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7월 4일 로동신문

 

론평

위기탈출을 노린 대결선동

 

그 누구의 《도발》을 운운하며 북남대결기운을 고취하는 괴뢰패당의 망동이 날로 우심해지고있다.

며칠전 괴뢰군의 주요지휘관들과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 우두머리들까지 끌어들여 먹자판을 벌려놓은 괴뢰집권자는 《북이 어떤 도발을 할지 예측할수 없는 상태》라는 터무니없는 나발을 불어대며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고아댔다.어제는 남조선을 행각한 태평양지역 미군총사령관에게 그 누구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응징》을 청탁하는 추태를 부리더니 오늘은 또 졸개들을 반공화국도발에로 부추기며 대결악담을 줴친것이다.집권자의 충동질에 기가 살아난 괴뢰국방부 장관 한민구역도는 가소롭게도 《북의 도발을 억제》하겠다느니,《신속하고 정확하고 단호하게 응징》하겠다느니 하며 분별없이 날치였다.

《북의 도발》이라는것이 남조선괴뢰들이 입만 터지면 불어대는 판에 박은 나발이지만 그것이 지겹게 반복된다고 결코 스쳐지날 일이 아니다.괴뢰집권자와 한민구역도가 이번에 또다시 《도발》이니 뭐니 하고 쌍피리를 불며 대결망동을 부린것은 졸개들에게 동족에 대한 극도의 적대감과 전쟁광기를 불어넣고 북남사이의 군사적긴장상태를 더한층 격화시키기 위한 고의적인 술책이다.

괴뢰집권자가 이번에 《북의 잠수함발사탄도미싸일사출시험》 등을 운운하며 《위협》이니,《도발》이니 하고 고아댔지만 사실 미국과 야합하여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며 북침전쟁도발책동에 광분하는 괴뢰패당은 남을 걸고들 한쪼박의 체면도 없다.

지난 6월 25일부터 괴뢰호전광들은 조선서해해상에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불의적인 기습타격을 노린 해군과 해병대의 대규모적인 합동상륙훈련을 미친듯이 감행하고있다.이런 위험한 공격연습을 우리의 코앞에서 로골적으로 벌려놓는자들이 그 누구의 《도발》에 대해 피대를 돋구었으니 이 얼마나 뻔뻔스러운가.괴뢰들의 《도발》타령은 그 누구에게도 통할수 없다.

북남관계가 개선은 고사하고 날로 파국에로 치닫고있는것은 바로 남조선집권자를 비롯한 괴뢰패당의 무분별한 대결망동때문이다.

이번에 괴뢰집권자가 우리를 걸고 극단적인 대결망언을 줴친것은 저들이 처한 심각한 통치위기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계책이기도 하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괴뢰당국의 반인민적악정으로 하여 전염병사태가 더욱 확대되면서 사람들을 극도의 불안과 공포속에 몰아넣고있다.그로 하여 부패무능한 보수당국에 대한 인민들의 원한과 분노가 치솟고있다.최근에 진행된 여론조사결과 집권자에 대한 지지률은 그의 집권이래 가장 낮은 수준에 이르렀다.여야합의로 채택된 《국회법개정안》에 대한 괴뢰집권자의 독단적인 거부권행사로 정국마저 극도의 혼란상태에 빠지였다.

이로 하여 민심의 규탄을 받고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괴뢰패당은 모략적인 《북의 도발》설을 또다시 들고나오며 긴장격화소동으로 여론의 이목을 딴데로 돌려보려고 발악하고있다.하지만 그것은 오산이다.괴뢰들이 그따위 유치한 놀음으로 위기를 모면하기에는 그들이 지은 죄악이 너무도 크다.

얼마전 괴뢰집권자는 전염병사태와 관련하여 정치인들이 사람들에게 불안과 심리적자극을 주는 발언을 삼가해야 한다고 제법 피대를 돋구었다.그에 대해 남조선인민들은 전쟁불안을 고조시키는 망발만 쏟아내는 집권자의 입부터 틀어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인민들이야 죽든살든 아랑곳없이 외세와 공모하여 동족을 헐뜯으며 북침전쟁도발에만 미쳐돌아가는 괴뢰들이야말로 남조선사회에 끝없는 불안과 공포를 몰아오는 우환거리,재앙의 화근이다.

남조선괴뢰들이 아무리 《위협》이니,《도발》이니 하며 우리를 걸고들어도 소용이 없다.밖으로는 도발을 걸고 안으로는 민중의 생명과 리익을 해치는 역적무리의 망동은 스스로 제 발등을 찍는 어리석은 처사일뿐이다.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