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7월 19일 로동신문

 

주체적인 인민정권건설사에 새겨진 령도의 자욱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도(직할시),시(구역),군인민회의 대의원선거의 날이 왔다.

온 나라의 일터와 마을들이 선거분위기에 휩싸여 흥성이고있다.

이날을 손꼽아 기다려온 사람들은 뜻깊은 이번 선거에서 충정의 한표,애국의 한표를 바칠 일념에 불타고있다.

10월의 대축전장에 떳떳이 들어설 신념의 맹세를 다지며 백두대지에 대대손손 물려줄 조국의 만년재부를 일떠세우고있는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의 청년돌격대원들이며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지지도를 받은 평양시 사동구역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의 농업근로자들을 비롯한 이 나라 인민의 심장마다에 애국의 열망이 차넘치고있다.

세상에서 가장 인민적인 우리의 혁명주권을 더욱 반석같이 다지게 될 지방주권기관 대의원선거!

되새겨볼수록 어버이수령님께서 세워주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빛내여주신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가 제일이며 근로인민을 정권의 참다운 주인으로 내세워주신 절세위인들에 대한 고마움이 가슴벅차게 안겨온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당을 끝없이 신뢰하고 따르는 당과 인민대중의 혼연일체는 우리 공화국의 무한대한 힘의 근본원천이며 공화국정권은 이 위대한 일심단결로 온갖 도전과 난관을 이겨내며 백승의 력사를 빛내여가고있습니다.》

우리 공화국정권은 근로인민의 리익을 대표하며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진정한 인민의 정권으로서 장구하고도 피어린 투쟁을 통하여 쟁취한 혁명의 고귀한 전취물이다.

뜻깊은 이 시각 우리 혁명주권의 뿌리가 마련되던 잊지 못할 항일의 그 나날에로 달리는 인민의 추억은 참으로 뜨겁다.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에 벌써 주권문제를 혁명의 근본문제로 보시고 주체적인 인민정권건설로선을 제시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로 인민을 이끄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력사적인 카륜회의와 겨울명월구회의를 비롯한 여러 회의들에서 주체적인 정권건설로선을 제시하시고 두만강연안의 유격근거지들에 조선혁명의 구체적실정에 맞는 인민혁명정부를 세우도록 하시였다.

유격구안의 각급 당조직들에서 인민혁명정부로선을 관철하기 위한 토의사업을 진행하고 유격구들에 파견될 일군들을 위한 강습도 조직하도록 하시는 한편 몸소 여러 지역에 나가시여 인민혁명정부의 성격과 임무에 대하여 알기 쉽게 해설해주시였으며 인민혁명정부를 세우는 사업에 그들이 적극 떨쳐나서도록 걸음걸음 보살펴주신 우리 수령님,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에 기초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독창적으로 제시하신 새형의 인민혁명정부로선은 인민의 열렬한 지지와 찬동을 받았다.그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가야허유격구의 사수평마을에 나가시여 인민혁명정부 구위원회대표를 선출하는 모임을 지도하시였다.뜻깊은 모임에서 《인민혁명정부는 참다운 인민의 정권이다》라는 력사적인 연설도 하시였다.

인민혁명정부는 어느 임금이 다스리는 정권이 아니라 인민이 정권의 주인으로서 인민자신이 관리운영하는 정권입니다.이 정부는 지주나 자본가나 어느 개인의 리익을 위한 정권이 아니라 인민의 권리와 자유를 옹호하고 조국의 독립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투쟁하는 인민의 정권입니다.…

사수평에서의 첫 인민혁명정부의 수립,

그것은 근로인민의 정권건설력사에서 새형의 혁명정권의 탄생이였으며 주체사상의 기치밑에 주권문제해결을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에서 위대한 력사적사변이였다.

두만강연안의 유격근거지에 펼쳐진 인민의 새세상은 해방후 우리 나라에 세워질 새 사회의 원형으로 되였다.

해방후 유격근거지에서의 정권건설경험에 토대하시여 진정한 인민의 정권인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를 수립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7(1948)년 9월 최고인민회의의 위임에 의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를 조직하시고 전체 조선인민의 리익을 대표하는 참다운 인민의 국가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을 온 세상에 선포하시였다.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그것은 우리 인민의 자주적인 새 삶이 꽃펴날 은혜로운 조국의 탄생이였다.공화국이 창건됨으로써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를 받는 인민정권의 두리에 굳게 뭉쳐 이 땅우에 강위력한 민족번영의 터전,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을 일떠세울수 있었다.

