보아주시였다. 회의장에서 나온 우리는 맞은켠 산기슭에 자리잡은 집으로 걸음을 옮겼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회의를 지도하시는 기간에 리용하신 집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곳에서 발전소건설사업소 지도일군들도 만나시였다.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건설력량을 분산시키지 말고 보존하였다가 전쟁이 승리한 다음 발전소를 더욱 웅장하게 일떠세울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는 교양과장의 이야기를 듣는 우리의 감흥은 컸다.이때 벌써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쟁의 승리를 내다보시였구나 하는 생각이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파고들었다. 우리는 다음로정인 별오혁명사적지로 향하였다. 별오혁명사적지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상무위원회 확대회의를 지도하여주신 뜻깊은 곳이다. 원래 회의장소는 만포읍내의 어느 구락부로 정해져있었다. 그때 당시 이 별오리에서는 많은 일군들이 사업하고있었으며 그들의 나이도 많았다. 이런 실정을 헤아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적들의 폭격이 심한데 특별히 꾸릴것이 없으니 사람들이 모여앉을수 있는 아무 농가면 된다고 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산간벽촌의 자그마한 집이 지금은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력사의 집으로 되였던것이다. 우리는 집안을 들여다보았다. 회의장이라고 하여 특별히 꾸린것이 따로 없었다.앉은책상 하나가 전부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의에서 력사적인 연설을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연설에서 조성된 군사정치정세를 분석하신 다음 각 정당,사회단체들이 당원들과 맹원들속에서 선전선동사업을 강화하여 그들에게 승리의 신심을 안겨주며 인민군대에 대한 원호사업을 강화할데 대하여,해방지역들에서 각 정당,사회단체들과 인민정권기관들을 시급히 복구정비하며 조국전선을 강화할데 대하여,당면하여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명의로 전체 조선인민을 조국해방전쟁의 최후승리를 위한 투쟁에 궐기시키기 위한 호소문을 발표할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별오혁명사적지에는 인민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지니시고 선배들을 존중하고 아껴오신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도덕의리의 전설같은 일화들도 깃들어있다. 참으로 민족대단결의 리념으로 통일전선운동의 위대한 경륜을 마련하시여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신 어버이수령님의 업적은 여기 별오혁명사적지와 더불어 영원히 빛나고있었다. 고산진혁명사적지에 대한 우리의 취재는 이곳에서 끝났다. 우리가 받은 느낌은 컸다. 우리의 추억은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고산진혁명사적지를 찾으시였던 력사의 그날로 줄달음쳐갔다. 잊을수 없는 전화의 나날들을 감회깊이 회고하시며 그이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은 두차례의 혁명전쟁에서 제국주의강적들을 때려부시고 우리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구원해주신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시며 탁월한 군사전략가이실뿐아니라 절세의 애국자,희세의 위인이시라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그렇다. 정녕 고산진혁명사적지는 승리의 력사를 전하여주는 증견자,잊지 못할 고장이였다.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 그이는 싸우는 조선의 힘이시였으며 전승의 위대한 기치이시였다. 승리는 계승해야 한다. 그래야 영광의 빛을 잃지 않으며 더 큰 승리를 불러올수 있다. 우리에게는 위대한 천출명장 경애하는 우리의 대오앞에는 조선의 어제와 오늘,래일의 승리가 력력히 비낀 위대한 선군의 기치가 있다. 우리에게는 언제나 승리의 력사를 아로새겨온 영웅적조선인민군이 있으며 승리를 위하여 온갖 시련과 고난도 다 헤쳐온 인민이 있다. 우리는 미제와 끝까지 싸우는 피끓는 투쟁정신과 기상,승리를 위함이라면 불속에도 웃으며 뛰여드는 결사의 각오,우리가 반드시 이긴다는 신심에 넘쳐있다. 이런 나라,이런 군대와 인민을 정복할 힘은 그 어디에도 없다. 절세위인들의 령도따라 안아온 백전백승의 력사를 우리 군대와 인민은 경애하는 원수님 따라 이 땅우에 영원히 빛내여갈것이다. 본사기자 김철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