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7월 26일 로동신문
미국은 서남해상을 최악의 열점수역으로 만든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담화
최근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이 백령도와 연평도일대에서 매일과 같이 광란적인 포사격훈련을 감행하면서 무모한 군사적도발행위에 극성을 부리고있다. 이로 하여 첨예한 서남해상열점수역의 정세는 더욱더 긴장해지고있다. 문제로 되는것은 이 모든 군사적도발의 배후에 미국이 서있는것이다. 지난 20일에도 판문점 군사분계선상에 확성기를 들고 나온 미제침략군놈들은 서남해상열점수역에서 괴뢰들이 감행하는 불장난이 《일상적인 훈련》이며 그것이 《정세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불어대는 극히 파렴치한 《사전통보》놀음을 벌려댔다. 도발적인 포사격 당일에는 그 무슨 정전협정준수를 《확인》한다는 구실밑에 《국제참관단》의 간판을 단 어중이떠중이들까지 도발현장에 들이밀어 괴뢰호전광들의 도발광기에 부채질을 하였다. 미국이 첨예한 서남해상열점수역에 괴뢰들을 내몰아 무력증강과 군사적도발을 쉬임없이 자주 벌리고있는데는 무엇보다도 불법무법의 《북방한계선》을 고수해보려는 불순한 흉계가 깔려있다. 《북방한계선》으로 말하면 1953년 8월 미국의 보잘것없는 한 장성놈이 정전협정과 국제법은 안중에도 없이 우리 령해에 제멋대로 그어놓은 날강도적인 유령선이다. 이에 대해서는 세계가 다 알고있다. 최근에는 국제형사재판소라는 허수아비기구까지 내세워 이 유령선을 《남북사이의 실질적인 해상분계선》으로 둔갑시키는 모략극까지 뻐젓이 날조하여 내돌리는 파렴치한 추태를 부려대고있다. 최근년간 《북방한계선》을 고수하기 위한 음모적인 계획에 따라 미국은 괴뢰패당과 인간쓰레기들을 백령도를 비롯한 서남해상에 내몰아 삐라살포를 강행하도록 하고있으며 이 수역정세를 인위적으로 긴장격화시키고있다. 《불법어선단속》을 구실로 우리측 령해에 괴뢰함선들과 어선들을 뻔질나게 침범시키고있는 주범도 다름아닌 미국이며 열점수역 상공에 유인,무인비행대를 빈번히 들이밀어 돌아치게 하고있는것도 미국이다. 지난 시기 북남사이에 여러차례의 류혈적인 해상무력충돌이 발생하고 북남관계사상 처음으로 불과 불이 오간 연평도포격전이 벌어지게 된것도 구경은 《북방한계선》을 고수하려는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계획적인 음모와 전적으로 관련되여있었다. 미국이 서남해상열점수역에서 괴뢰들을 내몰아 군사적도발을 감행케 하고있는데는 퇴색되여가는 《유엔군》사령부의 존재명분을 어떻게 하나 유지해보려는 어리석은 속내도 숨겨져있다. 우리 군대는 미국이 현실을 똑바로 보고 분별없이 날뛰지 말것을 한두번만 경고하지 않았다. 도발의 본거지들이 예나 지금이나 우리 군대의 무차별적인 직접조준사격권안에 들어있다는것을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 미국은 괴뢰들을 내세워 열점수역에서 무모한 군사적도발에 매달릴수록 죽음에로의 길만 앞당기게 될것이다. 호된 징벌을 받은 도발자들의 첫 비명소리가 울려나올 곳도 서남해상열점수역이며 침략자들의 떼죽음을 미국의 멸망으로 이어놓을 곳도 다름아닌 서남해상열점수역이다. 미국은 서남해상에 불법무법의 《북방한계선》을 그어놓고 이 수역을 최악의 열점수역으로 만든 범죄적책임에서,우리 민족에게 천추만대를 두고도 풀수 없는 한을 남긴 대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주체104(2015)년 7월 25일 판 문 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