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7월 10일 로동신문

 

단평

민망스러운 추태

 

얼마전 서울 한복판에서 웬간한 희극배우도 울고갈 광대극이 펼쳐졌다.주인공은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이다.

《독립기념일》을 맞는 미군장병들을 《격려》한다는 명목으로 남조선미국《련합군사령부》에 기신기신 찾아간 이자는 남조선에는 《감사와 존경의 표시로 업어주는 관습》이 있다고 하면서 갑자기 남조선강점 미군사령관을 등에 업었다.상전이 어리둥절해지자 김무성은 영어로 《우리는 함께 간다.》고 고래고래 소리치며 구내를 빙빙 돌았다고 한다.이렇게 한동안 힘을 뽑은 김무성은 땀도 채 들이기 전에 미국과의 《동맹》이 《굳건》하다느니,《감사》하다느니 하고 요사를 떨었다.흡족해진 상전이 주구의 등을 두드려준것은 물론이다.

상전을 등에 업는것을 숙명으로 여기고 굴종의 달구지를 자청하여 끄는것을 락으로 여기는 괴뢰들의 생리를 놓고보면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너무나도 치사스럽고 역겹다.그야말로 보기조차 민망스러운 추태이고 친미사대에 환장한 얼간이들의 미친짓이 아닐수 없다.

김무성이 저들이 미국과 《함께 간다.》고 고아댔는데 묻건대 언제 한번 상전과 나란히 가본적이 있는가.따라가고 끌려가고 하수인으로,총알받이로 앞장선것뿐이다.그러니 상전에게서 때없이 애꿎은 욕을 처먹으면서도 항변 한마디 못하고 이리저리 끌려다녀야 하는 괴뢰들로서는 상전과 같이 간다는것이 당치않은 허세인것이다.

상전앞에서는 바지가 줄줄 내려가는것도 모르고 아부굴종하고 동족에게는 괴춤을 춰올리며 피를 물고 달려드는 이것이 바로 괴뢰보수패당의 추악한 몰골이다.

이따위 버러지같은것들이 쭉 벌거벗은 주제에 여당이요,《정부》요 하면서 점잔을 빼고있으니 이 또한 얼마나 희비극인가.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