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7월 18일 로동신문
일군들이 구현하여야 할 군중공작방법
천만군민의 정신력을 앙양시켜 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전역에서 대혁신,대비약을 일으켜나가야 하는 오늘의 벅찬 현실은 우리 일군들이 당의 군중공작방법을 철저히 구현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군중과의 사업을 능숙하게 하자면 우리 당의 군중공작방법을 구현하여야 합니다.》 군중과의 사업을 바로하자면 옳은 방법론이 있어야 한다.방법론을 옳게 세우는것은 모든 사업을 실속있게 하기 위한 출발점이다.옳은 방법론이 있어야 그 어떤 환경과 조건에서도 각계층 군중과의 사업을 주동적으로,능동적으로 해나갈수 있으며 군중을 교양개조하고 조직동원하는데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원만히 풀어나갈수 있다. 오늘날 우리 일군들이 구현하여야 할 군중공작방법은 항일유격대식군중공작방법이다.항일유격대식군중공작방법은 우리 혁명실천에서 그 우월성과 생활력이 뚜렷이 확증된 가장 혁명적이고 인민적인 사업방법이다.특히 1970년대 당의 기초축성시기에 항일유격대식군중공작방법은 우리 일군들의 사업기풍과 일본새에서 혁신을 안아오고 온 나라를 사회주의대건설전투로 끓어번지게 하는데서 커다란 위력을 발휘하였다. 그러면 현시기 일군들이 항일유격대식군중공작방법을 구현해나가는데서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우선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에게 진심을 바치는것이다. 사람들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과 어울리는것은 마음의 문을 열기 위한 선결조건이다.가까이 앉아야 정이 통하고 뜻이 통한다는 말도 있듯이 사람들과 무릎을 맞대고 흉금을 터놓아야 그들이 무엇을 바라고 요구하는가를 알수 있다. 일군들은 군중이 스스로 마음의 문을 열게 하여야 한다.그러자면 사람들을 자기의 친혈육처럼 여기고 진정을 바쳐야 한다.사람의 마음으로 들어가는 문은 여러 갈래일수 있지만 유일한 통행증은 진심이다.군중은 유람식으로 내려와 손님행세를 하면서 무턱대고 훈시하려드는 일군,사람들의 고충은 알려고도 하지 않고 혁명적인 언사만 늘어놓는 일군에게는 마음의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이러한 일군은 군중속에 들어갔다 해도 물우에 뜬 기름방울과 같이 되고만다. 군중은 자기들과 한집안식구가 되여 한가마밥을 먹으며 고락을 함께 하는 일군,사람들이 아파하고 괴로와하는 문제를 자기 일처럼 여기고 발벗고나서서 풀어주는 일군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르며 마음의 문을 열어준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도천리지하공작경험이 이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김정숙동지께서는 언제나 사람들을 공작대상이나 교양대상으로가 아니라 순수한 보통인간으로,정든 이웃을 대하듯이 례사롭게 대하시였으며 남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여기시고 따뜻이 보살펴주시였다.김정숙동지의 가식없는 헌신적인 진정이 있었기에 《량민보증서》와 같은 전설같은 이야기도 태여날수 있었다.이것은 김정숙동지에 대한 인민들의 절대적인 신임의 표시였고 다함없는 존경의 증표였다. -그것은 또한 항일유격대나팔수처럼 대중을 불러일으키는 송풍기가 되는것이다. 인민대중은 모든것의 선생이며 대중의 힘과 지혜는 참으로 무궁무진하다.일군들의 사업과 생활은 언제나 군중속에 들어가 그들을 당의 사상과 방침으로 무장시키고 당정책관철에로 불러일으키는것으로 일관되여야 한다.하루종일 사무실에 앉아 문건놀음이나 탁상공론을 하면서 구태의연하게 사업하여서는 들끓는 현실을 알수 없고 중요하게는 대중의 앙양된 열의에 맞게 사업을 조직전개해나갈수 없다. 항일유격대식군중공작방법을 체득한 당의 기초축성시기의 일군들은 당에서 과업을 주면 경중을 따지거나 문서에 파묻혀있은것이 아니라 즉시에 배낭을 메고 군중속으로,들끓는 현실속으로 들어가군 하였다.오늘 인민군대의 지휘관들도 전투현장에서 병사대중과 고락을 같이하며 그들의 심금을 울리는 참신하고 실효성이 큰 화선식정치사업을 박력있게 벌려나가고있다.어렵고 힘든 모퉁이마다 남먼저 어깨를 들이밀어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가고있으며 병사들의 친부모,맏형,맏누이가 되여 그들의 생활을 따뜻이 돌봐주고있다.지휘관들의 헌신적인 투쟁은 병사들의 심장을 격동시키고있으며 새로운 기적과 위훈을 낳게 하고있다.모든 일군들이 이들처럼 대중을 결사전에로 불러일으키는 공격형의 기수가 되고 그들의 심장에 혁명의 불,투쟁의 불을 달아주는 정치활동가가 될 때 극복 못할 난관,점령 못할 요새가 있을수 없다. -그것은 또한 초급일군들과 핵심군중을 발동시켜 정치사업을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시켜나가는것이다. 광범한 대중의 혁명적열의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정치사업은 몇몇 사람들의 힘만으로는 안된다.정치사업을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시키자면 초급일군들과 핵심군중을 적극 발동시켜야 한다.대중과 늘 함께 사업하고 생활하는 사람들이 바로 초급일군들과 핵심군중이다.이들처럼 대중을 잘 아는 사람은 없다.각계층 군중과의 사업에 초급일군들과 핵심군중을 적극 인입시켜 한사람이 열사람,열사람이 백사람을 각성시키고 이끌어주며 그들이 광범한 대중의 심장에 불을 다는 불씨가 되고 정신력을 폭발시키는 뢰관이 될 때 혁명과 건설에서는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날수 있다. 항일유격대정치공작원들은 언제나 인민들속으로 깊이 들어가 계급적각오가 높고 신망이 있는 핵심군중을 먼저 장악하고 그들을 발동하여 조직을 꾸리고 투쟁을 전개해나갔다.하기에 일제의 야수적인 탄압속에서도 광범한 군중을 각성시키고 혁명조직에 튼튼히 묶어세워 반일투쟁에 힘있게 불러일으킬수 있었다. 우리 당은 항일유격대식군중공작방법을 혁명과 건설에 철저히 구현하여왔다.해방직후 전인민적운동으로 벌어진 건국사상총동원운동과 전후 강선의 로동계급이 봉화를 지펴올린 천리마운동,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과 80년대속도창조운동을 비롯한 모든 대중운동들에서 이룩된 성과는 정치사업을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시켜온 우리 당의 세련된 령도의 자랑찬 결실이다. 모든 일군들은 항일유격대식군중공작방법을 깊이 체득하고 철저히 구현해나감으로써 우리 당의 강성국가건설구상을 앞장에서 받들어나가는 실력가형의 일군,실천가형의 일군이 되여야 할것이다. 조학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