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7월 11일 로동신문
론평 부패《정권》의 파렴치한 협잡행위
며칠전 괴뢰검찰이 성완종사건에 대한 중간수사결과라는것을 발표하였다.그 내용을 보면 애초에 예견했던 그대로이다.검찰당국은 성완종이 폭로한 8명의 부패정치인들중 비박계인 경상남도 지사 홍준표와 초기부터 범죄증거가 말짱 드러나 발뺌할 여지조차 없었던 전 《국무총리》 리완구만 기소하였다.친박계이자 청와대의 전,현직비서실장 등 집권자의 핵심측근들인 나머지 6명은 무혐의로 처리해버렸다.이것이 바로 그 무슨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를 운운하며 사건을 당장 파헤칠듯이 허세를 부리던 괴뢰검찰이 근 석달동안이나 앉아뭉개던 끝에 내놓았다는 결과물이다. 남조선에서 검찰이라는것이 괴뢰당국의 앞잡이노릇만 하는 권력의 시녀이라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하지만 이런 엉터리수사에는 정말 놀라지 않을수 없다. 그야말로 철면피의 극치라고 해야 할것이다. 알려진데 의하면 검찰패거리들은 불법정치자금수사의 초보라고 하는 은행구좌추적이나 압수수색은커녕 본인들을 부르지도 않은채 서면으로 조사하였다고 한다.더우기 이번 사건의 기본초점인 지난 2012년의 《대통령》선거자금문제는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하였다.》고 하면서 아예 묵살해버리고말았다.그리고는 뚱딴지같이 전 야당대표와 이전 《정부》의 관계자들에게 사건혐의가 쏠리도록 교활하게 책동하였다. 성완종사건에 대한 괴뢰검찰의 중간수사결과발표놀음은 현 《정권》의 부패죄악을 덮어주고 보수집권세력의 통치위기를 수습하기 위한 너절한 정치협잡행위이다. 성완종사건으로 말하면 집권자의 핵심측근들이 몽땅 걸려든 전대미문의 권력형부정부패사건이다.청와대와 《정부》,여당은 물론 지방당국자들까지 포함하여 권력의 핵심부에 있는자들의 부패죄악이 이처럼 한꺼번에 드러난것은 괴뢰정치사상 처음이라고 한다.보수패당내부에서 《터질것이 터졌다.》,《완전히 초토화되였다.》는 비명이 울려나올 정도로 사태는 매우 심각하였다.그런데도 괴뢰검찰은 청와대의 눈치만 살피면서 사건을 축소,은페하는데만 급급하였다. 사건이 터져나온 초기 괴뢰집권자는 그것이 자기와는 상관없는듯이 아닌보살하며 그 무슨 《성역없는 수사》니,《엄정수사》니 뭐니 하고 고아댔다.그것은 구린내나는 자기 몸통을 가리우고 《부패척결의지》를 과시하여 성완종사건이라는 죽음의 진펄속에서 빠져나오려는 사기극에 지나지 않았다.검찰수사에 대한 괴뢰집권자의 파렴치한 개입도 그것을 보여주었다.그가 사건수사와 관련하여 《과거부터 현재까지 완전히 밝혀야 한다.》고 고아댄것은 이전 《정권》과 야권을 겨냥한것으로서 저들에게 유리하게 수사방향을 그어준것이나 같았다.그러니 결과가 달리 될수 있겠는가. 성완종사건에 대한 검찰의 중간수사결과발표에 대해 남조선언론들은 《몸통인 친박》은 사라지고 《꼬리인 비박》만 남았다고 야유조소하였다.이것만 놓고서도 현 괴뢰집권자가 몇몇 송사리들을 제물로 바치고 권력형특대부정부패사건을 무난히 넘기려고 얼마나 철면피하게 놀아댔는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 괴뢰패당의 망동은 성완종사건을 철저히 파헤쳐 부패정치세력을 단호히 청산하고 민주주의와 정의를 실현하려는 남조선인민들에 대한 우롱이고 모독이며 사회를 더 큰 정치적혼란과 부정부패의 수렁속에 처박는 범죄행위로서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현 괴뢰집권자는 지금껏 그 무슨 《도덕성》과 《청렴》에 대해 자랑해왔다.하지만 성완종사건을 통해 그의 《도덕성》과 《청렴》이라는것은 완전히 위선이며 허황하기 그지없다는것이 뚜렷이 립증되였다.현 괴뢰정권과 같이 썩을대로 썩은 《정권》을 그대로 두고서는 남조선이 언제 가도 정치암흑사회,《후진국》의 오명에서 벗어날수 없다. 남조선인민들은 성완종사건의 진상을 끝까지 파헤쳐 부정부패의 원흉,추악한 범죄집단을 반드시 심판하여야 할것이다. 조남수 |