불비쏟아지던 가렬한 전화의 나날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을 안으시고 《현 계단에 있어서의 지방정권기관들의 임무와 역할》,《인민정권을 강화하는것은 조국해방전쟁의 승리를 위한 중요한 담보》 등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발표하시여 우리 인민정권이 혁명과 건설의 위력한 무기로서의 역할을 원만히 수행해나가도록 하신 우리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은 또 얼마나 위대한것이였던가.

혁명발전의 매 시기마다 인민정권을 끊임없이 강화발전시켜오신 어버이수령님의 독창적인 정권건설사상과 업적은 우리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확고히 계승되였다.

인민정권의 주권적지도는 본질에 있어서 혁명과 건설에 대한 당과 수령의 령도를 성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한것이라고 하시며 주권기관안에 당의 유일사상체계와 유일적령도체계를 철저히 세우도록 이끌어주신 우리 장군님,

최고인민회의 제10기 제1차회의때의 이야기가 뜨거운 격정을 불러온다.

그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회의에서 어버이수령님께서 하신 최고인민회의 제9기 제1차회의 시정연설을 참가자들이 록음으로 청취하도록 하시였다.

인민정권을 강화하고 그 기능과 역할을 끊임없이 높이면서 사상,기술,문화의 3대혁명을 힘있게 벌리기 위한 과업,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진정한 인민정권으로서의 영예로운 사명을 다하기 위하여 사회주의적민주주의를 구현할데 대한 방침을 비롯하여 인민정권앞에 나서는 과업들을 명철하게 밝히시는 우리 수령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울려퍼지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국가의 최고수위에 높이 추대하고 시정연설을 받아안게 될것으로 생각하였던 회의참가자들의 감격은 참으로 컸다.

회의장에 울려퍼진 우리 수령님의 력사적인 시정연설,

어버이수령님의 인민정권건설로선을 변함없이 받들어나가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충정의 세계를 전하여주는 잊지 못할 그날의 이야기를 인민은 오늘도 소중히 간직하고있다.

어찌 그뿐이랴.

지방주권기관 대의원선거장을 찾으시여 대의원후보자들에게 찬성의 한표를 바치시고 그들과 담화를 나누시며 인민의 대의원으로서의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고무해주시던 자애로운 어버이의 손길은 얼마나 은혜로운것이였던가.

우리의 인민정권이 인민대중의 자주적권리와 리익의 대표자,창조적능력과 활동의 조직자,인민생활을 책임진 호주,인민의 보호자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원만히 담당수행하는 정권으로 강화발전될수 있은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령도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높으신 뜻을 빛나게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기에 오늘 우리 인민정권의 기능과 역할은 더욱 강화되고 공화국정권에 대한 인민의 신뢰는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있다.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나라마다 주권이 있다.국가와 함께 발생하고 발전하여온 주권의 력사도 수수천년,하지만 어느 나라,어느 시기에 우리 인민처럼 근로대중의 자주적존엄과 리익을 가장 높은 수준에서 완벽하게 보장하여주는 혁명적이며 인민적인 주권,인민의 제도를 가져본적이 있었던가.

한해전 2월 전국의 모든 선거자들에게 공개서한을 보내시여 전체 선거자들의 높은 신임과 기대를 잊지 않고 위대한 김일성동지김정일동지의 사상과 위업에 끝까지 충실할것이며 우리 인민을 받들고 인민들이 세상만복을 누리며 남부럽지 않게 살 강성번영의 그날을 앞당기기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해나갈 자신의 의지를 표명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우리 인민은 지방주권기관 대의원선거를 통하여 주체적인 인민정권건설사에 쌓아올리신 절세의 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더욱 빛내이며 우리의 혁명주권을 반석같이 다져나갈 불같은 결의에 넘쳐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고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폭풍쳐나아가는 우리 공화국은 앞으로도 영원히 위대한 수령님들의 존함과 더불어 빛을 뿌리는 인민의 나라로 누리에 존엄떨칠것이다.

본사기자 리금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