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7월 17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수칭호를 수여해드린 3돐을 맞으며


민족의 행운,최대의 영광

 

약동하는 젊음으로 비약하는 내 나라에 뜻깊은 력사의 년륜이 장엄히 새겨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수로 높이 모신 3돐!

뜨거운 환희와 무한한 격정속에 3년전 7월의 그날을 숭엄히 돌이켜보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심정은 참으로 류다르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수로 높이 모신 민족의 그 위대한 행운이 있었기에,남들이 지닐수 없는 최대의 그 영광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 군대와 인민이 조국해방 70돐과 당창건 70돐을 경축하는 승리자의 대축전에 대하여 생각할수 있으며 더욱 높아질 조국의 존엄과 보다 행복할 래일에 대하여 확신할수 있는것 아니던가.

하기에 이 나라 천만군민은 뜻깊은 이날을 맞으며 한결같은 목소리로 심장속 깊은 곳에서부터 활화산마냥 터져나오는 위대한 부름을 다시금 뜨겁게 외워본다.

우리 원수님,

3년전의 그날부터 우리 군대와 인민은 그이를 이렇게 스스럼없이 부르며 따랐고 그 위대한 부름을 심장속에 간직하고 날에날마다 세인을 경탄시키는 기적을 아로새기며 영광의 오늘에로 줄달음쳐올수 있었다.

우리 원수님,이 부름에 바로 우리 천만군민의 가장 뜨겁고도 격정넘친 체험의 력사가 비껴있고 이 나라의 영원한 승리에 대한 철의 진리가 맥박치고있다.

그렇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수로 높이 모시고 승리에서 승리에로 폭풍쳐온 그 영웅적인 대진군,용감하게,눈부시게 조선을 떨치며 내 조국을 세계우에 높이도 떠올린 영광스러운 3년에서 이 나라 천만군민은 무궁번영할 선군조선의 승리의 래일을 더욱 확신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가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선군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빛나게 계승완성하자면 모든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이 김정은동지를 잘 받들고 그를 따라 혁명의 천만리길을 변함없이 걸어나가야 합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수,

우러러 부를수록 우리 원수님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이 넘쳐나고 그럴수록 언제인가 경애하는 그이께서 하시던 말씀이 더더욱 뜨겁게 안겨온다.

김정일애국주의에 대한 나의 사상감정을 소박한 시구로 표현한다면 《흙이 되여 뿌리 덮어주리라》이다.…그것은 이 구절에 자기의 한몸을 깡그리 바쳐서라도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려는 숭고한 사상감정이 깃들어있기때문이다.설사 내가 숨이 져 짧은 생을 산다고 하여도 그 생이 내 나라,내 민족을 위한 삶이였다고 한다면 더 바랄것이 없는것이 나의 견해이다.…

이것이 우리의 원수님의 위대한 심장속에 굳게 간직된 신조이다.

그 위대한 철의 신념으로 우리 원수님께서는 피눈물의 12월의 그 언덕에서 천만군민을 산악같이 불러일으키시였고 원쑤들의 가소로운 광기와 그에 추종하는 어중이떠중이들의 궤변을 단호히 짓뭉개시며 최후승리를 위한 대진군을 진두에서 이끄시였다.

그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는 철의 신념을 안으시였기에 우리 원수님께서는 민족의 존엄을 놓고는 추호도 흥정을 모르시였고 수령영생위업을 굳건히 실현해나가시였으며 이 땅에 인민사랑의 서사시를 장엄히 아로새기시였다.

사람들이여,숭엄한 마음으로 삼가 돌이켜보시라.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맞고 보내신 무한한 헌신과 로고의 날과 달들을.

