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7월 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무능한 《정권》에 대한 민심의 분노
남조선에서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6월 26일까지 메르스에 의한 사망자는 31명,사망률은 17.1%에 달하였다.남조선에서 발생초기 한자리수에 머물렀던 이 병의 사망률이 6월 15일에는 10%를 넘어섰고 이제는 20%수준에 다가가고있는것이다.이것은 사태가 날로 심각해지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남조선을 휩쓰는 메르스사태와 관련하여 각계는 보수당국의 무능한 대응을 《속수무책》,《락제수준》 등으로 강하게 비난하고있다. 지금까지 남조선에서 세계적인 전염병이 발생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지만 이번처럼 사회전반이 커다란 불안과 공포에 휩싸인적은 없었다. 메르스사태와 관련하여 부실하기 짝이 없는 대응으로 온 남조선을 초상집처럼 만들어놓고도 미국행각의 꿈속을 헤매던 괴뢰집권자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할수 없이 청와대에 주저앉은것은 사태가 그만큼 심각하다는것을 보여준다.남조선의 사회 각계는 《박근혜의 메르스방역성적표가 리명박〈정권〉과 비교해보아도 락제》라고 비난을 퍼붓고있다. 지난해 5월 남조선에서는 외국려행에 의한 메르스감염위험을 주제로 전문가회의가 열리고 경종의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다고 한다.하지만 괴뢰당국이 팔짱끼고 그것을 외면해온것으로 하여 사태가 오늘의 지경에 이르게 되였다.그만큼 남조선인민들의 생명이 외면,무시당하였다.이것이 남조선 각계의 더 큰 분노를 폭발시키고있다. 며칠전 새정치민주련합소속 의원 안철수는 《국회》에서 메르스사태와 관련하여 당국의 책임을 추궁하면서 《지휘관도 없고 철학도 없는 〈정권〉》이라는 신랄한 비난을 쏟아냈다.그는 메르스와의 전쟁에서 민중이 집권자를 찾을 때 《〈대통령〉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남조선에 도대체 《정권》이 있긴 있는가고 개탄하였다. 사태가 이렇게 번지자 바빠난 괴뢰집권자가 《불안을 확대》시키고 《심리적자극》을 주는 발언을 삼가하라느니,《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니 하며 비난을 모면해보려고 꾀하였지만 소용이 없다. 괴뢰집권자를 조롱이나 하듯 메르스사태는 계속 확대되고 그 악영향이 사회의 구석구석에까지 미쳐 심각한 혼란을 야기시키고있다.예상치 않게 당국의 감시대상밖에 있던 사람들속에서 환자가 련이어 발생하고 격리병원들이 계속 늘어나고있다.《메르스사태가 진정국면으로 돌아섰다.》고 장담하던 괴뢰방역당국은 부랴부랴 《판단을 보류》한다는 립장을 밝히지 않을수 없었다. 사태가 경제적혼란으로 이어져 사회 각계는 더욱 아우성이다.남조선의 중소기업연구원은 메르스사태의 심화가 개인소비상황을 위축시키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비중이 높은 봉사산업에 큰 피해를 주어 경기침체를 부채질하고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주가불안과 수출억제에로 이어지는 이른바 메르스불황이 초래될것이라고 경고하였다. 괴뢰당국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내세워 메르스사태와 관련한 《사과》놀음을 벌렸지만 격앙된 민심은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있다. 지금 남조선 각계는 일치하게 괴뢰집권자의 사과를 요구하고있다.여론조사결과 응답자의 75%가 괴뢰집권자의 사과를 사태해결의 첫걸음으로 보고있다.보수계층속에서도 그 비률은 60%에 달하였다. 《〈정권〉의 무능과 부실대응으로 민중에게 엄청난 불안과 피해를 끼쳤는데 왜 〈대통령〉은 사과 한마디 없는가.》,《책임회피를 위한 대리사과 거북하다.》,《대국민사과도 민영화하겠다는것인가.》라는 비난의 목소리들이 터져나오고있다. 《새누리당》안에서마저 집권자의 사과를 요구하는 거친 소리들이 튀여나와 청와대를 당황망조케 하고있다.라지오방송에 출연한 《새누리당》의 한 의원은 메르스대응실패의 책임이 병원측에 20% 있다면 당국의 책임은 80%이상이라고 하면서 《〈대통령〉은 당연히 사과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그러나 현 괴뢰집권자는 각계의 사과요구에 등을 돌리고 검찰을 동원하여 새정치민주련합의 이전 대표 김한길에 대한 수사놀음을 벌리는가 하면 《국회법개정안》에 대한 거부권행사로 민심의 이목을 분산시키며 뻔뻔스러운 망동을 일삼고있다.이와 관련하여 야당세력들은 청와대가 《잡으라는 메르스는 잡지 않고 야당을 잡고있다.》고 항의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특히 야당들은 《국회법개정안》에 대한 집권자의 거부권행사망동에 강력히 반발하면서 모든 《국회》일정에 대한 전면거부를 선언하였다.이로 하여 괴뢰국회가 마비상태에 빠지고 정국이 일대 수라장으로 되고있다. 지금 남조선언론들은 집권자가 《국회법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여 정국혼란을 빚어낸데 대해 《청와대가 정쟁을 유도하여 메르스정국을 덮으려는것》이라고 한결같이 평하고있다. 현실은 남조선을 휩쓸고있는 메르스사태는 인민을 등진 현 보수집권세력의 반역적악정,《정권》안보를 위해 그 어떤 모략도 서슴지 않는 괴뢰집권자의 망동에 그 근원을 두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본사기자 리효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