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6월 2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침략자와 매국노가 빚어내는 참혹한 현실

 

최근 남조선에서 우리 민족을 멸살시키기 위한 세균전실험을 감행하여온 미국의 범죄적정체가 드러나 온 민족의 분노를 불러일으키고있는 속에 얼마전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의 범죄행위가 또다시 발생하여 남조선 각계의 반미기운을 더욱 고조시키고있다.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의 한 사병이 어느 한 려관에 나타나 란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하였던것이다.술에 취한 상태에서 동료들과 함께 려관에 뛰여든 이자는 려관을 운영하는 늙은 내외가 저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행패질을 하기 시작하였다.

미군범죄자는 당장 나갈것을 요구하는 주인내외를 폭행하고 전화선을 뽑아버리는 등 갖은 못된짓을 다하였다고 한다.폭행을 당한 늙은 내외는 고막이 파렬되고 허리를 다치는 등 심한 부상을 입어 장기간의 치료를 받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이것은 최근 남조선에서 벌어지고있는 미군범죄의 일단을 보여주는 단적인 실례에 지나지 않는다.

얼마전 남조선의 경찰당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더라도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의 범죄행위는 폭력과 강간,강도,절도,마약밀매 등 범죄령역전반을 포괄하고있으며 그 건수도 해마다 계속 늘어나고있다.그런데도 남조선괴뢰당국은 범죄행위를 감행한 미제침략군에게 응당한 처벌을 가하지 않고있다.정치적자주성도 없는 한갖 미국의 식민지에 지나지 않는 남조선의 치욕스러운 현실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남조선에서 미제침략군에 의한 범죄행위가 끊임없이 감행되고있는것은 외세를 하내비처럼 섬기면서 불평등한 《행정협정》을 빗대고 침략군의 만행을 비호묵인하는 친미사대매국노들의 더러운 굴종행위와 떼여놓고 볼수 없다.

남조선의 력대 통치배들은 미국을 등에 업고 동족을 해칠 흉악한 속심밑에 미군의 영구강점을 애걸하며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깡그리 팔아먹었다.

남조선의 현 집권세력만 놓고보더라도 미국상전의 환심을 사기 위해 온갖 쓸개빠진짓을 다하고있다.

꼬물만 한 민족적자존심도 없이 미국과의 굴욕적인 《동맹》을 그 무슨 《최상의 동맹》으로 추어올리고있는가 하면 남조선 각계의 한결같은 반대규탄에도 불구하고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을 무기한 연기시키는 매국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또한 미국에 동족압살을 위한 북침전쟁공조를 청탁하면서 그 대가로 상전이 요구하는 《방위비분담금》증액요구를 서슴없이 받아물고있다.

최근에는 미국의 침략적인 대아시아지배전략에 적극 추종하면서 고고도요격미싸일 《싸드》의 남조선배비기도까지 드러냄으로써 우리 민족은 물론 주변나라들의 강력한 항의까지 불러일으키고있다.

친미사대매국노들의 이런 비굴하고 굴욕적인 처사는 곧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의 파렴치성과 날강도성을 더욱 부추기는 결과를 낳고있다.

이번에 늙은 내외를 폭행한 미군범죄자의 경우만 놓고보더라도 이자는 현행범으로 붙들렸고 이자의 범죄행위는 감시촬영기에도 명백히 수록되여있었다.

하지만 미군범죄자는 남조선경찰당국을 우습게 보면서 자기의 범죄혐의를 뻔뻔스럽게 부인하였다.친미사대에 환장하여 인민들의 생존권마저 팔아먹는 매국역적들의 망동이 이런 경악스러운 현실로 이어지고있는것이다.

사실들은 친미사대매국노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남조선에서 미제침략군의 범죄행위를 절대로 막을수 없으며 인민들이 당하는 수치와 멸시,불안과 고통은 언제 가도 가셔질수 없다는것을 웅변으로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리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