코앞에 적들이 우글거리는 최전연에까지 몸소 나가시여 군인들의 포실탄사격훈련을 지도해주시면서 사회주의조국을 압살하려는 적대세력들의 책동이 그 어느때보다 로골화되고있지만 우리 인민이 강성국가건설을 힘있게 다그칠수 있는것은 인민군장병들이 불타는 애국심을 안고 조국의 초소들을 철벽으로 지키고있기때문이라고 절절히 말씀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

찾으시는 인민군부대들마다에서 우리 군인들에게 멸적의 선군의지가 담긴 기관총과 자동보총,쌍안경을 안겨주시였고 백두의 훈련열풍이 나래치는 훈련장들에서 군인들의 종합전술훈련과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해주신 위대한 선군령장의 탁월하고 세심한 손길이 있어 우리 인민군대는 만능의 주체전법과 백승의 경험을 소유하고 그 어떤 현대전에도 능히 대처할수 있는 우리 식의 공격수단과 방어수단들을 완비한 무진막강한 불패의 강군으로 그 위용을 더욱 떨치게 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슬하에서 나날이 억세여지는 무적의 혁명강군이 있기에 우리 인민은 마음놓고 아름다운 행복과 미래를 설계하고 가꾸고 꽃피워가고있는것이다.

문수물놀이장건설을 인민군대에서 맡아 진행하도록 해당한 조치를 취해주시고 몸소 건설장을 찾고 또 찾으시여 군인건설자들에게 당의 군대,인민의 군대로서의 위력을 다시한번 높이 떨칠수 있도록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신분,

완공된 문수물놀이장을 찾으시였을 때에도 당의 사상관철전,당정책옹위전에 떨쳐나선 군인건설자들의 투쟁에 의하여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수 있는 문수물놀이장이 훌륭히 일떠설수 있었다고 그처럼 만족해하신분이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날의 그 뜻깊은 말씀은 그대로 이 땅에 인민의 기쁨넘친 행복의 웃음소리로 끝없는 메아리를 울리고있다.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에 떠받들려 그토록 짧은 기간에 얼마나 많은 세기적인 기적들이 창조되였으며 선군시대를 대표하는 대기념비적창조물들이 수풀처럼 일떠섰던가.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마식령스키장,미림승마구락부,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은하과학자거리,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류경구강병원,옥류아동병원…

선군조선은 이렇게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21세기의 새로운 일당백공격속도,조선속도를 창조하며 사회주의강성국가령마루를 향하여 폭풍쳐달리고있다.

그 길에서 솟구쳐오르는 하나하나의 창조물들마다에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바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심혈과 로고의 자욱이 뜨겁게 깃들어있기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언제나 경애하는 그이를 우리 원수님이라고 뜨겁게 부르며 그이의 령도를 가장 깨끗한 마음으로,충정으로 받들어나가는것이다.

창조와 혁신의 동음높은 공장,기업소에 들려보아도 좋고 들끓는 농장벌에 가보아도 좋다.

뜻하지 않은 큰물로 피해를 입었던 인민들과 자리를 같이해보면 우리 원수님의 크나큰 은덕으로 그 재해속에서도 재산이 더 늘었다는 고마움에 젖은 목소리를 들을수 있고 창전거리의 살림집들에 들려보면 축배도 부어주시고 신혼부부에게 아기가 생기면 창전거리를 지나가다가 꼭 들리겠다는 사랑의 약속을 남기신 원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

경치아름다운 연풍호기슭에 훌륭히 일떠선 연풍과학자휴양소와 풍치수려한 대동강기슭에 건설된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들에 들려보면 우리 원수님의 하늘같은 사랑과 은덕에 충정으로 보답해나가려는 이 나라 천만군민의 불타는 맹세를 들을수 있다.

어찌 이들뿐이겠는가.

피눈물의 바다에서 받아안은 경애하는 그이의 정을 심장에 안고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관철을 위한 길에 아름다운 생을 묻은 금골의 박태선영웅과 연안땅의 리창선영웅,범람하는 세찬 물결속에서도 최후의 순간까지 절세의 위인들의 초상화를 지켜낸 신흥땅의 한현경학생이 안고간 그 숭고한 정신에서도 우리는 뜨겁게 새겨안을수 있다.만일 그들이 이 땅에 다시 태여난다면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라는 이 부름을 심장으로 터치며 그이의 품에 달려가 안길것이라는것을.

그렇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수로 높이 모신것은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우리의 행복이고 영광이다.

바로 그렇기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수로 높이 모신 뜻깊은 력사의 이날을 맞이하는 이 나라 천만군민의 확신이 그처럼 뜨겁고 열렬한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높이 모신 우리 조국은 머지않아 남들이 부러워하는 사회주의강성국가로 세계우에 찬연히 빛을 뿌릴것이며 그이의 위대한 품에 안긴 천만군민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빛날것이다.

본사기자 정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